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한 계획 예고된 부실(신도시 이것이 문제다:5)
◎주먹구구식 정부대책/지하철·도로·항만공사/한꺼번에 벌여 화 자초/인력·자재 모자라는데 “공약” 강행군 28일자 각 신문에는 큼지막한 사과광고가 실렸다. 분당·평촌등 수도권 5개
-
베트남 공산당 “사회주의 노선 고수”
◎당대회서 정치개혁 거부/원로당원 대거퇴진 예상 【하노이 AP·AFP·로이터=연합】 베트남 집권 공산당은 24일 제7차 당대회에서 동유럽을 비롯한 다른 공산국들을 휩쓸고 있는 다당
-
쌀 수출국으로 주목받는 미·호
쌀은 다른 곡물에 비해 고소득작물이면서도 교역 규모가 작다는 특징을 갖고있다. 지난 3월중의 국제평균 시세는 밀이 t당 1백20달러인데 비해 쌀은 3백58달러(미국 중립종 기준)로
-
「죽음의 상인들」신바람/무기수요 급증
◎걸프 종전후 지역안보용 많이 찾아/소선 판촉 앞장… 불도 은근히 재미 걸프전쟁이 끝나면서 「죽음의 상인」으로 불리는 국제무기제조·판매업자들은 새로운 호기를 맞아 분주해지고 있다.
-
위기감 고조되는「페만전운」4개월-「협상날짜」싸고 팽팽한 신경전|외국 경제득실
페르시아만 사태 발발 4개월 여간 각국 경제는 원유가 상승으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태 발발 직전 배럴 당 18달러에 머물렀던 유가가 한때는 40달러를 웃돌다가 최근 26달러
-
세계 무역전쟁 위기(해외경제)
◎UR협상 결렬되자 미국서 보복준비/EC등 또다른 대미 보복가능성 높아 지난 7일 브뤼셀에서 폐막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해당사국들이 보복조치를 취할 움직임을
-
원유 싼값에 안정확보 노려/쌍용사우디 합작의 배경(경제화제)
◎6번째 정유사… 시장판도 바뀔 듯/사우디선 극동지역 교두보 마련 최대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국내정유산업에 참여한다. 쌍용정유는 28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사(A
-
농정책임자로 첫 방미 조경식 농림수산(일요인터뷰)
◎UR협상 억지도 좀 써야죠/15개 품목 개방유예 관철 최선/“아예 깨자” 뜻 알지만 피해 더 커 정부각료 가운데 요즈음 가장 분주한 사람중 하나가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이다. 스
-
UR협상 앞으로 두달 부문별 점검(경제초점)
◎농산물엔 “배수진”… 힘겨운 협상/정치권 결속없어 전력약화/제네바 농산물그룹협상회의가 고비 될듯/섬유부문 타결전망 밝고 서비스부문 난항 세계무역구조를 크게 뒤바꿔놓을 우루과이라운
-
근본대책 없이 홍보에 급급(UR농업협상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중)
◎서툰 선진국행세 이젠 자중할때/범정부적 지원책 수립ㆍ검토 마땅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여덟번째 다자간 무역협상인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은 그 탄생배경부터
-
겉으로만 개방 속으로 과보호
미국·EC (유럽공동체) 등 강대국들이 우루과이라운드(다자간 무역협상)를 연내에 종료시키기 위해 공식·비공식 접촉을 진행 중이다. 이 협상의 내용은 우리나라의 농업정책에도 중대한
-
UR대비 막바지 막후협상/쌀등 교역자유품목 제외 위해 노력
◎25일부터 최고위 무역협상회의 90년대 세계교역질서의 기본방향을 가름할 우루과이라운드(다자간무역협상)의 최고위급 무역협상위원회(TNC)회의가 1백5개 회원국이 참가한 가운데 25
-
쿠바 “일본을 배우자” 어학강습 붐(지구촌화제)
◎사탕수수 수출등 교역확대 노려 권장/변변한 교재ㆍ사전없어 어려움 격변을 겪고 있는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과 달리 사회주의 정통노선 고수를 천명하고 있는 중미 쿠바에서 일본어 강습
-
인파키스탄 쓸데없는 군비경쟁(특파원코너)
◎「빈국」걸맞지 않은 군사강국/해묵은 영토분쟁 서로 적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부시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냉전의 종식」을 공식 선언하는 등 전세계가 평화무드에
-
군축“악수”… 세계평화 기반구축/부시고르바초프회담 무엇을 남겼나
◎무역협정 서명… 「경제냉전」청산/통독등 신국제질서 정지 미흡 워싱턴 미소정상회담은 냉전시대로부터의 현안은 해결했으나 냉전종식 이후를 맞이하는 과제는 계속 미결로 남겼다. 3일 공
-
북한 작년 무기수입 개도국 “3위”/군축불구 소련수출액 크게 증가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파리=배명복특파원】 지난해 북한은 세계개발도상국 가운데 세번째로 많은 무기를 수입했다고 23일 영국에서 발행된 파이낸셜타임스지가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
-
장막 걷은 소련|고르바초프 불안한 개방
85년3월 소련의 새로운 젊은 지도자 고르바초프가 집권하면서부터 소련은 커다란 변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갔다. 고르바초프가 표방한 페레스트로이카는 한마디로 약점 투성이의 병든 초
-
「한해특수」속의 세계 곡물시장|"식량난 온다" 각 국서 사재기
세계최대 농산물시장 미 시카고 곡물시장이 요새 거래 홍수를 이루고 있다. 여름내 계속되고 있는 가뭄이 몰고 온 기현상이다. 지난 1·4분기에 비해 3·4분기 중 옥수수선물거래가 6
-
높아진 페만파고…유가불안
미군함 스타크호의 피격사건은 서방세계의 석유수입량의 20%가 통과하는 세계최대의 석유수송로인 페르시아만에서 발생했고, 최근 석유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싯점에서 빌생했다는 점에서
-
선진-개도국간 마찰 더욱 심화|IMF·세계은행 워싱턴 총회
【워싱턴=박태욱 특파원】국제통화 질서에 난기류가 감돌고 있다. 환율조정과 금리인하 문제를 놓고 선진국간의 불협화음이 커지는가 하면 외채문제 해결에 대한 선진국의 접근방법에 중남미
-
한기의 나라
칠레의 어원은 인디언의 아라우칸어 칠리(chili)라는 설이 있다. 으슬으슬하다는 뜻이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의 기온은 연 평균 15도 (섭씨). 지금 같은 9월은 12도정도.
-
「리비아 사태」로 정치 색 짙어져|동경 7개국 정상회담 4일 개막
【동경=최철주 특파원】다음 달 4일부터 3일 동안 동경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동경은 사실상 비상계엄 체제에 들어갔다. 북쪽으로는 북해도 에서부터 남쪽으로는 구주
-
고선지장군의 발길을 따라 카라코룸 하이웨이를 가다. |″전사 최대의 자취〃찾고픈 욕망이…
이번 역사기행은 처음부터 어려움이 있었다. 동국대개교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파키스탄과 북인도에 대한 학술조사계획이 진행되던 작년9월부터 그 조사 대상지역을 놓고 조사단뿐 아니
-
곡물수입량 늘어도 값 떨어져 외화절약에 크게 도움
곡물수입량은 늘어도 금액은 적어져 외화절약에 보탬이 되고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곡물 작황이 좋아 우리가 수입하는 옥수수·콩·밀등의 시세가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