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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타개의 천재
○·쿵제 7단 ●·이세돌 9단 제11보(80-87)=초반에 쾌속 전진하던 흑은 침체기에 접어들었고 백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고심하며 난국을 타개해 나가는 흑, 조금씩 고삐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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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2등과 상상력
○·저우루이양 5단●·쿵제 7단 제2보(21~36)=서양 바둑꾼들은 진지하고 논리적이며 승부욕이 강하다. 바둑 환경이 워낙 열악해 당장은 고수가 나오기 어렵겠지만 기질적으로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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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상전벽해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왕 시 9단 ●·황이중 7단 제8보(110∼127)=미리 밝히지만 이 판은 백이 졌다. 249수까지 진행되어 흑이 1집 반을 이겼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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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더 세진 이세돌, 정교함을 더하다
이세돌(사진) 9단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지난 연말 한때 5연패를 당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것은 역시 ‘무리한 스케줄’ 탓이라는 게 증명됐다. 19~21일 벌어진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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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예선 결승, 2승9패
○·홍성지 6단(한국) ●·구링이 5단(중국) 제11보(160~194)=162 무렵에 이 판은 눈 터지는 반 집 승부가 틀림없었지만 응원하는 한국 기사들조차 백의 승리를 믿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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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상생의 바둑도 수용해야”
초반에 매번 대마를 죽이고도 놀라운 승부호흡과 심리전으로 마법 같은 역전을 일궈내는 이세돌 9단. 그러나 이런 식은 오래갈 수 없다는 게 선배 고수들의 충고다.“재미있다. 통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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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만패불청의 결과는?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창하오 9단(중국) ●·이세돌 9단(한국) 장면도(114~122)=창하오 9단은 긴 준비공작 끝에 드디어 114로 단수했다. 이세돌 9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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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41세 유창혁의 패기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유창혁 9단 ●·어영호 6단 21세의 허영호 6단은 지난해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우승자다. 이번 삼성화재배 전야제 때 지명 순서 1번을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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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41기 KT배 왕위전' 끝내기 승부
○ . 한상훈 초단 ● . 박영훈 9단 제9보(114~130)=한상훈 초단이 초반에 기선을 잡더니 시종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더라도 이 바둑이 한상훈의 승리로 끝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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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2007 KB국민은행 한국리그' 실수의 게임
○이창호 9단 (KIXX) ●배준희 초단 (제일화재) ◆장면도(1~7)=초단 배준희가 KIXX의 주장 이창호 9단을 상대로 KB 2007 한국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제일화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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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 맥점 퍼레이드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 ○ . 서봉수 9단 ● . 창하오 9단 장면도(101~111)=네 귀를 차지한 흑의 실리가 55집 언저리다. 중앙 흑도 제법 두터워 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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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 강하면 부러진다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 ○ . 왕위후이 7단 ● . 윤 준 상 4단 신예들은 대체로 사납다. 특기와도 같은 사나움으로 선배들의 노련함을 제압하고자 한다. '부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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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40기 KT배 왕위전' 이영구, 최후의 승부수
'제40기 KT배 왕위전' ○. 왕 위 이창호 9단 ●. 도전자 이영구 5단 제8보(97~110)=검토실에선 "중앙을 막으면 크다. 백의 필승이다"고 노래를 부르고 있건만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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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40기KT배왕위전 : 서무상, 세계 챔피언 박영훈 격침
'제40기KT배왕위전' ○ . 박영훈 9단 ● . 서무상 6단 갑자기 형세가 이상해졌다. 백은 초반에 하변의 거대한 흑진을 일거에 괴멸시키면서 크게 앞서 나갔으나 몇 번의 가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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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구 5단 '야생마 같은 질주'
홍성의 도전자 결정전. 낙천적인 성격에 거친 기풍을 가진 미완의 대기 이영구 5단(왼쪽)이 무명의 강자 서무상 6단을 격파하고 비상의 첫걸음을 뗐다. [한국기원 제공] '공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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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삼성화재배세계바둑오픈] 집부족증으로 고통받는 이창호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 .이창호 9단(한국) ● . 뤄시허 9단(중국) 게임이 잘 풀리는 날이 있다. 이런 날의 첫째 징후는 행마가 가볍다는 것. 기분 좋을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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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삼성화재배세계바둑오픈] 2라운드는 뤄시허의 승리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 . 뤄시허 9단(중국) ● . 이창호 9단(한국) '한번 해보자'고 사납게 나오는 것은 오기일 수도 있고 배짱일 수도 있다. 이런 자세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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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조선족 박문요, 세계대회 10연승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白. 박문요 4단(중국) 黑. 김형환 2단(한국) 장면 1=하변에서 큰 패싸움이 벌어졌다. 백은 잡힌다면 엄청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백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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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기 KT배 왕위전' 형세를 뒤흔든 103의 강수
'제39기 KT배 왕위전' 제6보(90~110) ○ . 왕 위 이창호 9단 ● . 도전자 옥득진 2단 모호하다. 형세도 모호하고 전략도 모호하고 어디가 큰 곳인지 모든 게 안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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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기 KT배 왕위전' 이영구, 세돌 꺾고 4강행
'제39기 KT배 왕위전' 제13보 (201~221) ● . 이영구 4단 ○.이세돌 9단 중국 기사들은 주저 없이 이창호 9단을 최강자로 지목한다. 그런데 최근 들어 하나의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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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전 도전권 딴 '옥왕' 옥득진2단
▶ 왕위전에서 무명 돌풍을 일으킨 옥득진 2단. 옥득진 2단이 KT배 왕위전의 도전권을 따내는 과정은 험난했다. 초반엔 여자기사 강승희 2단과 노장 노영하 9단을 만나 비교적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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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춘란배 우승
이창호(사진) 9단이 중국 랭킹 2위 저우허양(周鶴洋)9단을 2대1로 꺾고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우승상금 15만 달러) 우승컵을 차지했다. 농심신라면배 국가대항전서 5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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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왕시 '부자 몸조심'인가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2국 [제5보 (55~66)] 黑 . 왕시 5단 白 . 이세돌 9단 이세돌9단의 기세가 화살 맞은 맹수처럼 사나워졌다. 작은 방심 직후에 상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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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장수와 방랑검객의 격돌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4강전 黑. 이세돌 9단 白.구리 7단 구리(古力)7단은 자신과 이세돌9단이 같은 부류라고 생각한다. 치열하게 싸우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