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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탱크 국경으로 … 시리아는 “전시 상황” 맞불
터키와 시리아가 일촉즉발의 긴장감에 휩싸였다. 터키군이 시리아와의 접경 지대에 탱크 등을 배치해 자칫 양국 간 군사적 충돌까지 우려되고 있다. 지난 22일 정찰임무를 수행 중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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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등생 싸움이 1만 명 시위로
중국에서 잘사는 동남부 연안도시와 가난한 중서부 내륙의 지역 격차가 커지는 가운데 두 지역 초등학생의 사소한 다툼이 빈부 지역 간 감정 충돌로 비화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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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쿠릴열도서 일본 어선 나포
러시아와 일본이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해상에서 일본 선박이 러시아 국경수비대 소속 순시선에 나포됐다. 26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새벽 쿠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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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몽플뢰르 회의’와 경제·사회 갈등 해법
이동근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오랫동안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라는 인종차별 정책으로 악명 높았다. 인구의 16%에 불과한 백인이 모든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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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더 법무장관 ‘의회 모독’ … 오바마·공화당 정면 충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 사이의 갈등이 설상가상이다. 미 하원 정부개혁·감시위원회는 20일 오후(현지시간) 에릭 홀더 법무장관의 ‘의회 모독’을 표결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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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줄줄이 초상치른 20억 '악마 재력가'
박씨는 “시속 80㎞로 달리다 충돌해 승용차 조수석에 탔던 처남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박씨는 당시 시속 27㎞로 달렸으며 충돌 사고와 처남의 사망 사이엔 인과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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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탄 50대女가…네티즌 분노한 충격 영상
여성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주차된 현금 수송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 사고로 수송차 뒤에서 작업을 하던 수송요원이 숨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또 다른 ‘김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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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노조로 간 동료 소주병으로 내리치고 …
경기도 파주·고양 일대를 운행하는 버스회사 S교통은 지난 3월 복수노조체제가 됐다. 한국노총 계열의 노조가 있는데 국민노총 계열의 노조가 하나 더 설립되면서다. 현재 조합원은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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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텅 빈 스탠드, 팬들 주먹질 때문입니다
올해 개장한 인천축구전용구장. 골대와 관중석 사이가 5m도 되지 않을 만큼 가까운 전용구장이다. 이 때문에 관중의 그라운드 난입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맹점도 있다. 결국 지난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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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직 검사 첫 체포영장 신청 … 검찰은 바로 기각
경찰관에게 폭언·협박을 한 혐의(모욕)를 받고 있는 대구지검 서부지청 박대범(38) 검사에 대해 경찰이 12일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현직 검사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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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도·무슬림 유혈충돌 확산 미얀마 비상 선포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서 발생한 불교도와 무슬림(이슬람교도) 간 유혈 충돌로 10일(현지시간)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또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11일에는 군대가 전격 투입됐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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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법 권력 갈등, 국민 입장에서 풀어야
최종심의 권한은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중 어느 쪽에 있을까. 헌법재판소가 “법원의 법 적용이 잘못됐다”며 대법원 판결을 뒤집는 결정을 함으로써 이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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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정선 동강길
붉은 뼝대가 벽처럼 서 있는 동강에 가족이 보트를 타고 낚시를 나왔다. 제장마을 뼝대 앞에서. 강을 따라 걷는 건, 바다를 따라 걷는 것과 전혀 다른 일이다. 바다를 끼고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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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실수와 돌이킬 수 없는 불행, 결국은 …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살면서 실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배우자의 결정으로 가족에게 큰일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옳을까요. 이번엔 갑작스레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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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실수와 돌이킬 수 없는 불행, 결국은 …
일러스트=강일구 관련기사 [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부부들③고통에 대처하는 방법] 살면서 실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배우자의 결정으로 가족에게 큰일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해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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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모든 판결 뒤집은 ‘3년의 고뇌’
김능환 이 사건 주심인 김능환(61·연수원 7기) 대법관은 또 한 명의 주역이다. 경기고·서울대 법대를 나온 김 대법관은 이 판결을 위해 3년3개월 동안 법리 검토와 자료 분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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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징용 피해자 …개인 청구권 인정
일제 강점기 한국인 강제 징용자들이 본 피해에 대해 일본 민간기업이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한민국 사법부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모든 청구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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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이번 판결 해당 안 돼 … 배상 청구 정부에 해야
대법원의 24일 배상 판결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의 과거 전범 기업들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길은 열렸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기업이 한국 법원의 판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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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요구할 차례
일제 강점기에 강제징용됐던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어제 나왔다. 징용 피해자 9명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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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 종북과의 전쟁 … 정치권은 “너무 앞서간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원장이 23일 국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태홍 집행위원장, 강 위원장, 민병렬 집행위원장. [오종택 기자] 한상대 검찰총장의 의지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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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당원들 극렬 저항 … 압수수색 실패한 검찰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왼쪽에서 셋째)과 19대 의원 당선인들이 21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항의하며 서울 대방동 당사 입구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통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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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들 도박·룸살롱 출입…이판사판 폭로 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15일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조계종 승려들의 도박 사건에 대해 국민과 불자에게 사죄하는 108배 참회정진을 하고 있다. 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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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미·중 이중주
오영환국제부장 올해는 금세기 미·중 관계의 변곡점일지 모른다. 누가 창이고 방패인지, 어느 쪽이 우세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게임에 룰이 생겨나는 분위기다. 상대적 쇠퇴기의 미국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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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이어야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는 북한과 소말리아다. 국제투명성기구의 지난해 조사 결과다. 서유럽과 미국 등 민주 국가들은 비교적 맑다. 일반적으로 민주주의가 발전하면 부패가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