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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디자인을 넘다-조항수 다음카카오 부사장
‘카카오’라는 브랜드의 초콜릿색 말풍선, 그리고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눈길을 잡는 노란 바탕. 자연에 없는 추상적 기호 말풍선으로 대화와 소통을 상징한 카카오톡은 국민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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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공간을 더 넓게 책 위한 자리도 더 넓게
주변의 어떤 건물과도 차이가 나는 이 외관은 도서관 내부에 배치된 프로그램을 감싸는 외피로부터 만들어졌다. 마치 스타킹 안에 울퉁불퉁한 상자를 넣고 묶어버린 것처럼 내부 공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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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 기자의 '이 그림은 왜?'] 주요 경매마다 등장하는 앤디 워홀의 ‘꽃’
Andy Warhol, Flowers, Synthetic polymer and silkscreen ink on canvas, 55.9×55.9㎝, 1978. 24일 서울옥션 홍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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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들이 말을 거네…민병헌 흑백사진전
“내가 본 것을 내가 찍을 뿐 아니라 내가 현상하고 인화하기에 나만의 사진이 나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모호하달까 은밀하달까, 내 감성적 특성이 콘트라스트가 약한 회색 톤의 흑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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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화려했어도 은퇴 후 명함엔 옛 직함 넣지 마세요
조용철 기자 우스개 한 토막. 오랜만에 만난 두 할머니가 반갑게 얘기를 나눈다. “바깥어른은 잘 계신가요.” “지난주에 죽었다오. 저녁에 먹을 상추를 따러 갔다가 그만 심장마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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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화려했어도 은퇴 후 명함엔 옛 직함 넣지 마세요
조용철 기자 우스개 한 토막. 오랜만에 만난 두 할머니가 반갑게 얘기를 나눈다. “바깥어른은 잘 계신가요.” “지난주에 죽었다오. 저녁에 먹을 상추를 따러 갔다가 그만 심장마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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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정복자』에드워드 윌슨 인터뷰 전문
장대익 교수와 에드워드 윌슨의 인터뷰 전문 “그의 고차원적 사고와 글쓰기를 생각하면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결코 추천할 수 없다” 한 저명한 진화학자의 이런 평가를 받은 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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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원피스에 퍼 베스트 · 칼라 네크리스 걸치면 멋쟁이 변신
모임이 많은 연말이다. 거울 앞에서 고민은 계속된다. 매번 같은 옷을 입을 수도, 여러 벌의 옷을 구입할 수도 없다. 심플한 의상에 스카프나 볼드한 목걸이, 화려한 클러치와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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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에서 피어난 동아시아적 사유
관련기사 [시대를 비추는 북디자인] 혼돈서 피어난 동아시아적 사유 스기우라 고헤이(杉浦康平·작은 사진)를 처음 만난 것은 2004년 일본 오사카에서였다. 한국의 1세대 북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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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엔 인강 오후엔 국·영·수 … 자신의 공부 패턴 따라 시간표 짜야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학교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3~4주의 시간이 주어지지만 해방감을 느끼는 시간은 잠시. 2학기에 성적을 올리고 싶은 학생들에겐 어느 때보다 더 바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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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6월 시험 준비
월 2일 치러 지는 SAT는 준비하기가 꽤 난감하다. 4월 말에 있는 중간고사와, 5월에 있는 AP 시험 직후라서 시기적으로 준비하기에 부담이 크다. 그 뿐만 아니라 6월까지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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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플로라의 재림
‘꽃무늬’는 여성복의 고전적 소재다. 알록달록 지천에 흐드러진 꽃은 그 자체로 봄이다. 진부하다면서도 봄이면 어김없이 플로럴 프린트가 등장하는 건 본능에 가깝다. 하지만 꽃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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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老작가의 미친 창작 에너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Kusama Fashion, New York’(1970) Photo by Thomas Haar /‘Eyes of Mine’(2010)/‘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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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老작가의 미친 창작 에너지
‘Kusama Fashion, New York’(1970) Photo by Thomas Haar /‘Eyes of Mine’(2010)/‘I’m Here, but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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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알랭 드 보통 “예술 기업가 되고 싶다”
‘일상의 철학가’로 불리는 스위스 출신의 영국 작가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42)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문학과 철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사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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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군 면회간 엄마,갑자기 차에 태우더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병사의 문제는 국민의 문제다. 병사의 고통에 부모와 가족들은 민감하다. 사병을 못살게 구는 사태가 터지면 파장은 증폭되고 군은 대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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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에 대한 통찰 … 소비사회는 얼마나 황폐한가
조지 리처 교수는 “며칠 안 됐지만 가게 하나 걸러 보이는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등을 보면서 서울도 얼마나 광범위하게 ‘맥도날드화’ 돼 있는가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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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마네킹
의류 매장에서 마네킹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마네킹은 그 앞을 지나는 고객들의 시선을 끌며 고객을 매장 안으로 유인한다. 마네킹이 입은 상품은 그렇지 않은 제품에 비해 평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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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나] 해본 알바 15가지 “사람 만나는 게 좋아요”
대학 졸업을 앞둔 임다솔씨는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세상을 배웠다. 그때 얻은 경험과 학부전공(광고홍보학)을 살려 기업의 홍보 분야에 지원할 계획이다.임다솔(24)씨는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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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즐길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회사에 필요한 인재는 누구일까, 또 어떤 기준으로 직원을 뽑을 것인가는 기업 경영자의 핵심 고민 중 하나다. ‘스마트하고 성실하다’는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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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즐길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라
회사에 필요한 인재는 누구일까, 또 어떤 기준으로 직원을 뽑을 것인가는 기업 경영자의 핵심 고민 중 하나다. ‘스마트하고 성실하다’는 전통적 기준이 있지만 “두 기준만 충족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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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금융 구제안 내놨다가 시장서 망신
“금융위기 대응은 통념을 깨야 한다.”미국 ‘대부조합(S&L) 사태의 해결사’로 불렸던 로버트 맥티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995년 미 은행연합회 연설에서 한 말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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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근대화의 대포 소리 집권층은 귀 막았다
이 책은 ‘근대’가 동터오던 시기를 조명하고 있다. 조선의 바다 이야기다. 16~19세기 포르투갈·영국·네덜란드·프랑스·러시아·미국 등 ‘이상한 모양의 배들’들이 몰려오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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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여심 노리는 커다란 꽃무늬
이번 시즌 들어 커다란 꽃무늬가 패션을 주도하고 있다. 여성의류는 물론 가방·IT기기에도 꽃무늬가 적용되고 있다. 새봄 커다란 꽃무늬가 패션을 리드하고 있다. 여성복은 물론이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