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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못한 서울대생 육 여사가 초대 만찬
대통령부인 육영수 여사는 21일 저녁 추석에 귀향하지 못하는 서울대학교의 정영사와 왕룡사의 기숙학생 1백35명을 청와대에 초대, 저녁을 같이 들면서 환담했다. 재일 교포 학생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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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사절들도 달맞이 잔치
박정희 대통령은 20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박대통령 배 쟁탈「아시아」축구대회를 관람한 뒤 영식 지만 군을 데리고 국회의장단과 KAL「호텔」에서 모처럼 외식을 했다. 한국「팀」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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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가수 출연 공개로 생방송
TBC-TV는 「스튜디오」 녹화로 방영하던 「쇼·프로」 『TBC 힛 퍼레이드』 (매주 일·저녁 6시50분부터)를 이번 주부터는 공개 방송하기로 했다. 같은 시간 운현궁 제3「스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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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정리의 계절 9월
9월은 부산하고 들뜬 행복의 계절에서 차분히 생각하고 정리하는 계절로 접어드는 달이다. 극성스럽던 무더위에 이어 느지막이 밀어닥친 심한 수해는 아직 그 상처가 아물기 전인데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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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구두쇠 사장의 온정철학|서울 신일 공업사 김희경
구두쇠처럼 벌어 알뜰히 쓴다는 구두쇠 정신으로 사업을 벌려오기 10년 서울 신일 공업사 사장 김희경씨(59·성동구인창동14의2)는 자신의 기업을 이제 1억원 대규모로 튼튼히 확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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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경무대 사계|윤석오(제자는 필자)
주위사람들에게 통칭「마담」으로 불리는 프란체스카 부인의 이 박사 건강에 대한 보살핌은 과도할 정도로 철저했다. 이때도 정치인이나 실업인은 물론 시골유지들까지 마포장엘 많이 찾아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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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TV
KBS-TV는 11일부터 추석계「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골든·아워」에 향기 짙은 고전과 예술성 있는 작품을 선사하고, 폭 넓은 보도 사회교양「프로」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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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서 「고고」파티 여 종업원 등 즉심에
서울 종로경찰서는 추석인 3일 저녁 7시쯤 학관가의 남녀청소년 75명을 모아 「고고·페스티벌」을 벌이려 했던 조안 다방(종로구 도염동133·주인 이보순·32)을 적발,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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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쇼크…공공요금 인상|늘어가는 적자대책은 없나
바삐 돌아가는 국내외의 커다란 문제들 속에서도 주부들이 가장 관심 있는 문제-「하룻밤 지내면 달라지는 것」이 요즘의 물가다. 그렇지 않아도 빠듯한 가계에 예측할 수 없이 오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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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4반세기 내 혈육·그 산하
이산가족 찾기, 서신왕래를 제안한 최두선 대한적십자사총재의 성명은 온 국민의 찬성과 환영을 받는 가운데 북괴 측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는 문턱에 있다. 8·15해방을 대부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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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적치하의 3개월(25)|종교 수난(5)「6·25 20주년 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북괴는 타종교에 비해 교세가 비교적 강하여 각계에 광범하게 뿌리를 박고있는 기독교에 대해서 처음에는 탄압을 하지 않고 제한만을 가하면서 백방으로 이용하려고 했다. 그 유례로 평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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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계의 기적…대신고 고배
고교배구에 기적이 일어났다. 대신이라면 국내 고교배구에서 다른 팀의 추종을 절대 불허해온 명실상부한 최강, 그리고 인창은 대신에 연패를 기록해 온 2급 팀-. 이러한 상황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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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안방서 즐긴 추석데이트
추석날인 15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묘지기 집 식구들이 모두 외출한 사이 남녀 한 쌍이 오붓하게 추석을 맞다가 집에 돌아온 주인에게 들켜 경찰에 신고됐는데-. 이날 남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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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 넷 개스 사
16일 상오 8시쯤 서울 성북구 수유동66의3 박광석씨(44) 집 문간방에 세든 최남식씨(30) 와 최씨의 부인 강경자씨(27) 장녀 희양(4), 장남 성만군(1) 등 일가족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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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못 볼 한가위
15일은 추석. 중앙관상대는 이날 우리 나라 날씨는 대체로 흐리며 한차례 비가 내린 다음 하오 늦게부터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따라서 이번 추석은 비를 맞으며 성묘하고 보름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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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위한 추석놀이, 11일 YWCA서
서울 YWCA 회우부는「가족을 위한 추석놀이」를 12일 하오 3시∼9시, 서울 YWCA정원과 강당에서 갖는다. 이날의 프로그램에는 강강수월래와 빙고·게임, 저녁식사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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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초기구 구성한 여-야
정일권 국무총리는 1일 하오 국무회의에서 추석을 전후해 공무원들이 선물을 주고 받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국가안보 문제 등이 논의되는 중요한 시기에 공무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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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분단 사 반세기 그 현장을 따라|북으로의 집념
북녘 하늘을 응시하는 탑이 하나 있다. 파도소리 찰싹이는 동해안 속초시 북쪽 해변가 탑에 조각된 여인은 오른손에 피난보따리를 하나 안고 왼손은 어린 아들을 힘차게 이끌고 있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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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집에서 막 올린 설득
선거철만 되면 불을 뿜는 양대 당의 기관지 싸움은 이번 국민투표에 관안한 「민주공화보」가 일방적으로 독점하고 있다. 공화단은 요즈음 민주공화보 발행부수를 신문사 최고인 1백만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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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개기월식 6시55분∼10시29분
추석인 6일저넉 6시55분부터 10시29분까지 3시간34분동안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개기월식이 일어나 달이 가려지는 명절을 맞게 되었다. 중앙관장대에 의하면 이날 저녁6시쯤 솟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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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계불구자 올림픽 "금[메달] 탄" 조금임 여사
도회의 밤 10시는 아직 초저녁처럼 흥청거리고 있는데 재활원 용사 촌은 이미 밤이 깊은지 오래였다. 서울 영등포구 신대방동 492 국도변 가파른 언덕바지에 자리잡은 용사 촌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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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맛 향수
○…지난 추석에 월나에 있는 화랑의 후예들은 고국에서 정성껏 보내준 많은 반찬들을 맛있게 먹었다. 그중에서 특히 김치란놈은 수월찮이 각개인에게 분배 되어졌다. 때마다 많은량의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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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세종로1번지
『추석인데도 저녁한번 같이 못해, 좀 늦었지만 이렇게 불렀소』-. 지난 20일 저녁 박 대통령은 김성진 중앙상위의장 (서울) 김성곤 재정위원장 (경북) 김진만 원내총무, 장경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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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합의」 혐의 있다고도
지난20일 시국취급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담은 공한을 이효상 국회의장에게 발송한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김종필 공화당의장, 장경순 국회부의장, 김성진 중앙위의장, 김성곤 재정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