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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프랑스 자수공방 르사주, 명품 빚는 장인들은 젊었다
공방 곳곳엔 지난 80여년 간 작업한 자수 샘플을 담은 박스들이 보관돼 있다. 한 계절 입고 버리는 패스트 패션이 대세인 시대, 요즘 패션에서 장인(匠人)이 설 자리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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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컴백, 70년대 비비드 패션
‘스타일 달력’에서 1월은 봄이다. 2~3달씩 앞서 트렌드를 가늠하고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style&도 마찬가지.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올 한 해를 지배할 유행 패션을 예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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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최지형, 브랜드를 문장으로 만들었더니 열띤 반응
트렌드를 이끌 것인가, 좇을 것인가. 스타일 세계에선 두 가지 선택 뿐이다. 유행을 앞서야 승자가 될 수 있다. 올해도 그런 인물들이 패션계의 새 장을 열었다. 디자이너 최지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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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세계적 명품 미소니 회장 ‘위기에 대처한 우리의 자세’
“우린 아름다움을 판다. 아름다움의 사전에 타협이란 없다.”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 패션 명가 미소니의 비토리오 미소니(55) 회장의 얘기다. 경기 불황에 대처하는 법을 묻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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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럭셔리 브랜드 이야기 크리스찬 디올
이진주 기자 세계 최고·최대의 명품회사 LVMH(루이뷔통 모에 헤네시) 그룹에는 50여 개의 럭셔리 브랜드가 포진하고 있습니다. 루이뷔통을 비롯해 크리스찬 디올·펜디·지방시·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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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토크 17] 'Dior History를 새로 쓰는 His Story'
루이뷔통의 마크 제이콥스와 며칠 전 에르메스를 떠난 장 폴 고티에를 살펴봤으면 이 사람도 연구해 봐야 한다. 시대가 낳은 또 다른 걸출한 디자이너, 크리스찬 디올의 존 갈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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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 서려면 남들과 비슷한 것 말고 분명한 색깔 있어야”
“내 이름은 알아도 내 옷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이름보다 옷이 알려져야 진짜 세계적인 디자이너다. 나도 아직은 이루지 못한 꿈이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디자이너 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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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타쿤 영입 전통 존중하며 변화 추구”
다지마 도시카즈 사장은 “브랜드 이미지 혁신을 통해 3년 안에 타사키를 일본 제일의 주얼리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인섭 기자 일본 럭셔리 주얼리 업체인 타사키(TAS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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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클래식 아닌 대중가요, 입지 못할 옷은 만들지 않는다”
1 서울 청담동 사옥 지하 1층 홀에서 포즈를 취했다. 패션쇼에 쓰일 신발도 다 그가 만들었다. 2 2007년 KBS 백남준 추모 패션 퍼포먼스의 한 장면.3, 4 28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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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도전의 뉴욕, 실험의 뉴욕, 감성의 뉴욕
매년 봄·가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뉴욕패션위크(뉴욕 컬렉션)는 패션계에서도 ‘멜팅 팟(melting pot)’의 현장으로 통한다. 국적과 컨셉트가 다른 200여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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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해외 패션쇼만 400회 이상‘한복 세계화’ 앞장서는 디자이너 이영희
인정한다. 패션 담당 기자로서 한복 기사를 다루는 건 대부분 설이나 추석을 앞두고서다. 한복 디자이너를 떠올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한복은 멀리 있다. 한데 ‘한복장이’ 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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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럭셔리 브랜드 이야기 루이뷔통
루이뷔통은 우리나라에선 ‘3초백’ ‘지영이백’이란 별명으로 불립니다. 거리에서 그만큼 흔하게 볼 수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이 브랜드는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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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인생의 황금기는 은퇴이후 이다
우연한 자리에서 56세인 어르신을 뵈었던 적이 있다. 머리도 히끗히끗 하시고 분위기가 중후하셔서 나름대로 인사를 드린다고 해서 “이제는 인생의 후반기시니까 서서히 그 동안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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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럭셔리 브랜드 이야기 ① 샤넬
“한국은 명품 친화적인 나라다.” 국제컨설팅업체 맥킨지 보고서의 내용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한국민 절반가량이 전년보다 더 많은 명품을 구입했다네요. 그런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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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옆에 텐트 치고 나흘간 다림질 지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일류 디자이너는 국가관과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한국인이며 아시아인이라는 자부심이 패션에 드러나 있어야 합니다.”12일 오후 타계한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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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옆에 텐트 치고 나흘간 다림질 지휘”
2014 겨울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2007년 5월 16일 강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앙드레김 패션쇼. 이날 행사에는 당시 프랑수아즈 티에보 프랑스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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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조달물품이 명품이 돼야 하는 이유
조달청장으로 취임한 지 2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조달청 무용론이 간간이 흘러나왔던 터라 많은 사람의 얘기를 들었다. 8년 전 조달청 폐지론이 나왔을 때 조달시스템의 투명화·전자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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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만큼 많은 사연들, 행복했던 이야기 수집 여행
지금까지 이 시리즈를 통해 꼭 30명의 수집가를 만났습니다. 화장·여성 관련 유물을 수집해온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2009년 3월 22일자)부터 20가지 테마를 잡아 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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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맞수 제일모직- LG패션 백화점서 나와 ‘길거리 혈투’
패션계 라이벌 제일모직과 LG패션이 가두점 시장에서 전면전을 벌일 태세다. 일명 ‘로드숍’이라고도 불리는 가두점은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고 길거리에 있는 독립 매장을 말한다.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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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김은정-하주연’ 쇼핑몰 CEO로 변신 패션감각, 몸매 눈길
최근 가수에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연예계에서는 패셔니스타로 화제가 되고 있는 쥬얼리의 김은정, 하주연이 쇼핑몰 ‘모든(http://www.MoDNe.co.kr)’ 의 CEO로 변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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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후 처져버린 엉덩이, 이를 어쩌면 좋아!
강남 피트니스 클럽의 전문 트레이너들이 신민아, 한지혜, 김하늘을 ‘애플 힙’의 소유자로 꼽았다. 애플 힙이란 탄력과 볼륨을 동시에 갖춘 이상적인 엉덩이 라인을 의미한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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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디자인 프로젝트 ③ 홍익대 대학원생들이 재발견한 ‘전통색’
우리에겐 전통의 색이 있다. 청·적·황·백·흑이라는 오방색(五方色)이다. 각각의 색엔 복을 기원하고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뜻이 숨어 있다. 그래서 지금도 돌이나 명절엔 꼬마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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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의 만남, 그 강렬한 대비의 미학
관련기사 [조세현의 원포인트 레슨] 인물과 신뢰 쌓고 배경은 단순하게 18일 오후 런던 국립 초상화 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 간결한 검은 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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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입을까 벽에 걸까, 아트 티셔츠
요즘 예술가들은 티셔츠에 작품을 담는다. 사진작가 오중석도 쌍둥이 조카들의 모습을 티셔츠(오즈세컨)에 ‘전시’했다.티셔츠는 입는 캔버스다. 사진이든 그림이든 무엇이든 새겨 넣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