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해결로 남은 「의의의 해방」|8.15해방의 문화사적 의의
일제의 질곡에서 벗어난 감격의 해방이 올해로 34주년을 맞는다. 해방은 일제아래 철저히 짓밟혔던 우리문화를 새롭게 소생시켰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세대가 달라진 오늘, 그날의 감
-
친일문학활동은 위장이었다-김용제씨 주장
일제하의 저명한 시인이었으며 「총독상」을 수상한 경력으로 해방후 대표적 친일문인으로 낙인찍혔던 김용제씨(70)가 「일제하의친일문학활동은 지하독립운동을 위한 위장행위였으며 실제로는
-
과작의 시인 이육사 25번째 시 새로 발견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이절이 열리고/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청포도)의 시인 이육사(본명 이원록·1904∼1944)의
-
(51)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제 9화 고균 김옥균의 유랑행적기(13)
일본에 분명히 남아있을 김옥균의 유족의 행방을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있던 중 귀가 번쩍 뜨이는 소식을 들었다. 조선의 망명정치인 김씨의 손자를 알고있는 일본여인이 나타났다는 정보를
-
『님의침묵』의 「님」은조국인가 연인인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1일 하오 삼보회관에서 「3·1절기념 만해 한용운선사사상대가연회」를 가졌다. 한용운(l879∼1944년)은 불교충상가였고 시인이었으며 지도적인 민족독립운동가였
-
문학평론비극적체험과 비극적형상화-현진건시고|전영태
불국사 석가탑에 얽힌 전설을 소재로 씌어진 『무영탑』에서, 원래 전설의 당나라 성공을 신라에 망한 백경의 석공 「아사달」로, 당나라 여인을 백제의 「아사녀」로 바꾼 것은 민족혼을
-
전국 도서전·한국출판90년전 개막|"사람은 책을 만들고 사람은 책을 만든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제15회 전국도서전시회가 1일∼7일 국립중앙공보관에서 열리고 있다. 1일 상오10시 신문회관강당에서 가진 개막식에서는 71년도 모범장서가 표창과 제2회
-
(58)-제자는 필자|제4화 명월관(18)-3·1운동 후 눈뜬 애국지사들의 연락역 맡아
3·1운동이 일어난 후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는 눈도 달라졌지만 기생들이 세상을 보는 눈도 하루하루 변해갔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일본유학생들이 사각모자를 쓰고 돌아왔고,
-
「마해송」 할아버지
마해송 할아버지가 6일에 돌아갔다. 뇌일혈로 갑자기 61세의 생을 마친 것이다. 1919년 문예잡지 「여광」의 동인으로 문학활동을 시작했고, 그 뒤로 등 동화를 발표하기 시작해서
-
한국여성사의 문제점들-이현희
우리 나라 여성사의 시발점은 두말할 나위 없이 한국사가 시작될 때로부터 그 근원을 잡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적어도 여성사의 나이는 2천년이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