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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눈물로 만든 추모비" vs "불법건축물"
서울시 종로구 홈페이지 게시판이 시끄럽다. 논란의 중심에는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여중생 범대위측이 교보빌딩 앞 인도에 세운 '추모비'가 있다. 효순이·미순이의 사망 1주기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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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법 개정안] '어린이 방패' 동원 차단
지난 8월 말 전북 부안군에서 열린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유치 반대 시위에는 어린이나 중.고생들이 자주 등장했다. 이들은 몸싸움을 벌이지는 않았지만 현수막을 들고 있거나 함성을 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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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까지 경찰…부안 초긴장
▶ 김종규 부안군수가 집단 폭행당하는 사태에 이르자 당국은 부안군에 45개 중대의 경찰 병력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9일 경찰이 군청을 둘러싸고 시위대의 접근을 봉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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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서 촛불시위… "核폐기장 백지화" 요구
원전 수거물 관리시설(원전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전북 부안 군민들의 시위가 27일에도 이어졌다. 천주교·원불교 등 종교단체 관계자와 농민회 회원·주민 등 7백여명은 핵 폐기장 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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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勞組의 속성 아십니까
노사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혼란스럽다. 또 노사 관계의 각종 현안들은 복잡하기 짝이 없다. 복잡한 문제를 푸는 손쉬운 방법 중의 하나는 곁가지를 쳐내고 핵심적인 논점 한가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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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촛불시위 중 경찰과 충돌
지난 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여중생 사망 규탄 촛불시위'를 벌이던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 경찰과 시위대 10여명이 부상했다. 여중생 범대위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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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화문 대중집회 소란 언제까지 …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과 신촌 일대에서 한국대학총학생회(한총련)와 시민단체 등의 집회가 잇따라 열려 주말 도심이 매우 소란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나 학생들이 집회허가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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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도심 집회에 경찰 초비상
주말인 31일 오후 서울 세종로에서 예정된 '여중생 범대위'주최 반전(反戰)집회에 한총련 대학생 8천여명(경찰 예상)이 참석해 촛불 시위를 벌이기로 함으로써 경찰 경비에 비상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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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정말 막 하자는 건가?
지금이야말로 노무현 대통령은 "이쯤되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고 말할 때다. 그리고 정말이지 정부의 권위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 필요하면 화를 내도 좋다. 순발력 있는 화법은 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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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총련, 구제약속에 웬 시위냐
청와대 민정수석이 한총련 의장을 만났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가 '이적(利敵)단체'로 규정된 한총련 의장을 직접 면담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관심을 끈다. 한총련은 이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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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동강 난 국민여론… 여기선 "파병" 저기선 "반전"
국회의 파병 동의안 처리가 공전된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파병을 찬성하는 집회와 반대 집회가 함께 열리는 등 전국에서 두 목소리의 집회와 성명이 잇따랐다. 반전 기류는 29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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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중앙지하상가 재개발 마찰 심화
대구 중앙지하상가의 재개발을 둘러싼 마찰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대구시에 의해 중앙지하상가의 관리·운영권을 맡은 대현실업㈜은 4일 오전부터 중구 동성로 지하상가(제3지구)의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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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받은 편지함' 열어보니 …
올해 e-메일로 전파된 인터넷 유머는 사회성을 띤 게 유난히 많았다. 지난 2월 동계올림픽 때 '오노 사건'으로 국민들이 분개하자 네티즌은 '오노하지마' '동성(김동성 선수)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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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선전 걷어치워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 간의 박빙 승부가 예상되면서 양측 공방이 더욱 거칠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주로 온라인 상에서 오가던 욕설·비방이 전단지 형태로 전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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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약수맛 같은 분 없소?
북한산에 오른다. 밤새 내린 눈으로 천지가 온전히 하얗다. 해는 아직 떠오를 생각이 없는가보다. 코끝을 스치는 새벽 바람이 매섭다. 간간이 흩날리는 눈보라가 얼굴을 친다. 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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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불법체류대책 철회 요구 中동포 2천여명 시위
26일 오후 8시 서울 구로구의 서울조선족교회 앞마당. 대부분 불법체류 중인 중국동포 2천여명이 촛불을 들고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불법체류 방지 종합대책'의 철회를 요구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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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연대 낙선운동 100일 뒷얘기]
14일 새벽 3시 43분.나는 꼼작도 않고 최종 개표결과를 응시했다.전국 낙선율 68.6%(59명)에 22개 집중 낙선지역 68.2%(15명).믿어지지 않는 수치였다.예상치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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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병없는 「반민자」 시위(촛불)
19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신세계백화점앞 로터리에서는 학생·재야인사 등 2만여명이 「반민자당」 시위에 나서 경찰과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다. 어느 시위때와 마찬가지로 수천발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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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최대규모 반정부 시위
【동베를린AFP·로이터=연합】동독 공산정권 4O년 사상 단일시위로는 최대규모인 약 12만 명의 시민들이 16일 밤 남부도시 라이프치히 번화가에서 정치개혁과 자유신장을 요구하는 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