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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치일정
금년 7~9월이 김정일(金正日)에게 가장 중대한 시기다. 7차당대회 개최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식량난을 해결해야하고,미국.일본.중국과의 관계 조정이라는 굵직한 외교현안을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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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제3부 4.실업자 없지만일거리도 없다
북한의 사회주의식 계획경제 아래선 실업자란 있을 수 없다.당국도 계획경제의 완전고용을 자랑하고 있다.공장의 완전가동을 의미하는「만(滿)가동 만부하(負荷)」도 단골구호였다.그러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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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사회풍속도-순응과 복종 주민 길들이기
귀순자들은 북한에서 살면서 마음은 편했다고 말한다.위에서 내리먹이는 일이나 행동만 하면 됐기 때문이라고 한다.남한처럼 자신이 모든 결정의 주체로서 늘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해야할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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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고달픈 인민반
이사를 하려면 먼저 이사하려는 구역이 통제구역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통제구역이 아니면 자신이 퇴거해 이사갈 수 있지만 통제구역이면 신분조사를 의뢰하고 승인번호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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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풀어지는 감시체제
북녘주민의 생활은 개인중심이 아닌 조직중심으로 묶여 있다.생활총화와 학습을 주내용으로 하는 「조직생활」은 모든 주민을 하나로 엮는 신경계(神經系)다.체제지탱의 받침목이라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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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식 사회주의 지속-노동신문에 통치철학논문 발표
김정일(金正日)이 지난 1일 노동신문에 발표한「사회주의는 과학이다」라는 논문은 김정일시대의 통치철학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있다. 이런 철학적 고찰을 담은 김정일의 논문이 발표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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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외교기반 확대를 위한 제언
한 나라의 외교에는 우선순위가 있다.우리 외교의 기본동기는 南北韓 관계의 관리에 있다.南北韓 관계 관리의 기본은 평화와 안전이므로 당연히 우리 外交는 우리 주변의 4大國,즉 美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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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군 완전장악… 승계 절차만 남아/김정일 권력기반 튼튼한가
◎경제발전·생활향상 이뤄야 장기집권/해바라기성 「주변인물」로 혼란가능성 김일성사망으로 김정일은 이제 권력승계의 마지막 몇걸음을 남겨놓고 있다.당정치국 상무위원겸 조직비서인 김정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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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세포 비서대회/창당후 첫 개최/핵문제와 맞물려 배경 주목
◎이달말/주민동요 막기위해 사상투쟁 다질듯 북한 노동당 당세포 비서대회가 창당이후 처음으로 이달말 평양에서 개최된다. 노동당 규약 42조에 따르면 당세포는 공장·기업소·협동농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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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당 정비(하)
김정일은 당 내부 정비과정에서 당 사업의 정규화·규범화·생활화에도 역점을 두었다. 북한에서 당 사업은 당 정책의 해설·지도위주의 「정치사업닉사람과의 사업」으로 취급된다. 전 북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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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저항 받는 후계체제(중)|군·사법부 수뇌들 줄줄이 "산골"로
76년 6월초 노동당 중앙은 「김동규 파동」에 휩싸였다. 김일성·김정일의 입장에선 빨리 끄지 않으면 안될「발등의 불」이었다. 전 북한고위관리에 따르면 후계체제에의 도전이 터져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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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후계자 부상(7)
김정일은 73∼74년간 당내유일지도체계를 확립하면서 모든 기구를 「조직지도부」중심으로 개편했다. 조직지도부 기능을 강화해 당생활지도·간부인사·당내 검열권한을 한곳에 집중시키는 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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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후계자 부상(2)|병약한 김영주대신 정치훈련
박금철·이효순 사건의 여파가 진정된 것은 67년 말이었다. 그러나 반년도 지나기 전에 「김일성-김영주-다음세대」 후계구도에 대한 두번째 도전이 터져 나왔다. 이번엔 빨찌산 그룹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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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시대」공개 선언|12년만에 여린 사노청 8차 대회
북한 노동당의 핵심 전위조직인 사회주의 노동청년동맹(사노청) 제8차 대회가 18일 오전 막이 올라 닷새간의 일정을 마쳤다. 81년의 제7차 대회이후 12년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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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정·군 장악|「자녀세습」아직도 "암초"
한반도 북녘에서는 지금「김일성 수령시대」로부터「김정일 영도자시대」로의 대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바야흐로 아버지 김일성 수령 후견하의 아들「김정일 시대」가 펼쳐지려 하고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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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사적 관점에서 해방후 한국사 분석
「80년대의 아들들」이 몰려오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소 엉뚱하게도 이런 생각을 하였다. 정치적 격변의 시대이자 사상적 격변의 시대인 80년대는 우리의 고루한 냉전의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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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영원한 의협 정신의 총화|이문열 편저 『수호지』
중국인들은 일상의 관용어로 「핍상양산」이라는 말을 쓴다. 본의 아니게 어쩔 수 없이 어떤 일에 개입할 때 쓰는 말이다. 관리의 핍박에 못 이겨 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빠져 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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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주관」정립에 몸부림
억압과 항거의 불협화음속에 시작됐던 80년대의 어둠이 다가오는 90년대의 여명조차 가리고 있다. 민주희생자의 고혼을 달래는 분노의 씻김굿도 시대가 앓고 있는 병을 아직 고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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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봇물처럼 터진 「다양한 욕구」
민주화 길목으로 일컬어진 80년대는 각양각색의 집단들이 집단적으로 욕구를 분출, 다양한 목소리가 한꺼번에 쏟아져나와 사회 분화와 다양화를 극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억눌렸던 계층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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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 유감없이 세계에 알렸다.|서울문화올림픽 결산 기자 방담
-메달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서울올림픽이 절정에 이른 느낌입니다. 지난번 개막식을 본 사람은 누구나 「야 이건 한바탕 난장의 문화축제로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을 겁니다. 경기장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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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포섭 체제전복 기도-검찰이 밝힌 「친북괴반미공산혁명 음모」사건
검찰은 친북괴반미공산혁명음모사건이 6·25이후 자생적으로 나타난 공산주의집단이고, 관련자 대부분이 최고지식인들이란 점에서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 사건이 사회혼란조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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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속마음이 드러난 것 뿐"
▲강신옥 (변호사)=일본인대부분의 생각이 「후지오」와 같은 식이라 생각한다. 일본은 힘이 약할 때는 말을 못하다 경제적으로 강대국이 되자 떠드는 것이다. 동경전범재판 때도 일본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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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8준비 발등에 불 떨어지기 전에
아시안게임의 해를 맞아 체육계가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마치 입시를 앞둔 수험생처럼 불안하기도 하며 공연에 나서는 배우와도 같이 설레고 들뜨기도 할 것이다. 혹자는 한국인의 억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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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재야정치세력과 대화할 용의는 없는가|답변 선거관리내각 별도로 구성할 필요없다
▲김영광의원(국민)=정치의 무역화현상이야말로 제5공화국치적4년의 치명적인 결함이며 오늘날 이 나라의 모든 병리적현상들의근본원인이다. 정치의 2원화현상은 개선돼야한다. 정처피규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