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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힘없는 자는 늑대 떼 속의 양” 열강 외면 속에 이준 열사 순국
1907년 7월 1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이준은 순국했다. “우리나라를 도와 달라. 일본인들이 우리를 짓밟고 있다.”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고종이 제2회 만국평화회의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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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수학 때문에 땅을 치다 2009년 수학 덕분에 가슴 펴다
이번 중간고사에서 수학 잘 봤습니까. 이런! 때려치우고 싶다고요. 대부분의 학생에게 수학은 아예 없어졌으면 하고 바라는 과목입니다. 그렇다고 사교육에 맡기겠습니까. 자칫 수학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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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할머니는 연금이 싫다, 왜?
독 끓이는 여자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김인순 옮김 솔, 252쪽, 9500원 최근 북유럽 소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출판사 ‘행간’이 노르웨이 작가 안네 락데의 장편소설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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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목사가 전하는 성탄의 참뜻과 희망 메시지
“절망하지 말라. 세상의 절망은 진정한 절망이 아니다.” 23일 옥한흠(70·사랑의교회 원로·사진) 목사를 만났다. 꼭 1년 반만이었다. 지난해 7월,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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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처럼 치열하게’ 자격증 7개가 나의 힘
“반기문 총장처럼 치열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가난을 이기고 혼자 외국어도 독파하고 당당하게 유엔 사무총장까지…. 정말 배우고 싶은 분이에요. 그래서 요즘 저의 기도 주제는 ‘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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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처럼 치열하게’ 자격증 7개가 나의 힘
최정동 기자 “반기문 총장처럼 치열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가난을 이기고 혼자 외국어도 독파하고 당당하게 유엔 사무총장까지…. 정말 배우고 싶은 분이에요. 그래서 요즘 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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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와인과 특별한 날의 관계
심산의 영화 속 와인 마일스(폴 지아마티)는 한심한 중년 남자다. 영어 교사로 일하고 있지만 내심 소설가로 데뷔하기를 꿈꾸고 있는데, 그가 완성한 장편소설 초고들은 모든 출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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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와인과 특별한 날의 관계 -‘사이드웨이’의 ‘슈발 블랑 1961’
마일스(폴 지아마티)는 한심한 중년 남자다. 영어 교사로 일하고 있지만 내심 소설가로 데뷔하기를 꿈꾸고 있는데, 그가 완성한 장편소설 초고들은 모든 출판사로부터 예외 없이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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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하라, 여행하라, 그리고 삶의 마법사가 되어라!”
‘쾌락’과 ‘여행’은 각각의 단어로는 별날 것이 없다. 하지만 두 단어의 조합은 어쩐지 은밀한 매력을 풍긴다. 거기다 ‘마법사’까지 더해진다면! 이 세 단어의 결합으로 일어나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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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서울대 입학식서 ‘떴다 떴다 비행기’ 부르다
2008학년도 서울대 입학식이 3일 오전 11시 서울 신림동 서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중앙일보 이어령 고문이 신입생 3403명에게 축사를 했다. 서울대 신입생은 물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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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사람] “ 뒤로 하고 내 갈 길 갑니다”
가수 주병선, 그가 궁금하다. 으로 대학가요제에서 수상한 지 햇수로 20년이 됐다. 늦은 밤 노래방에서 그의 노래는 여전히 흘러 나오지만 정작 주인공의 행적은 묘연했다.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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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어린이책] 냄새 난다고? 킥킥 웃음보 터져
방귀 김기택 시, 소윤경 그림, 비룡소, 64쪽, 8500원, 7세부터 “엉덩이에도 얼굴이 있답니다/ 풍선 부는 입처럼/ 나팔 부는 입처럼/ 아주 뚱뚱한 두 볼 사이에/ 쏙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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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남매 명문대 보낸 김종선의 경험담
“지하철을 타면 정확히 몇 번 출구로 나가야 하나요?” 인터뷰 장소의 위치와 전화번호만 전달하려던 기자는 순간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예정된 장소의 대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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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년차 고교생의 좌충우돌 미국학교 적응기
이민초년생. 힘든 시기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새로운 일터와 살 곳을 마련해 새롭게 시작하기란 누구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 자녀들은 어떨까. 먹고 사는 걱정은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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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올 노벨평화상 수상 … 유누스 그라민 은행 총재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뽑힌 방글라데시 그라민 은행의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 아래는 유누스 총재가 중앙일보 독자에게 전하는 친필 사인 .강욱현 기자 방글라데시 그라민 은행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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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왜 ‘8字’ 를 좋아할까
베이징(北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제29회 베이징 올림픽의 개막 시간을 2008년 8월 8일 오전 8시8분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얼핏 보기에 유치한 숫자 장난 같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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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새해 액운 쫓고 희망 지킨다
▲▲오원 장승업(1843~97)이 남긴 ‘두 마리의 털복술 강아지’. 영원을 비유하는 바위에 꽃과 나무를 곁들여 좋은 자연 속에서 영원히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김두량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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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이렇게 준비했다
* 한영외고 영어과 이재동 학생 (서울 중동중, 일반전형) Q : 지원동기와 준비시기는? A : 한영외고 홍보 선생님이 학교에 와서 해외유학 정보와 학교 시스템에 대해 설명한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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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감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쓰나미 현장에 가세요?” ▶ 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 요즘도 내가 해외 출장을 간다고 하면 쓰나미 때문이냐고 묻는다. 물론 그곳의 피해 복구가 적어도 3년간은 중요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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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청춘, 덴데케데케데케
청춘, 덴데케데케데케 아시하라 스나오 지음, 이규원 옮김 청어람미디어, 268쪽, 9000원 일본판 '얄개전'이다. 요즘식으로 말하면 퓨전이라 할까. 고교 1학년 15세 소년이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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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서해안서 새우 양식 12년 한관석씨
토굴새우젓으로 유명한 충남 광천에서 보령 쪽으로 7㎞가량 가다 오른쪽으로 시오리 턱에 걸터앉은 고잠마을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그득하다. 들국화가 만발한 구불텅한 길 양옆으로 삿갓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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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동성애 연기 하고싶다"
'동성애 연기를 꼭 해보고 싶다.' 배두나(24)가 8일 서울 청담동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열린 KBS 2TV 미니시리즈 (극본 송지나, 연출 이건준) 제작발표회장에서 동성애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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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연 '마수리'역 오승윤
마법사 가족의 막내이자 주인공인 마수리 역을 맡고 있는 오승윤(12.양화초등6)군은 이제 SBS '여인천하'의 복성군 이미지는 완전히 벗은 듯 했다. "'여인천하'를 할 땐 어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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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중국 월급의 '+α'
얼마 전 한국에서 온 친구와 공무원인 중국 친구 등 여럿이 함께 어울려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월급이 화제에 오르자 느슨하던 대화가 아연 활기를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