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아침부터 전국이 영하로
18일 밤부터 겨울을 재촉하는 가랑비가 전국에 내려 19일까지 계속되다 멎고 나면 20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21일부터는 전국에 영하의 한파가 닥친다.
-
20개동 6만가구 단전/월계변전소 고장/추위에 큰 불편
11일 오후5시15분쯤 서울 월계동 한전 월계변전소 전압 측정용 소형변성기가 고장나 도봉ㆍ성북ㆍ노원구 일대 20여개동 6만여가구에 30분∼2시간 동안 단전돼 주민들이 추위에 떠는
-
기습한파 이틀째 계속/중부 아침 영하 6도까지… 내일부터 누그러져
11일 서울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한파가 이틀째 계속,전국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 이날 아침기온은 중부지방이 영하 1∼영하 6도,남부지방이 0∼영하 3
-
한강시민공원 도로변/70대 노인 동사
10일 오후4시30분쯤 서울 반포본동 901 반포주공아파트 108동 뒷편 한강시민공원 도로변에 70대 노인이 추위에 얼어 숨져있는 것을 이곳에 산책나온 남서울 제일교회 목사 이상하
-
주말 한파 강풍동반/서울 영하 4도… 내일 더 추워
첫 겨울추위가 10일 전국에 닥쳤다. 서울은 아침기온이 올 가을들어 처음 영하로 떨어져 영하 4.1도를 기록,얼음이 얼었다. 전방고지는 화악산 영하 21도,대성산ㆍ백암산 영하 15
-
이틀간 생라면으로 버텨/장항리주민 80여명 탈출기
◎거센 물살 밀려들자 부녀자 실신/“구조외면” 대책본부 찾아가 시위 『80여주민이 이틀간 물한모금없이 생라면을 씹으며 버텼어요. 떠내려온 비닐조각을 덮고 추위와 공포를 참아가며….
-
남는 구호품 이웃 수재민에 전달/수재 뒤끝… 구호ㆍ복구 현장
◎대학병원 긴급의료반 순회진료 나서/침수지역 여관비 2∼3배 바가지/시민이 고무모터보트 동원 65명구조 수재를 당한 이재민들이 묵고있는 대피소마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온정이 밀
-
4인의 처녀근로자 「동경 투쟁」 승리
◎일 도피 수미다사 농성2백38일만에 “굴복”/단식까지 하며 “부도덕” 규탄/폐업 보상금 4억원도 받아내/합의문 손에 쥐고 그동안 참았던 눈물 흘려 동경시내 한복판에 텐트를 치고
-
햇빛도 잘 안드는 〃공중의 동굴〃
○…3일 오후 가칭 민주당 현중사태 진상조사단과 기자들에게 처음 공개된 골리앗 크레인 농성장은 햇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아 동굴과 같은 모습. 전기마저 끊겨 낮인데도 한치 앞을 분간
-
설악산 등반 1명 동사
【속초=이찬호기자】 20일 오후3시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2리 끝청봉 2번능선 해발 1천4백50m 지점에서 등산객 이춘수씨(20ㆍ서울 제기동)가 추위에 숨지고 일행인 이재석(2
-
「일소 분쟁의 고도」에도 개방 바람 솔솔
중앙일보 외신부 안희창 기자가 한국 기자로서는 처음으로 소련과 일본 양국간에 반환을 둘러싸고 한창 분쟁중인 사할린 남동쪽 쿠릴열도의 북방 4개 도서를 취재했다. 소련 외무부의 특별
-
대림아파트 노조 파업
임금교섭이 결렬돼 태업을 벌이고 있는 서울지역 아파트노조산하 16개 아파트단지 가운데 서울상도동대림아파트노조원 36명은 17일 오전4시30분부터 전면파업에 돌입, 이 아파트의 난방
-
남북공동 민속행사 추진/문화부ㆍ통일원/분단전 전통문화 우선 교류
◎5개 원칙 발표 【임진각=유재식기자】 정부는 남북 동질성 회복을 위해 앞으로 정월대보름은 물론 단오날과 한가위 때에도 통일민속잔치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어령문화부장관과 이홍구통일
-
체력다지며 스릴 "만끽"
수정처럼 반짝이는 수직의 얼음벽을 아이젠과 피켈 한 자루에만 의지해 혼신의 힘으로 올라가는 빙벽등반은 스릴만점인 겨울등반의 꽃이다. 특히 희다못해 푸른기 마저 감도는 얼음벽에 피켈
-
왜 눈 많이 오나/전형적 대설형 기압 배치
◎전국 10∼130㎝… 21년만에 최고/오늘부터 그치고 추위 뒤따를듯 올겨울들어 이상기상현상이 꼬리를 물고 있다. 올초부터 2주 가까이 계속된 이상난동,대한을 기점으로 1주일간 이
-
“난생처음 큰눈”… 강릉 마비/상가 철시상태 곳곳서 단전ㆍ단수
◎외부교통편 끊겨 귀성객 발 묶여 지난달 29일 밤부터 연나흘째 강릉지역에 쏟아지고 있는 폭설은 모든 도시기능을 마비상태로 몰아넣었다. 1일 오전8시 현재 1백31.8㎝의 눈이 내
-
양계장ㆍ인삼밭 피해 극심/폭설 덮친 전국 표정
◎도로 빙판길… 지하철 혼잡 여전/수도관 터지고 채소류등 반입 막혀 구입난/덤프트럭등 총동원 제설 작업 ▷서울◁ 사흘째 계속된 눈에 1일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간선도로들이 빙
-
난방중단 소동
29일 오후3시부터 서울 신정동 목동신시가지아파트11단지 9,10동에 난방이 공급되지 않아 이 아파트2백40여 가구 1천여 주민이 관리사무소에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주민 신모씨
-
추위속 화재급증 이틀새 34건 발생
6일째 계속되는 혹한속에 서울시내 화재사고가 부쩍 늘어 24일 오후부터 25일 새벽사이 올들어 최고치인 3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강추위가 시작된 22일 밤부터
-
강추위 2∼3일 계속/철원 24.8도… 전국이 “꽁꽁”
대한을 기점으로 시작된 강추위가 갈수록 맹위를 떨쳐 23일 중부내륙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2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적근산ㆍ
-
전국에 “대한 추위”/내일 서울 영하 7도까지
18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19일엔 아침최저기온이 춘천 영하12도,서울 영하7도 등 중서부지방이 영하14∼영하6도로 낮아지고 영동ㆍ남부지방도 영하5∼
-
서울 길동 플라자 아파트(마음의 문을 열자:7)
◎훈훈한 정으로 「회색벽」 녹인다/3백54가구가 한가족처럼 지내/바자 열어 경조사 부조ㆍ학비 지원 『와 윷이다,윷. 정연엄마 한번만 더 윷이 나오면 우리가 이기는거야.』 하얀 머
-
꽃동네 할아버지 최귀동옹(마음의 문을 열자:4)
◎자신보다 남 생각한 “거지 40년”/불우이웃 돌보며 작은사랑 실천/어린이 다칠까 길가 병조각 주워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성한 눈까지 기증함으로써 모든 것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눠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나흘째로 접어드는 단식이었다. 단식이 시작될 듯한 조짐은 물론, 옮긴지 두 달이 지나도록 방치해온 이삿짐을 새삼 제자리에 놓으며 부산을 떠는 어머니의 심상찮은 눈길에서 이미 드러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