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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분업
생활의「템포」가 빨라지고 모든일이 분업화되면서 오늘을 사는 사람들은 생활의 멋을 잃었다고한다. 난초 한뿌리, 국화 한잎에서 풍류를 즐기던 선인들의 유유자적은 고상하고 제나름의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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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미국무성 아시아·태평양 지역담당 차관보 외교관 마셜·그린|11일 내한하는 그 인가과 외교|UPI존·바턴기=본사 독점특약
중공의 모택동과 「인도네시아」의 「수카르노」가 국내외 정치무대에서 짝자꿍이 한패로 밀착돼 있던 1956년7월 신임미국대사의 신임장 제정식은 결코 기분 좋은 의식일 수 없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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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술|세계적인 「붐」타고 한국상륙
호기심의 대장으로 밖엔 잘알려져있지 않은 최면술이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인 임상치료와 심리교정에 적응시키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면술이 가장 발달한 곳은 미국으로 약2천여명의 회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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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의 지평선|문화계의 새과제(8)|문화재보존·보수
문화재 행정이 문공부로 이관되면서 문화재의 개발과 보존책이 훨씬 활기뛴 느낌이다. 담당관청이 문화재관리국인 점에는 변함이 없으나 지방에있어 군이 관할하게 되므로 예산면의융통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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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제 않고 소질 키워 원만한 인간형으로
모두 음악을 하는 가정. 삼간 짜리 응접실에 「그랜드·피아노」 「첼로」 「바이얼린」 등 악기가 갖춰져 있다. 아버지 조상현씨(45·숙대교수·바리톤)는 유명한 성악가. 큰딸 영방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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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와 국가발전
27일부터 29일까지3일간에 걸쳐 서울「아카데미·하우스」에서는 대한출판문화협회주최로 「도서와국가발전」에 관한 국제회의가 열린다. 그 목적은 국가발전의 기본인 도서발전을 위하여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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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말레이지아대사|바하둔·빈·하지·하산
제2대 주한「말레이지아」대사로 부임한「바하둔·빈·하지·하산」대사는 젊었을 때 22년간을 경찰에서 잔뼈를 키운 경찰출신 외교관으로 올해 57세. 「말레이지아」의「케다」에서 출생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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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못 잇는 석공예
우리 나라 조형예술사에서 석공예가 차지하는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그 전통은 삼국시대로부터 찬란한 기술과 품격을 과시하고 있으며, 특히 석굴암·다보탑과 석가탑 및 당대의 허다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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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에 심취 사색적 문학소녀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에 심취해 있는 문학애호가. 국내 여류작가 의 작품도 대부분 독파. 효성여대 국문과를 중퇴한 문학도답게 사색적인 인상. 5남2녀의 막내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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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계획의「베테랑」
『대 국토건설계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임소각을 말하고 있는 주원 건설부 장관은 도시계획과 지역개발계획분야의「베테랑」-. 중앙도시계획위원, 대한국토계획학 회장, 경제과학심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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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문화계를 내다본다|「앙케트」
한국의 문화계는 차차 안정을 찾고 있다. 침체한 안정이 아닌 진지한 반성 속에서의 발전적인 안정이다. 문화인들은 한결같이 새해에 큰 기대를 품는다. 지난해는 그런 소지들이 더러 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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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정 안될말"
기민당과 사민당이「대연정」수립에 합의했다는「본」발제1신을 서울서 전해들은 독일인학자의 첫마디는 『그게될말이냐』는 불평이었다. 서울의 「국제호텔」 에 여장을풀고 한국언론계·경제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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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시대의 과학교육|「IPS」·「PSSC」와 이과수업의 반성
우주정복의 꿈은 선진각국에서 나날이 부풀고있다. 이에곁들여 우주개척이란 대전제아래 청소년들에대한 이과교육방향도 크게달라지고 있다. 우주과학은 성인의 것이 아니고 어릴때부터 과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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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생활에 커다란변혁…|「IC세대」오다
이젠 「트탠지스터」도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의 얘기가 되어가고있다. 크기 1·2 「밀리」, 두께0·1 「밀리」정도의 좁쌀만한 투명판이 전자공업에혁명을 불러오고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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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여성
제1회 상공미술전 공예부문의 륵상(국무총리상)을 차지한 송광자양. 서울미대 응미과를 나와 모교에서 조교로 일하고있는 22세의 아리따운 아가씨다.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고 실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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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에 도로 앉은 「개각」의 두 얼굴|보사부장관 정희섭씨
『갑자기 임명되어 어리둥절하다』는 정희섭 신임보사부장관은 「메사돈」사건, 보사부산하 기관의 부정근절책은 『앞으로 연구해보겠다』고만 말할 뿐 함구불언. 5·16혁명직후 보사부장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