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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도부, '태평천국' 방영연기
중국의 중앙방송국(CCTV)이 5월 초순 방영할 예정이던 역사 드라마 '태평천국(太平天國)' 의 방영을 무기 연기했다고 홍콩의 명보(明報)가 24일 보도했다. 지난 1월 제작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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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에상(サザエさん)과 전원일기
중학교 1학년때 였나, 집안 친척 중 한분이 1년간 일본에 체류할 것이라는 빅 뉴스(!)를 들었던 적이 있었다. 어린 마음에 평생에 한번 오기 힘든 기회(당시는 국내에서 일본 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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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카도가와
삼성과 카도가와. 각기 자국의 전자 산업과 출판 시장을 대표하는 서로 성격이 다른 메이져 기업 정도로 생각될지 모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닮은꼴을 몇 가지 찾아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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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케언크로스가 펴낸 '거리의 소멸ⓝ디지털 혁명
"텔레비전은 라디오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앉아서 눈을 화면에 고정시켜야 하는데 미국의 보통 가정은 그럴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1939년 '세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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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탄압도 쟁점화…野, SBS 프로신설 외압등 추궁
방송위원회(위원장 金政起)에 대한 국회 문화관광위 국정감사에서 중앙일보 사태와 함께 방송사에 대한 권력개입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방송탄압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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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중계유선TV 탈법 극심
통합방송법이 시행되면 케이블TV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대형 중계 유선방송 업체의 불.탈법 행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TV 난시청 해소를 위해 설립된 이들은 허가외 채널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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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파업 장기화…교양프로 큰 지장
KBS.MBC 노조의 연대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파업이 1주일을 넘기면서 프로그램들의 잇따른 불방이 불가피할 형편이다. 특히 MBC의 경우 교양 프로그램이 큰 차질을 빚을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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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세계의 노인들'…영.러 등 10개국 노인들 취재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지만 KBS1이 20일부터 10주 연속 화요일마다 내보내는 '세계의 노인들' (밤 10시15분)에는 한국의 노인이 없다. 제작을 총괄한 외주업체 GEO의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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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산책] 세계의 관광 명소들 外
세계의 관광 명소들 관광전문 케이블채널인 리빙TV (CH28) 는 14일부터 '세계 관광 명소' (월~토 오전8시.오후2시.밤8시) 를 신설 방영한다. 독일에서 제작한 이 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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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전 아마 호황…프로는 불황
프로가 아마추어보다 강하고 인기도 높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요즘의 바둑계는 이상하다. IMF로 사라진 프로대회는 부활의 기미가 없는데 새로운 아마추어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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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관털이' 명쾌한 재수사를
공직자집 절도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발표가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는 감이 있다. 검사 몇명이 추가 동원된 수사결과로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실망스럽고 그동안 뭘 수사했는지 묻고 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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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컷] 드라마 개선 시늉만…제재건수 되레 늘어
지난해 말 방송3사가 공익성 강화의 하나로 선언한 드라마 편수 축소가 실제로는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위원회 (위원장 김창열)가 지난 한달 동안 방송3사의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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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통상보고서 요약]
주한EU상의 (EUCCK)가 발표한 '연례통상보고서' 는 금융이나 자본시장, 주류.수입자동차.의약품 유통 등 '해묵은 문제점' 뿐 아니라 한국에 진출하는 외국기업들에 대한 투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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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줄이고 범죄프로 심야시간대로-방송3사 합의
한국방송은 '드라마 왕국' 이라는 별명을 떨쳐버리는가. 내년부터 지상파 방송3사 모두 드라마 편수를 줄이기로 결정해 관심이 모인다. KBS 강대영 방송정책실장, MBC 이긍희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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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해외광고 아끼지 마라'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중순부터 미국에서 대대적인 TV광고를 시작했다. ABC 등 5개 TV채널을 통해 뉴욕.로스앤젤레스.디트로이트 지역, 스포츠 전문채널 ESPN를 통해 미국 전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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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참관기]
97년 한국의 여름은 만화.애니메이션을 위한 것이었다. 국제규모의 행사 다섯개가 줄줄이 이어지며 관심있는 사람들을 흥분시켰다. 그러나 그 불씨는 곧 사그라들었다. 올해는 동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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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트TV,연속극 보며 컴퓨터 게임도
인터넷을 즐기고 TV시청에도 심취해 있는 영상세대 김경수 (金敬洙.27) 씨의 방에는 덩치 큰 TV와 PC가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다. 대학원생인 그는 매일 PC를 통해 인터넷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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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50년에 이룬 것
세상이 변하는 속도는 옛날보다 지금이 더 빠르다. 교통 - 통신수단.주거양식.식생활.복장, 모든 면에서 우리가 최근 몇십년간 겪어온 변화는 석기시대는 말할 것도 없고 조선시대 5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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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조세형 법정나들이…보호감호 재심청구
"도둑보다 못한 사람들을 법정에서 과감히 밝히겠습니다." 보호감호 처분에 대한 재심을 청구한 대도 (大盜) 조세형 (趙世衡.53) 과 변호인 엄상익 (嚴相益) 변호사가 1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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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3사, IMF로 대형·특집 다큐 줄줄이 보류
상업방송의 홍수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건전한 볼거리를 제공하던 다큐멘터리가 IMF 여파로 대폭 줄어든다. 지난해 '홍콩반환' (2부) , '징기즈칸 원정로를 가다' (3부) ,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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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MBC 'PD수첩'…방송 제작자들의 양심선언 충역
방송사들의 십대 취향 쇼프로.선정적인 드라마에 대한 자정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10일 방영된 MBC PD수첩의 '방송문화,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는 TV프로그램이 시청률 경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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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대 주말극도 폐지…KBS, IMF개편
평일 밤12시 이후 심야방송 폐지와 드라마, 10대 취향 프로그램 축소를 발표했던 KBS는 5일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밝히고 16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종영되는 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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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10일 MBC 'PD수첩'…방송 내부의 문제 해부
사회 각분야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서슴지 않던 MBC 'PD수첩' 이 이번에는 '성역중의 성역' 인 방송사 자신의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비판의 칼을 들이댄다. 10일 밤11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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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X]각 방송사 해외여행 경품제공등 자제 外
해외여행 경품제공등 자제 ○…각 방송사는 '국가부도사태' 의 심각성을 감안, 그동안 다소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았던 경품등을 대폭 축소키로 결정. 24일 MBC예능국은 해외경품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