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사장의 9년 분투기 “초상집 개처럼 뛰었으나…”
여기 한 중소기업이 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공공기관들의 철저한 외면으로 홀로 뒷산에 올라 소주를 들이켜야 했던 중소기업 사장이 있다. 개발기간 3년, 출시
-
"이동국 영국행 이적료 협상 중"
이동국(28.포항 스틸러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꿈이 무르익고 있다. 지난주 미들즈브러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이동국(본지 1월 13일자 26면)은 코칭 스태프의 좋은 평
-
2006 연예계 "맞아 맞아" 베스트 10
상대방 의견에 공감할 때 쓰는 말 "맞아, 맞아". 올해 방송 영화 가요 등 연예계도 돌이켜보면 "맞아 맞아"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일이 많았다. 당시에는 자극적인 사건사고가 아니
-
"가난은 국제분쟁의 모든 근원 북한 빈곤 해결이 북핵 해법"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유누스 총재(中)와 부인 아프로지 여사(右), 딸 디나가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인천공항=변선구 기자 "북한 빈곤 문제는 북한 정권의 정책
-
"북한 여자축구 무섭죠, 밥먹고 공만 차요"
16일부터 호주 아들레이드에서 여자축구 아시안컵 대회가 열리고 있다. 내년 베이징 여자월드컵 예선을 겸한 이 대회에는 한국과 북한 등 9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그런데 북한 심판들
-
[독일월드컵특집] V신화 100일 앞으로
축구 관계자들은 월드컵 100일을 남긴 현 시점에서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4강신화를 일궜던 2002년 대표팀보다 강하다고 평가한다. 2002년 월드컵과
-
[2005 전국 대학 평가] '고시 준비 학과' 옛말 … 실무형 인재 키운다
행정학과에 여풍이 거세다. 여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행정고시 여성 합격자 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화여대 행정학과는 지난 3년 동안 전통적인 고시 명문인 고려대와 연세대보다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⑨스포츠] 86. 2002 월드컵
▶ 카드섹션은 붉은악마의 중요한 메시지 전달 수단이었다. 이들은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서 ‘어게인 1966’을,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는 ‘꿈★은 이루어진다’를 내걸었다. 꿈속 같던
-
[노트북을 열며] 붉은 악마가 야유를 보낸 이유
'붉은 악마'가 감독에게 야유를 보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독일 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이 벌어진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이 펼쳐졌다. 축구국가대표팀 응
-
본프레레 감독 "난 히딩크와 다르다"
[마이데일리 = 김덕중 기자]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현재의 한국축구대표팀과 지난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과의 직접비교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본프레레 감
-
말콤 글레이저의 맨체스터, 체질변화 불가피
[마이데일리 = 김덕중 기자] 한국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박지성(24)의 새로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변화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 맨체스터의 신임회장 취임을 앞두고
-
[룰라 브라질 대통령 23일 방한] 중앙일보 독자께 드리는 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23~26일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방문을 하루 앞둔 22일 본지에 보낸 특별기고를 통해 "한국과 브라질은 여러 모로 닮은꼴 국가"
-
코엘류號 '목적지' 확실히 정하라
움베르투 코엘류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2월 말 부임한 후 그의 성적은 12전5승1무6패다. 5승 중 4승은 아시안컵 예선에서 네팔(2승).베트남.오만(각 1승) 등 아시아권
-
성남 일화 K-리그 3연패
환호성도 샴페인도 없었다. 한국 프로축구 20년 역사상 가장 싱거운, 그렇지만 가장 완벽한 챔피언 등극이었다. 성남 일화가 K-리그 우승을 차지, 3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
정조국·최성국 "신인왕, 나야 나"
수퍼 루키 정조국(19·안양 LG)과 최성국(20·울산 현대)의 K-리그 신인왕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두 선수는 올해 나란히
-
황선홍 英유학 떠난다
황새가 넓은 하늘을 향해 훨훨 날아간다.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스의 황선홍(35) 2군 코치가 최장 5년의 장기 유럽 유학을 위해 다음달 말께 영국 셰필드의 할람 대학으로 어학 연수
-
"월드컵 4강 신화, 실패의 경험서 비롯"
"실패의 경험에서 출발하십시오." 월드컵 축구 4강 신화의 주역이 창단 이후 한번도 4강에 들지 못한 프로야구단에 던지는 첫마디였다.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이용수(세종대)교수
-
포·카戰 포항공대-카이스트 사이언스 워(Science War)
포항공대의 해킹 연구 동아리 '플러스'와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동아리 '쿠스'는 한 치 양보없는 라이벌이었다. 지나친 경쟁의식에 사로잡힌 이들은 상대 학교의 컴퓨
-
'北女'세계 정상급 男은 아시아 중위권
북한 축구대표팀이 잇따라 한국에 온다. 1990년 통일축구 이후 12년 만이다. 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남북통일축구에 남자대표팀이, 29일 개막하는 부산아시안게임에는
-
히딩크 "갈까,말까?"
히딩크(사진) 감독은 월드컵 이후 어디로 진로를 정할까. 히딩크 감독과 축구협의 계약이 29일 터키와의 3~4위전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
역사는 나를 용서하리라
나에게 무어라고 선고하든 역사는 나를 용서할 것이다. Sentence me; no matter History will absolve me. 대학 신입생 시절이었을 게다. 어느 외
-
유럽·남미 兩强체제서 군웅할거 시대로
유럽·남미의 양강체제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한·일 월드컵이 18일로 16강전을 마치고 치열한 8강전에 접어들었다. 8강에 진출한 나라들을 대륙별로 분류하면 유럽 4(잉글랜
-
냄비 근성의 히딩크 찬양
한국 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16강전에 출전하게 됨에 따라 히딩크 감독의 인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그래서 일부 국민은 아예 히딩크 감독이 한국으로 귀화해 주기를 원한다는
-
히딩크의 대표팀'혁명'
운명의 한달-.거스 히딩크 감독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업그레이드'. 히딩크 감독의 화두(話頭)는 처음부터 업그레이드였다. 한국 국민이 온통 '16강' 만을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