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운의 역발상] 화산 폭발로 멸망? 백두산은 억울하다, 발해 최후의 20일
백두산 천지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함경도 부령에 이달 14일 오(午)시에 하늘과 땅이 갑자기 캄캄해졌는데, 때로 혹 누른빛이 돌기도 하면서 연기와 불꽃같은 것이 일어나는 듯하였
-
최장집의 한국 진보 작심비판 "그들 민주주의는 전체주의"
최장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9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기조강연을 하
-
[월간중앙] ‘조국 정국’의 상흔으로 남은 ‘광장의 분열’
광화문 vs 서초동 두 쪽으로 갈라져 대화·타협 여지 실종... 대규모 군중 동원 기세 싸움에 대의민주정치 시스템은 후퇴 광장은 본래 시민의 공간이었다. 시초는 만민공동회다.
-
[김식의 야구노트] 염갈량과 매니저, 염경엽과 장정석
염경엽(51) SK 와이번스 감독은 더그아웃 난간에 양팔을 기대고 있었다. 그의 구부린 상체는 그라운드를 향해 있었다. 평소라면 꼿꼿이 서 있었겠지만 이날은 많이 달랐다. 그라운
-
[월간중앙] 동북아 역사적 전환기의 한국의 대응
대미(對美) ‘예스맨’들 퇴출하고 전통적 한·미 관계 기본 틀 다시 짜야 한·일 관계 조속한 복원과 한·중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도 긴요 6월 30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회동한
-
[선데이 칼럼] 일본의 도발…‘3차 반도체전쟁’의 서막?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옛날 춘추시대 패자였던 제환공(齊桓公)이 사소한 다툼 끝에 채나라 공주인 부인을 쫓아 보냈다. 얼마 후 그는 부인을 다시 불러오려 했지만 이미 재가한
-
대기업이 부품 안사줘 中企 못컸다? 박영선에 의견 낸 최태원
━ 사회적가치 세일즈 나선 최태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 대한상의] 최태원 SK그룹 회장
-
마오, 펑더화이에게 “미 10군단 장진호로 유인, 전멸시켜라”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베이징시 부녀 4만여 명이 참석한 항미원조 지지대회. 마오쩌둥 좌우로 김일성과 스탈린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1951년 1월
-
탈락시킬 땐 언제고 이제와···인터넷은행 밀실 심사 코미디
━ [현장에서] 제3 인터넷은행 불발, 산으로 가버린 혁신 한애란 금융팀 기자 어지간히 당혹스러웠나보다. 제3 인터넷전문은행 불발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
[이철호의 퍼스펙티브] 2015년 문재인 대표와 2019년의 문재인 대통령
━ 박근혜와 문재인 경제 정책의 명암 2015년 3월 17일 청와대 여야 영수회담에서 문재인 새정연 대표가 ’경제 정책은 실패했고 총체적 위기“라며 ’이런 식으로는 경제를
-
[이정재의 新대권무림] 누군들 변방인 아니었으랴…꿈꾸는 자, 그가 주인이다
━ 지역 맹주편 ② 경기의 바람, 재명처사 경기의 바람, 재명처사 경기도백 재명처사: 35위 자수성가형. 소년공(工) 출신으로 경상도산. 아비를 따라 경기 성남으로
-
[전영기의 시시각각] 최장집의 ‘관제 민족주의’ 경고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민족주의적 열정은 정치적으로 관리될 필요가 있다. 민족 자체는 숭고하다. 거기에 주의라는 이념이 붙고 열정이라는 불이 더할 때 숭고함은 사라지고 국가는
-
"김정은은 나쁜 딜 착각, 트럼프는 빅 딜로 오판"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을 바라보는 워싱턴 외교안보 전문가들의 평가는 냉랭했다. 중앙일보는 회담 결과가 나온 직후 워싱턴의 여론 형성에 큰 영향력을 지닌 북·미 관계 전
-
"북미 간 입장차 재확인"…외신들, 합의 결렬 냉정히 평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장인 하노이 회담장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만찬을 하고 있다. [백악관 트위터 캡처]
-
강성부 펀드 첫 번째 ‘행동’은 한진·한진칼 감사직 표대결
강성부 KCGI 대표가 이끄는 ‘강성부 펀드’는 오는 3월 한진과 한진칼의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측과 치열한 표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승부의 관건은 두 회사의 감사
-
사이보그도 누인 세계 최고 ‘여자 싸움꾼’
아만다 누네스(왼쪽)가 크리스 사이보그의 압박에 물러서지 않고 펀치를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 파이터가 탄생했다. 아만다 누네스(30·브라질)가
-
세계에서 가장 싸움 잘하는 여자, 누네스
세계에서 가장 강한 여성 파이터가 새로 탄생했다. 아만다 누네스(왼쪽)가 크리스 사이보그의 압박에 물러서지 않고 펀치를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아만다 누네스(30
-
[취재일기] 한국GM, 자동차 회사로 돌아가라
문희철 산업1팀 기자 한국GM은 불과 수개월 전까지 법정관리 문턱에 섰던 부실기업이다. 힘겹게 경영 정상화를 선언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경영이 정상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서울
-
[취재일기] 한국GM, 이제 자동차 회사로 돌아갈 때
한국GM 비정규직지회 점거농성. 위성욱 기자 한국GM은 불과 수개월 전까지 법정관리 문턱에 섰던 부실기업이다. 지난 5월 노사가 극적으로 비용절감 방안에 합의하면서 법정관리에
-
무역전쟁은 모두 다 루저 … 트럼프 이기는 듯하나 착시
━ [SPECIAL REPORT] 미·중 보복관세 100일 미국-중국 무역전쟁이 석 달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산 2000억 달러(약 224
-
[월간중앙 단독입수] 민주당 싱크탱크가 작성한 ‘진보 20년 집권’의 조건
유권자가 ‘여당은 당연히 여당, 야당은 당연히 야당’으로 인식하도록 해야…중심·주변 정당체제 공고화되면 한국당은 수권능력 상실한 불임정당으로 전락 8·25 전당대회를 통해 당
-
[김현기의 시시각각] 활어와 죽은 생선의 200배 격차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국제통화기금(IMF) 이창용 아시아태평양 국장이 수년 전 서울의 유명 사립대 특강을 갔다. 과목은 ‘창업학’. 100명가량 수강생에게 물었다. “이 중 졸업
-
인류 최고의 시대 ‘신르네상스’ 열리나
━ 과학의 21세기, 축복인가 저주인가 발견의 시대 발견의 시대 이언 골딘, 크리스 쿠타나 지음 김지연 옮김, 21세기북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발 하라리
-
신민준 올라가고 이세돌 떨어지고…삼성화재배 16강 진출자 확정
삼성화재배 16강 진출에 성공한 신민준 9단 [사진 사이버오로] 신민준(19) 9단이 삼성화재배 16강 마지막 티켓을 획득했다. 이세돌 9단과 김지석 9단은 아쉽게 32강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