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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때 치매 아저씨 집 찾아줘…그리고 26년 만에 데자뷔
━ [더,오래] 이한세의 노인복지 이야기(35) 중학교 때가 떠오르는 일이 있었다. 오래 전 선생님께 들었던 이야기였다. [중앙포토] 중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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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인생샷] 베를린 장벽 붕괴에 유탄 맞은 독일 유학
━ 58년 개띠, 내 인생의 다섯 컷 (46) 민병길 한국 사회에서 '58년 개띠'는 특별합니다. 신생아 100만명 시대 태어나 늘 경쟁에 내몰렸습니다. 고교 입시 때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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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교육청, 숭의초 감사 발표 때 “대기업 회장 손자 현장에 없었다”는 증언 뺐다
서울 숭의초의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했던 서울시교육청이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대기업 회장 손자 A군이 사건 현장에 없었다는 중요한 증언을 확보했지만 정작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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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교육청 숭의초 학폭 감사 때, 재벌 손자 없었다는 증언 뺐다
학교 폭력사건으로 숭의초는 서울교육청의 특별감사까지 받았다. [중앙포토] 서울 숭의초의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했던 서울시교육청이 가해자 중 한명으로 지목된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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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인생플랜] ⑦ 인형극으로 뭉친 그녀들 "행복해요"
"선생님, 세찬이랑 놀고 있었는데 이제 장난 그만 치라고 했는데도 말을 안 들어요. 빗자루로 엉덩이를 막 찌르고요." (새별이) "새별이도 좋아서 같이 하자고 했는데요.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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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독일을 일으킨 시민교육의 힘
이만복한국시민교육연합 상임대표 30년 전, 큰 애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초등학교에 다닐 때 학부형 회의가 열렸다. 여러 가지 연말 행사들에 대해 논의한 후 담임 선생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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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의 엄마' 송화숙씨, 74년만에 첫 여성 서울소년원장
스물 여섯의 앳된 여선생님은 소년원 철문이 철커덩 열리자 움찔했다. 늦은 후회가 발목을 붙잡았지만 어느새 교탁 하나 사이에 두고 까까머리 아이들 앞에 섰다. “구…굿 모닝?”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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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고령화 … 특히 강남구에 50대 이상 비율 높아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초·중·고 학생 수는 저출산 기류로 20여 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교사는 늘었다. 교육투자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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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의 대안 '성찰교실' 그 현장을 가보니
22일 충북 제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시간 중에 뒤를 쳐다 보며 떠드는 남학생(17)을 꾸중하자, 이 학생이 여교사(48)의 허벅지를 발로 차고 욕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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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일선교사… '체벌 메뉴얼'까지 등장
교사란 직업을 말할 때 흔히 ‘교편(敎鞭)을 잡고 있다’는 표현을 씁니다. 여기서 ‘편(鞭)’은 한자로 채찍, 회초리를 뜻합니다. 학생을 ‘잘 지도편달’ 해달라는 뜻에서도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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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10대 우리가 맡는다
20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에서 '2007 밝은 사회를 위한 범죄예방 한마음대회'가 열렸다. 정해창 심사위원장, 중앙일보 송필호 사장, 김성호 법무부 장관, KBS 이원군 부사장(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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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에 술 따르게 한 교감, 대법 "성희롱 아니다"
2002년 9월 경북 안동의 한 초등학교 교사들의 회식 자리. 남자교사들도 함께한 회식에서 여교사 세 명이 교장 선생님에게서 맥주를 받았다. 동석한 교감 김모(55)씨는 "여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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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좋은교사 되려면 초심 살려라
3월 새 학기가 시작됐다. 학생들은 풋풋한 활기가 넘쳐난다. 새 담임선생님, 새 친구, 새 공부에 대한 설렘과 기대가 가득한 모습이다. 학부모인 나도 두 아이에게 새 담임선생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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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타민] 초등교사 임용시험 부산 합격자 100명 중 97명이 여선생님
서울 용산구 한강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남자 선생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교장부터 평교사까지 교원 18명이 모두 여성이기 때문입니다. 강남의 대청 초등학교도 전체 교원 중 교감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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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교 가기 두렵지 않지 ?
학교는 즐거워 해리엣 지퍼트 지음, 아만다 헤일리 그림 키다리, 이태영 옮김, 32쪽, 8500원 6세∼초등1학년 나도 학교에 가요! 유효진 글, 권송이 그림, 청림아이 1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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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7. 악동 노릇
유치원 시절의 필자(가운데 앞줄). 1930년대 말 넥타이 차림에 으스대는 표정으로 동네 형들과 함께 찍었다. 벌건 대낮에 바지를 벗고 대로에서 오줌을 갈겨댔다면? 그것도 코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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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고교 신규 교사 80% 여성
#1. 경기 팔달공고의 서미향(43) 교사. 이른바 학생들을 엄하게 다루기로 유명한 '학생부장(생활지도부장)'이다. 주위에선 공고 여교사로선 첫 학생부장일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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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어머니는 피란을 내려와서도 장을 보러 갔다가 큰 서점을 발견했다면서 내가 읽을 책들을 사왔다. 지금 책 제목들이 생각난다. 문지기 아들 브레에스, 방정환의 소년소설집, 톰 소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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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보는 세상] 우리 선생님이 최고 멋쟁이
우리 선생님 폐하 수지 모건스턴 글, 카트린 르베이롤 그림 비룡소, 50쪽, 6000원 조커 수지 모건스턴 글, 미레유 달랑세 그림 문학과지성사, 74쪽,6000원 고맙습니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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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풍림문구'로 간다
학창시절 학교앞 문방구는 단순히 학용품을 파는 곳 이상의 무엇입니다. 초등학교땐 신기하고 갖고 싶은 물건들이 그득한 요술동굴이였고, 중·고드학교땐 우리들의 아지트였고, 지금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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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학창시절 : '머리 좋고 말 잘하나 자주 울던' 소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노무현이 태어난 경상남도 김해군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은 읍내에서 4㎞ 정도 들어가면 나온다. 낡은 슬레이트 지붕의 집들이 40여호 안팎 띄엄띄엄 있는 전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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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칠판도 책상도 없는 흙바닥 교실이지만… "공부 할 수 있어 정말 신나요"
아침 8시, 스카프로 머리를 가린 어린 여자 아이들이 삼삼오오 새처럼 재잘거리며 학교로 들어온다. 며칠 전까지 정부군이 병영으로 쓰던 울타리도, 대문도 없는 건물이다. 탈레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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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의 세상 바꿔보기] 거세 사회
불황과 실직에 노숙까지 겹치면서 '고개 숙인 남자' 가 우리 사회 화두로 등장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우리 사회는 남자 기를 꺾는 추세로 가고있다. 육체는 속된 것, 플라토닉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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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 15번째 시집 '80소년 떠돌이의 시' 출간
"내 나이 80이 넘었으니/시를 못쓰는 날은/늙은 내 할망구의 손톱이나 깎어주자. /발톱도 또 이쁘게 깎어주자. /훈장 (訓長) 여편네로 고생살이 하기에/거칠대로 거칠어진 아내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