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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좌담 「혁명없는 민주화」빨리 정착시켜야
-송진혁논설위원(사회)=6·29선언이 발표된지 어느덧 1년이 흘렀읍니다. 그동안 직선제개헌·대통령선거·국회의원선거등 정치적 격변을 겪었으며 오늘의 상황은 어떤 의미에서 6·29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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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김진만 집사람 유치원까지 "헌납"
『칼로 정권잡아 돈을 번게 권력형 부정축재지 사업가인 내가 정치를 했다고 그렇게 말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한때 집권 공화당의 정치자금을 요리하며 정·재계를 주름잡았던 김진만전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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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의 병 「진폐증」 광원만 노리지 않는다|발병실태와 대책을 알아보면…
지난70년대까지만 해도 환자가 거의 광산근로자에 국한됐던 진페증이 최근들어 타직종은 물론 저탄장 주변의 일반 주민들에서까지 발생,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 나라 직업병중 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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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로 의사 결정하는 전통 세워야죠"
『어떤 경우든 투표라는 민주방식으로 의사를 결정해 나가는 전통을 굳혀나가야 합니다. 국민이 투표로 변화를 결정하지 않는 한 충격요법이나 물리적 방법으로 체제를 뒤엎으려 해서는 안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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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례 협상 결렬에 "충격 요법"
9천여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11일째 조업이 중단돼온 경남 거제 대우조선이 노조의 쟁의에 대한 회사의 마지막 대응수단인 직장 폐쇄신고를 11일 제출함으로써 중대한 국면에 돌입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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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폭발 한국 조작극"|성대구내 대자보
성균관대 구내에 「KAL기 폭발사건은 한국정부 당국의 조작극」이란 북한주장과 같은 허무맹랑한 내용의 대자보가 나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상오 성균관대 문과대건물 앞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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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실탄총을 들면…
「경찰이 권총을 차면 범죄자는 기관총으로 중무장한다」는 영국경찰의 경구 두고 두고 음미해 볼만하다. 범죄용구의 상승논리를 경고한 말이다. 그래서 영국경찰은 지금도 곤봉만 차고 다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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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학과 선택은 조언만 잠은 충분히 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즐겁고 부담없는 대화.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서 오가기 십상인 『적어도 ××대학 ×x학과쯤은 가야해』 『성적이 그렇게 안올라서 어떡하니?』 『그 학과는 경쟁률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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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질환|과로하면 30∼40대도 잘걸린다
30∼40대 중년층 가운데 어느날 갑자기 물체가 잘 안보인다며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눈병 가운데 하나가 망막의 질환으로 그중에서 비교적 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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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군 사건일지
▲6월9일 하오5시5분-「6·10대회 출정식」후 시위도중 뒷머리에 최루탄 맞아 실신. ▲하오6시15분-세브란스 응급실 도착. 이군, 집 주소·전화번호 말한뒤 응급조치 시작하자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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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 얽매어 일 그르치지 말자"
▲고영복교수〓노대표의「6·29선언」은 민심의 소재를 정확히 파악하고 야당의 요구도 거의 수용한 용단입니다. 그동안 여·야의 극한대립속에서 정치를 비난해온 사람, 비난적 시각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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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과 비판… 6시간 10분 민정 마라톤 의총
일요일인 21일의 민정당 의원총회는 6시간10분간이 걸려,81년 창당이래 최장 회시간을 기록하면서 자성과 비판속에 고심찬 수습방안들을 제시했다. 가락동 당 중앙정치연수원에서 상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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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류청론
요즘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제2의 일본으로 취급당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는데 이것은 과히 명예스럽지 못한 일인것 같다. 일본은 명치유신 이후 부국강병정책이 어느 정도 성공해서 근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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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구타」세미나 통해 알아본 실태|자주 매맞으면 심신장애 위험
국민학교 어린이 3명중 2명은 집에서 매맞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양대정신건강연구소와 대한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개최한 「아동구타」세미나(24일·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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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위법 단호조치
정부와 민정당은 개헌유보에 따라 l2대국회가 89년4월까지 4년간의 임기를 마칠것으로 보고 정치풍토쇄신을 의해 현역의원이라도 범법사실이 있으면 법적용을 엄격히 한다는 원칙을 정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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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 대책」이 능사 아니다.
선거란 참 묘한 것이다. 여느때 같으면 될성부르지 않던 일도 이른바 「정치적 결단」에 의해 이뤄지곤 한다. 정부가 16일 발표한 농어가부채경감대책은 요즘의 통화상황과 금리체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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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간 7,500억 부담 던다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농어가 부채 경감 조치는 현재의 금융관행으로 보아 제2의 농어촌 고리채정리라고 할만큼 파격적인 내용이다. 1조원의 농어촌 사채를 공금융으로 대환해 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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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좀 된다고 자만하는가 - 수출금융 단가 내린다는데
정부는 불안한 통화관리 대책으로 수출금융의 융자단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모양이다. 지난해 위험수위를 오르락내리락 하던 통화가 올해 들어 급증추세를 보이자 여러 대책의 하나로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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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골격 지키면서 속도조절
호요방의 중공당총서기 인책사임은 80년부터 중공을 이끌어왔던 등소평 호요방체제의 와해를 의미하는 동시에 보수파의 대두속에 개혁·보수 양파간의 치열한 내부투쟁이라는 난기류를 예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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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정리의 쇼크 요법
지난해 12월말 정우개발을 법정관리 조치하면서부터 곪아터진 건설업계의 사채·단자금융사고는 자칫 제2의 장영자 파동으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자아냈었다. 다행히 일단 정우·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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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밝혀지면 관련전원 구속"
서울남영동 치안본부수사실에서 조사를 받던중 숨진 박종철군(21 언어학과3년)의 사인규명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15일하오 한양대 부속병원에서 서울지검 안상수검사지휘로 실시됐다. 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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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집 출간하고 전시회|『우리시대의 작가 22인전』열어
한 미술 평론집의 출간이 전시회로 연결되는 이색 미술행사가 열리고 있다. 미술평론가 유홍준씨는 최근 평론집 『80년대 미술의 현장과 작가』를 펴냈으며(열화당간), 그림마당 민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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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자 추울 때 외출은 위험|겨울철 이상증세 어떻게 막나
날씨가 추워지며 갖가지 신체증상으로 괴로워하는 이가 많아진다. 가을철까지도 없던 이상증상이 갑자기 나타나 통증을 호소하는 등 고생을 하게된다.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든 요즈음,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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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벌」만으로 다 해결될까|금창태(편집국장 대리)
건국대 점거 농성 사건은 여러모로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 우선 농성 학생들이 6·25를 반미 민족 해방 투쟁이라고 주장했으며 북괴의 가극 『피바다』의 대사를 거침없이 인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