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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혁명 20주년]호메이니에게 신세대들은 등돌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선 축제가 한창이다. 1일부터 시작된 혁명 20주년 기념행사다. 헬리콥터들은 10년 전 사망한 아야툴라 호메이니의 무덤 위에 꽃을 뿌렸다. 그러나 정작 국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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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하비비 체제 2주 못넘길듯"
리살 람리는 자카르타에 있는 에코니트 경제전략연구소 소장으로 인도네시아의 정치와 경제에 정통한 사람이다. 그는 정부.기업.외국기관에 정치와 경영전략에 관해 활발한 자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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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사 바꾼 不倒翁-등소평 사망 파란만장한 일생
'작은 거인''부도옹(不倒翁)''개혁.개방의 총설계사'등으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중국의 최고실력자 덩샤오핑(鄧小平). 그의 일생은 곧 중국의 현대사라 할만큼 부침(浮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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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도자여야 하나
1997년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지도자들의 움직임이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여권의 핵심부는 권력의 누수현상을 우려해 대선후보의 가시화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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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全人大 내달5일 개최-권력투쟁 조짐
[北京.홍콩=文日鉉.劉尙哲특파원]중국은 다음달 5일 제8기 전국인민대표자대회(全人大)3차 전체회의를 개최,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사후에 대비한 대규모 권력체제 재편작업을 벌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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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50주년 격동의한국 현대50년사50大 그사건들
올해로 광복 50주년을 맞았다.45년 8월15일 일제의 식민지에서 벗어났다는 기쁨은 잠시였고 분단.전쟁.쿠데타 등 한반도의 질곡은 오늘까지 끊이질 않고 있다.정치적으로는 통치권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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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분야 좌담(전환과 왜곡 5·16유산 재조명:2)
◎힘의 지배… 합리·도덕·경제성 상실/소수 인치… 국회 제도적 장식품 전락/정통성 시비속 공작·보복정치 활개/정책부재로 독재반독재 구도일관/경제·사회성장 발목만 잡은 정치/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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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이티 해상 봉쇄-미국내 군부 자산동결
[워싱턴=AP 聯合]빌 클린턴 美國대통령은 18일 민주화를 거부하고 있는 아이티 군사정권에 대한 제재조치의 일환으로 美군함들에 아이티 해안선에 근접,강력한 해상봉쇄조치를 취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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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63년 JP제거 주장 「악연」계속-전씨|옛 라이벌 손영길씨 5공 내내 빛 못 봐
윤씨가 소장 계급장을 회복한 것은 87년 대통령선거 무렵이었다. 5공 시절 내내 윤씨의 숙원을 들어주지 않다가 선거를 앞두고 정승화씨 문제가 터지자 일괄 해결해주었다. 전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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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갈등·권력투쟁 얽혀 “혼미”/내전에 휘말린 그루지야 앞날
◎군부 집권야욕 겹쳐 악화일로/11일 예정 총선이 최대 분수령 에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구소련 외무장관이 집권하고 있는 그루지야가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내전에 휘말려 있다. 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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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농군학교입교 잠롱 전 방콕 시장 "정치 깨끗하면 사회 절로 정화〃
청백리와 민주화투쟁의 상징으로 떠오른 태국의 잠롱 스리무앙 전 방콕 시장이 2일 한국에 왔다. 추종자 34명과 함께 온 잠롱은 강원도원주군 제2가나안농군학교로 직행, 거기에서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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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 천안문서 이동
【북경=박병석 특파원】 북경 천안문 광장에 주둔 중이던 27군 병력 수천 명이 7일 오전 10시부터 외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한 대에 20명 가량의 계엄군을 태운 3백∼5백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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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압작전 전날 밤에 들었다."
◇신기하 의원(평민) 신문 -전두환·노태우씨와 증인은공수여단장 출신으로 아는데. 『그렇다.』 -12·12 당일 방 장태완 수경사령관·정병주 특전사령관 등이 체포·구금된 사실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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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민주화 "물 건너갔다"|친위 쿠데타이후 민주항쟁 패색 짙어
지난 3개월여에 걸쳤던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항쟁은 최근의 친위군사 쿠데타를 고비로 패색의 어두움에 빠져들고 있다. 26년에 걸친 1당 독재를 뿌리 뽑기 위해 1천∼2천명의 시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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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의 불」만 끈 미봉책
민간인 출신의 온건파 「마웅」 검찰평의회 의장의 대통령 겸 당의장 선임은 군부독재를 종식하겠다는 국민의 요구를 표면적으로는 수용한 듯 보이나 국민들이 요구하는 1당제 폐지·국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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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민주화 절호의 기회
지난 11년간 장기독재를 펴온 「지아」대통령의 사망은 그 동안 민주화를 끈질기게 요구해 온 야권세력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보이나 파키스탄에 민주정부가 순조롭게 정착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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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 버마 대통령 사임
【방콕·랑군 AP·AFP=연합】강경파인 「세인·르윈」 미얀마 대통령이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유혈시위 5일 만인 12일 집권 17일만에 대통령과 집권사회주의 계획당(BSPP) 의장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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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사태 군부의 「반정부」합류가 초점
최근 버마정부의 탄압이 강화되면서 그 동안 산발적으로 활동하던 반정부세력이 조직적이고 또 상호 단결해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버마관계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지난 7월말의 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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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사태로 실권을 장악한 신군부가 5·18 비상계엄 전국 확대조치, 광주사태, 국보위발족을 거쳐 제5공화국을 출범시킬 때까지의 주역은 3장군과 대령들이었다. 모든 일이 치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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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남발에 현혹되지 말자
민주정·대의정의 비판론자들은 국민은 선거기간에만 주권자일뿐 선거가 끝나면 다시 노예상태가 된다고 극언했다. 이말은 우리의 경우에도 어느 정도 적중했다. 이 땅의 권력자들도 선거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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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쿠데타 났으나 국왕이 결사저지|포르투칼-76년 신 헌법제정으로 혼란종식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구에 속해 있으면서도 유럽사람들로부터 정치 후진국이라는 멸시를 한동안 받아왔다. 정치·경제적으로 다른 서구국가와 같은 수준을 향유하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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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통일」집착포기 개방정책 추구"|김일성이후의 북한(서대연)
지난 11월의 김일성사망설은 사실무근으로 밝혀 졌으나 이를 계기로 우리는 「김일성이 없는 북한」을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다. 김일성자신도 나이를 생각, 후계자를 내세우고 80년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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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군반기 배경과 경과
20년 「마르코스」 정권에 대한모반은 역설적으로 정귄의 유지기반이 돼왔던 군부내에시 일어났다. 「엔릴레」· 「라모스」 의 반란은 40년 필리핀공화국역사상 정치에개입한석이 없던 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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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군 두 주역 프로필
▲「환·폰세·엔릴레」 국방상 (62)=「마르코스」 대통령이 지난66년 정권을 갑은 이래 20년동안 재무·법무·국방등 내각의 요직을 두루거치며 막강한 권력을 누려온인물중의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