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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9월8일
밤엔 기온이 내려가고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 (白露) .여름 농사를 다 짓고 추수까지 잠시 일손을 쉬는 때라 여자들은 친정나들이를 하던 시기다. 전국이 구름 낀 가운데 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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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삶아먹는 여름철 보양식
´며느리 말미 받아 본집에 근친(覲親)갈 제 개 잡아 삶아 건져 떡고리와 술병이라. 초록 장옷 방물치마 장속(裝束)하고 다시 보니 여름지어 지친 얼굴 소복(蘇復)이 되었구나. 중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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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요리] 영양닭죽
앞으로 이틀 뒤면 초복 (初伏) .집집마다 삼계탕이다 육계장이다 영양탕이다 하며 나름대로 보양식을 즐기지만 이태애 (36.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목련마을) 주부에겐 언제나 '영양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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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서리·박태준 총재 자민련 당사서 회동
자민련 명예총재인 김종필 (金鍾泌.JP) 총리서리가 17일 낮 예정에 없이 마포당사를 방문, 박태준 (朴泰俊.TJ) 총재와 만났다. 두 사람은 자연스레 기자간담회도 가졌다. JP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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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땅 사 개발 5년사이 10倍
전원생활도 누리고 돈도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즘 주말 나들이 인파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노린 전원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다.일찌감치 서울을 빠져나가 전원에서 생활의 터전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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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청집으로의 농촌체험 나들이
겨울이 오면 친정에서는 큰 행사가 하나 치러진다.바로 비닐하우스의 뼈대를 설치하는 일이다.충남공주에서 10년째 딸기 농사를 지어 오신 친정 부모님은 겨울을 앞두고 비닐하우스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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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포도 다 팔았어요"
나는 요즘 계획에 없던 친정 나들이가 잦아졌다.포도 때문이다. 어머니는 올 포도값이 지난해의 반에도 못미친다고 한숨만 쉬고 계셨다.객지에 사는 남동생이 포도를 심어놓고 주말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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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마침 마땅한 사람을 찾았다며 구실장이 좋아했다. 을희의 모교인 여자대학 사학과 교수 고일호(高一虎)박사였다. 현재 여성사(女性史)를 강의하고 있지만 원래 여왕학(女王學)이전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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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해경.자오즈민,뮤지컬『광개토왕』에 출연
◇閔海京(가수).자오즈민(焦志敏.前탁구선수)씨가 9월3~10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광개토왕』에서 각각 말갈공주와 고련역으로 출연한다.서울창무극단(대표 吳賢珠)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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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생일 특별휴가제도 실시-경북지방경찰청장 구홍일씨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민생치안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부군에 대한 내조를 아끼지 않으심을 감사드리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경북지방경찰청장 具弘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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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텔 간이무대 폴란드 악사트리오
이바 야체코브스카(36.여.첼리스트),저지 야라브카(37.피아니스트)조안나 야스키에비체(37.여.바이올리니스트). 「쇼팽의 나라」 폴란드에서 오랫동안 팀을 이뤄 현악삼중주를 연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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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간이무대 폴란드 악사트리오(외국인 노동자 24시:3)
◎선율로 조국 알리는데 가슴뿌듯/80만원 남짓한 월급 “대우는 만족” 이바 야체코브스카(36·여·첼리스트),저지 야라브카(37·피아니스트) 조안나 야스키에비체(37·여·바이올리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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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발목 하나 다친 것뿐인데 몸이 천근은 되는듯 무겁게 느껴진다. 기다시피하여 침대까지 올라간 은옥은 우선 등허리를 털썩 누이고다음엔 다리 하나를,마지막으로 아픈 다리를 조심조심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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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동화로 동심 가꾼다|여류화가 오정희씨|원로시인 서정주씨
원로시인 서정주씨(79)와 중견 여류작가 오정희씨(46)가 동심을 일구고 있다. 최근 출간된 『시와 시학』여름호부터「내 어렸을 때 시간들」이란 부제로 동심시편 연재에 들어간 서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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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년 조선족 처녀와 가록 하동 이문옥씨|"아들도 낳고 부러운 것 없이 살죠"
91년 7월7일 색시감을 찾아 중국 심양시로 맞선을 보러 떠났던 한국의 농촌 총각 19명. 참한 색시 만나 예쁜 아기 낳고 오순도순 살려는 평범한 소망이 이 땅에서 좌절되자 수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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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일결혼
『어떻게 하니? 이왕지사 이렇게 된 것 누굴 탓하겠니?』 요즘 나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새 뒤척거린다. 둘째이자 막내의 혼삿날을 받아서 식장을 예약했는데, 절친한 사람들 중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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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부한 삭이는 「백과부 할머니」/춘천의 열녀 이복순씨
◎6·25때 경찰 남편잃고 40여년 소복생활/남침당일 38선 근접지역서 남편 전사/농사일·외출때 모두 흰옷차림/현충일마다 충렬탑 찾아 참배 「백과부 할머니」. 6·25전쟁으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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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 제2TV 『월화드라마- 물의나라』 (19일 밤9시40분)= 길수의 동창으로 미국에서 돌아온 윤기달이 길수의 사무실로 찾아온다. 윤기달은 레스토랑 액콤 한국체인점에 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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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MBC-TV『전원일기』(20일 밤8시5분)=「제주도 구경」. 김 회장 부인은 둘째 며느리가 첫 친정나들이를 간다고 하자 무엇을 장만해줘야 할지 걱정하다 남편에게 핀잔을 듣는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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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생활얘기로 "큰 호응"-K-2TV 『대추나무 사랑…』·M-2TV 『아직은 마흔 아홉』
비교적 소외된 시간대에 방송되는 TV 아침드라마가 근래 좋은 반응 속에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가족중심의 살아가는 모습을 신변 잡기식으로 잔잔히 풀어가며 재미와 함께 교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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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 제2TV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7일 아침8시50분)=「친정나들이」. 친정나들이를 갔다온 첫째며느리 혜란이 시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을 의기양양하게 내놓자 둘째며느리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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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고향 제주도
누구나 한번쯤은 와 보고 싶은 이곳 제주도에 산지도 벌써 9년이나 되었다. 결혼식하고 설악산으로 신혼여행을 갔다가 그대로 이곳으로 왔으니 이제는 제주사람이 다 되어야 하는데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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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 제l12TV 『사랑의 기쁨』(1일 밤9시50분)=태섭과 정희의 갈등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태섭은 정희와 준호와의 동행사실을 끈질기게 추궁하며 나서고, 정희는 우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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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미니시리즈 『이별…』 수니역 이경진
맑은 감성의 작가 한수산의 원작소설을 극화한 M-TV의 『미니시리즈-이별 없는 아침』의 주인공 「수니」역을 맡은 탤런트 이경진양(31)은 약간 상기된 표정이었다. 『10년만에 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