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신해철
가수 신해철(26)이 돌아왔다.그룹 「NEXT」의 2년만의 복귀다. 군복무와 수감생활등 2년간의 공백을 뒤로 하고 나타난그는 사람들에게 『묻고싶어 왔다』고 말했다.『혹시 당신 아무
-
아주 뒷날 부는 바람,시인의 노래
◇아주 뒷날 부는 바람 상.하(김충규 지음) 30대초반의 여성이 결혼,사회생활에서 여자에 대한 편견과 싸우며 자신을 일으켜 세워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여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과
-
“달력 왜 불태웠나” 아리송/탁씨사건 단독범행일까
◎최근 탁씨와 갈등없어 진술 이해안가/불과 2분만에 살해… 공모없인 어려워 종교연구가 탁명환씨 살해사건은 21일 대성교회 신도 임홍천씨가 검거돼 자신의 단독범행임을 주장하고 있다.
-
27.에두아르트 푹스,풍속의 역사
늘날 여성의 복장미를 완성케 하는「하이힐」(뒤꿈치가 높은 신발)이 왜 생겨났는지를 여성들은 생각해 본 일이 있는지.아마 하이힐없이는 하루도 나들이할 수 없다고 단언할 미인여성들은
-
교육개혁/현실과 거리 먼 대입개선안(3당공약의 허실:1)
◎재원 확보 대책없이 공약부터/“중학교 의무교육”엔 한목소리 중앙일보는 민자·민주·국민당 등 3당이 금주중 일제히 발표하는 대선공약의 실과 허를 분야별로 분석,정책대결의 양상을 소
-
『세상을 보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저 두행숙역
인간이란 이 세상에 던져지는 그 순간부터 어떤 형태로든 수많은 인간들과 마주해야하고 또 그 틈 속에서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야 한다.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한 어느 철학자의 말
-
정상회담이견은 없었나/박준영 뉴욕특파원(취재일기)
정상회담은 꼭 「성공한 회담」으로만 비춰져야 하는가. 노태우 대통령의 「성공적인」 미·가 정상회담을 취재하면서 과거 우리대통령들의 순방외교때마다 가졌던 똑같은 의문이 다시금 상기되
-
“목적위해 생명 도구화해선 안되죠”/박홍 서강대총장 단독 인터뷰
◎“「어둠의 세력」은 실존단체 아닌 죽음 선동하는 사회적 분위기” 『분명히 김기설씨가 분신 하루전인 7일 연대에서 분신하려는 것을 말렸다는 말을 전민련관계자들로부터 들었습니다.』
-
「양평사건 백서」 만들라/유승삼(중앙칼럼)
여섯살의 서연양을 생매장한 범인은 그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아서 다시 되묻는 기자질문에 마치 무슨 결백이라도 증명하려는 듯한 투로 이렇게 말했다. 『진짜 산채로 파묻었습니다.』
-
「내 탓이오」운동에 동참하자(사설)
우리 사회는 2년반이라는 엄청난 변혁기를 겪으면서 관념적으로만 생각해온 민주화라는 것이 반독재투쟁기간에 머리속에 그려온 그 이상에 비해 대단히 어려운 작업임을 일상적 체험을 통해
-
이념장벽 허문 「무혈혁명」
베를린 장벽 철거라는 동서독 관계의 급변이 한반도 정세와 남북한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10년이상 서독에서 분단국의 정치, 경제문제를 연구, 박사학위를 받
-
강원룡 방송위 위원장에 듣는다|"방송은 「쌍방통행」해야죠"|시청자 요구에 귀 기울여야 채널별로 특성화…민방의 설립도 필요 방송계 개편은 공개원칙하 점진적으로
강원룡 방송위원회 위원장은 방송제도연구위원회를 가동시키면서 장기적인 방송제도개선에 나서는 한편 방송의 이념 확립·방송민주화를 위한 작업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들어
-
「팝아트」와 80년대「영 파워」의 합동무대|뉴욕현대미술전을 말한다
서양현대미술의 국내전시가 빈번해졌다. 미술품 수입개방정책에 따라 앞으로 더욱 증가할 추세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시회가 세계현대미술이 파리에서 뉴욕으로 옮겨 간지 40여 년 이상 지
-
한국민주화도 미국익관점서 본다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에 관한 미국의 관심은 요즘 이 항목들이 갖는 추상적 가치를 넘어서 미국이익과 직결된 구체적 정책사항으로 논의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18일 상원 아시아태평
-
애매모호한 「경범죄 처벌」
사슴가죽(녹지)에 쓴 가로 왈자(왈)처럼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되는 경범죄 처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건의가 서울지방 변호사회에 의해 제기됐다. 경범죄처벌법은 이번 건의가 아니더
-
위민론자와 민중론자
위민이라는 말과 민중이라는 말처럼 오늘 우리 시대의 현실을 잘 표현해주는 것은 드문것 같다. 어떤 의미에서는 오늘 우리 사회의 갈등은 바로 위민론자와 민중른자 사이의 인식적인 차이
-
"용머리에 뱀꼬리"의 격리 전작제
○…일일드라머사상 최초의 전작제를 선언하고 지난4월14일 출범한 KBS제1TV의 『여심』(이은성극본·황은진연출)이 26일 1백67회로 그 긴여정을 끝냈다. 「최초의 전작제」란 이유
-
어린이에게도 철학 가르친다|국교교사·사회단체서 교육·강좌 활발
어린이도 철학 할 수 있으며 또 해야한다는 소리가 높아지면서 국민학교 교사들과 사회단체가 어린이 철학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곳은 4백여 명의 회원 대다수
-
소비자보호운동 관주도 우려|「소비자보호법 개정안」공청회
현행 소비자 보호법이 지나치게 선언적이므로 개정이 불가피하나 개정안의 골격이 되고있는 소비자보호원의 설립은 소비자운동이 민간차원에서 관주도로 바뀔 우려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기존
-
차경수자기 주장에 대한 근거를 대고 길론 끌어내야| 세련된 표현 쓰고 각 단락 부드럽게 이어줘야
우리는 지금까지 인과관계를 추리하는 문제와 여러가지 대안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그 이유를 밝히는 문제, 특징이나 장단점을 비교하여 결론을 내리는 문제,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예
-
(3)미래사회는 "희망적"
재미 철학자인 김재권박사는 미국 철학계를 움직이는 핵심적인 인물의 한사람으로 미국 10대 철학자의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1934년 대구에서 출생, 경북중·고를 나온 김박사는 53
-
실험시·실험소설의 공간|김현
실험시·실험소설이라고 불리는 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험시나 실험소설은기존의 시나 소실의 형태를 파괴하는 시나 소설을 뜻하며, 전위문학의 하위개념을 구성한다. 실험시·
-
나는 무엇인가
「소크라테스」가 반성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했을때 그가 말하는 「반성된 삶」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매사를 항상 신중하게 판단하
-
도덕적 허무주의 세계
20여년전「마르쿠제」의『이성과 혁명』을 처음 읽었을 때의 감동이 지금도 신선하다. 정치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우리의 젊은이들이 여전히 탐독하고 있으리라 짐작되는 이 책을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