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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의 소년들
주택가의 골목에서 소년들이 「베이스볼」을 즐긴다. 일순, 「볼」이 날아 바로 이웃집 담 너머로 들어갈 때면 탄성에 앞서 소년들은 탄성을 지른다. 이런 광경을 보고 있으면 유쾌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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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릉국민학교
상투올린 머리에 풀 갓을쓴 10명의 학도가 정헌시군수영감을 앞세우고 강릉읍내를 누볐다. 15살부터 25살 까지의 이들중 2, 3명의 허리춤엔 곰방대가 꽂혀있었다. 이들은 저마다『새
주택가의 골목에서 소년들이 「베이스볼」을 즐긴다. 일순, 「볼」이 날아 바로 이웃집 담 너머로 들어갈 때면 탄성에 앞서 소년들은 탄성을 지른다. 이런 광경을 보고 있으면 유쾌하던
상투올린 머리에 풀 갓을쓴 10명의 학도가 정헌시군수영감을 앞세우고 강릉읍내를 누볐다. 15살부터 25살 까지의 이들중 2, 3명의 허리춤엔 곰방대가 꽂혀있었다. 이들은 저마다『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