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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하루 앞둔 동독 자유총선 이모저모
◎서독 제휴정당 지원유세만 2백5회/각국 보도진 4천여명 몰려 북적/콜총리ㆍ브란트등 유세장 누벼/투표지 위조소문에 선관위 곤욕 이번 동독총선에는 세계각국에서 수천명의 보도진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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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총선서 합당평가 받겠다” 김영삼 민자최고위원 연설(요지)
◎“민주화 완결 위한 대장정 시작/토지공개념ㆍ실명제 차질없이 추진” 세계는 지금 엄청난 변화와 자기개혁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있다. 새로운 세계의 물결은 개혁과 개방과 화해의 방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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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변화 희망ㆍ불안 함께 내재/『동구 어디로 가나』소르본대 토론회
◎파괴적 민족주의 대두 우려/고르바초프 권력강화 전체주의 위험 「대변혁」으로 지칭되는 소련을 포함한 동유럽의 변화에 대한 동서구 지도급 인사들의 대토론회가 20일 파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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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에 밉보이면 “승진 끝”(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44)
◎근무평가 잣대 너무 추상적/최고점수자 미리 정해 나머지 선생은 “들러리” 새학기 인사철을 앞둔 서울 H국교 최모교사(56)는 요즘 자신이 「교포교사」(교감승진을 포기한 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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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의 민주화운동 조명
그동안 보도프로그램을 통해 단편적으로 소개돼 왔던 동독의 민주화운동이 직접 현지에서 제작된 50분물 다큐멘터리로 안방에 소개된다. KBS 제1TV는 12일 밤10시45분 지난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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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시위에 깨진 "족벌 24년"|「천안문식」 안 통한 루마니아
동유럽을 휩쓴 개혁과 민주화의 「도미노현상」속에서도 유독 정통사회주의노선의 고수를 내세우고 지난 24년간 철권통치와 족벌정치로 일관해온 루마니아의 차우셰스쿠 독재정권이 마침내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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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프로
변질된 토지공개념 법안 추적 □‥‥MBC-TV 『MBC 리포트』(16일 밤9시30분)=「토지공개념, 어디로 갔나」. 제2의 토지개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토지공개념 법안이 당정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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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총선 야당서 사실상 승리|국민·민진 양당정치 기초마련 「대만독립」 주장 중국 자극할듯
【대북=박병석특파원】2일 사상 처음으로 복수정당제에 의해 실시된 대만총선 결과는 집권여당 국민당의 득표율이 7·2%에 그친 반면 16개 야당은 33%라는 예상이외의 높은 득표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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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앞둔 권인숙씨 수기|성고문 당할 때 생을 포기
인간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인격과 자존심의 마지막 한 부분까지 갈기갈기 할퀴어 찢어놓은 인간성 말살의 범죄 부천서 성 고문 사건의 피해자 권인숙씨 (26)가 암울했던 80년대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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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오기 전에 노젓기|장두성
커누를 타고 계곡의 급류를 내려가는 위험스런 운동에서 배가 뒤집혀 지는 것을 막는 방법은 딱 하나뿐이다. 그것은 물 흐름의 속도보다 빨리 노를 저어 나감으로써 급류의 힘을 제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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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운동 어디로 가나|한상진
학생 운동은 어디로 가고 있고 또 가야 하는가. 학생의 날에 즈음하여 이 문제를 생각해 본다. 우리 사회에서 학생 운동의 역사는 길고 활기차며 성과도 인상적이다. 멀리로는 일제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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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판가름…여도 야도 놀랐다|「영등포 을」개표장·각 후보 표정
○…첫 번째 깐 우세예상지역인 신길 6동에서 져버리자『시소 끝에 이길 것』이란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져 싱겁게 손을 들어버린 셈. 김 총재는 TV를 켜놓은 채 의원들의 기대감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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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투표율…「과열」반영|「진흙탕 싸움」영등포 을 투표하던 날
4당 체제의 대리전이 되어 흑색선전과 폭력·고발이 난무했던 영등포 을구 재선거가 18일 결전을 마감하고 마지막 선택만 남겨뒀다.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앞으로 정국동향에도 큰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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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법 효력 갖는 세계 인권법|연내 가입 추진 「국제 인권 규약」
정부가 올해 안에 국제 인권 규약에 가입키로 한 것은 우리 나라 인권사에 한 획을 긋는다는 큰 의미가 있다. 정부는 80년대 초부터 인권 규약 가입을 추진하면서도 소극적인 자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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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조사 받던 날
구인 현장 ○…김대중 총재에 대한 강제 구인이 집행된 2일 아침 평민당사는 울분과 침통함이 교차하는 가운데 『김대중』연호와 구호·함성 심지어 울음소리까지 섞여 뒤범벅. 전날 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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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은 지는 별…사회당은 뜨는 해"|일 여야 뒤바뀔 조짐
23일 실시되는 참의원선거를 앞두고 일본열도에 「보혁역전」이라는 정치적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자민당 장기집권의 정치구도를 뿌리째 뒤흔들고 있는 사회당의 거센 역풍은 니가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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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MBC - TV『MBC 리포트』(5일 밤 8시5분)-「민주화의 진통-남미현장을 가다」. 군사통치로부터 민간정부 이양에 따른 사회적 변혁과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남미대륙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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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원 의원|농민 운동기반 정계 진출
13대 국회 개원 때 두루마기 차림 등원, 외유 때의 추태 등 기행으로 끊임없이 화제를 만들어내던 서경원 의원(52)이 평양 잠행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 큰 충격을 던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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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총재 광주발언 왜 나왔나|광주 분위기에 밀려 강경선회
4·26 총선 이후 제1야당 총재로 온건협상 노선을 꾸준히 견지해온 김대중 평민당 총재가 강경투쟁 노선으로 회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도지부 결성대회 참석차 3일 광주에 내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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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정치 부활돼야 한다|김철수
9일 제146회 임시국회가 개회 됐다. 4·26 총선 후 성립한 제13대 국회 1주년을 맞아 21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국회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착찹하다. 4·26총선 1주년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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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5공 늪」에 빠져 민생 뒷전
6공1년간의 국회는 정치격랑의 중심에서 변혁의 물결을 이끌면서 성취와 좌절을 동시에 남겼다. 여소야대의 구조 속에 권한이 크게 늘어난 국회는 5공 청산에서부터 민생에 이르기까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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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실 못한 13대 국회1년
꼭 1년 전인 4·26총선에서 여소 야대의 13대 국회를 만들어낸 국민들이 오늘의 시점에서 현재의 정치상황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정치권은 곰곰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과거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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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1차 책임 후보에"
○…지난 9일부터 동해시 현지에 내려와 재선거 지원활동을 벌이고있는 김종필 공화당 총재는 11일 선거 과열 양상에 대해『법 규제와 벌칙 강화의 방법도 있으나 1차적 책임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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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 열풍에 동해시 "술렁"
14일로 날짜가 잡힌 강원도 동해시 국회의원 재선거가 초반부터 과열분위기다. 정당마다 자기 당에 대한 「중간평가」로 여기고 총재단이 직접 득표 전에 나서는 등 「1노3금」 재대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