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이제 결혼하고 애기도 갖고 그래야지요

    이제 결혼하고 애기도 갖고 그래야지요

    [박정수]  필자는 기혼인 젊은 여자사람이 수술을 받게 되면 "애기는 몇 마리고 , 몇 살이고?" 하고 묻는 버릇이 있다.수술대에 옮겨 누울 때 눈자위가 벌겋게 되며 눈물을 보이는

    온라인 중앙일보

    2016.12.01 17:08

  • "왜 오른쪽 갑상선까지 떼어야 하나요?"

    "왜 오른쪽 갑상선까지 떼어야 하나요?"

    ​ 이 30대 후반 여자 사람 환자를 처음 만난 날은 지난 8월16일이었다. 7월20일 건강검진에서 왼쪽 갑상선 날개에 결절이 발견되어 세침검사를 한 결과 유두암으로 밝혀졌단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6.10.21 14:00

  • "시카고 돌아가면 한국 의료 수준을 자랑하시겠어요"

    "시카고 돌아가면 한국 의료 수준을 자랑하시겠어요"

    18호 수술실, 오늘 수술할 50대 여자 사람 환자가 너무 긴장해서인지 아니면 추워서인지 덜덜 떨면서 수술대로 옮겨 눕는다. "아이고, 시카고 아줌마가 첫번째로 오셨네 ... 수

    온라인 중앙일보

    2016.09.26 10:57

  •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아서 (6) 동화약품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아서 (6) 동화약품

    포브스코리아가 한국경영사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아서’ 6회는 9월 25일 창사 119주년을 맞는 동화약품이다. 동화약품은 1897년 활명수를 주력제품으로

    온라인 중앙일보

    2016.09.04 00:01

  • 세상에 상처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세상에 상처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지난 7월, 30대 커리어 우먼이 직장 검진에서 우연히 갑상선 유두암이 발견되어 전원되어 왔다. 가지고 온 초음파영상에는 3.6cm크기의 흉칙하게 생긴 암덩어리가 오른쪽 갑상선

    온라인 중앙일보

    2016.09.01 15:57

  • 외과 의사는 이 맛에 살지....

    외과 의사는 이 맛에 살지....

    15호 수술실, 드디어 오늘 수술할 환자 중 가장 중한 40대 여자사람 환자가 이송 침대에 누워 들어 온다. 요즘은 진행된 갑상선암 환자가 많아져 천하무적 필자도 이제 슬슬 지처

    온라인 중앙일보

    2016.08.17 22:06

  • 최소 침습 갑상선 절제수술을 아시나요?

    최소 침습 갑상선 절제수술을 아시나요?

    최근 필자의 머리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화두는 "어떻게 하면 작은 수술 침습으로 암을 몰아낼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수술흔적을 작게 남길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온라인 중앙일보

    2016.07.25 14:33

  • 최소 침습 갑상선 절제수술을 아시나요?

    최소 침습 갑상선 절제수술을 아시나요?

    최근 필자의 머리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화두는 "어떻게 하면 작은 수술 침습으로 암을 몰아낼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수술흔적을 작게 남길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온라인 중앙일보

    2016.07.25 12:00

  • 아깝다 아까워, 발견됐을 때 바로 수술 했더라면....

    아깝다 아까워, 발견됐을 때 바로 수술 했더라면....

    필자는 미혼의 아가씨 갑상선암 환자를 만나면 "하~~, 좀 있다가 걸리지 뭐 급하다고 꽃 같은 나이에 걸리노?" 하고 탄식한다. 갑상선암의 호발 연령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

    온라인 중앙일보

    2016.07.11 16:39

  • 저 사람이 새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하네요

    저 사람이 새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하네요

    4월 7일 화요일 오후 외래진료가 거의 끝나가는 시간, 인상 좋은 훈남이 진료실로 들어온다. 어? 이 환자는 내일(4월8일) 수술이 잡혀 있는데 필자가 이전에 진찰을 한적이 없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6.06.23 18:39

  • 재발은 환자도 의사도 속 상하는 일이지

    재발은 환자도 의사도 속 상하는 일이지

    14호 수술실, 다음 수술 환자가 도착할 때 까지 전임의 (fellow) 닥터 김과 수술할 환자의 영상자료를 보며 얘기를 나눈다. "다음 환자는 왼쪽 옆목 림프절 레벨3에 재발한

    온라인 중앙일보

    2016.06.23 18:39

  • 이렇게 작은 암도 크게 퍼질 수 있다니

    이렇게 작은 암도 크게 퍼질 수 있다니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환자가 수술대위로 오른다. 이미 마음의 각오가 되었는지 담담한 표정이다. "잠시만 그 자리에 앉아 있어요. 수술 절개 라인 디자인하게.....수술이 좀

    온라인 중앙일보

    2016.06.01 13:27

  • 방위산업비리 합동수사단 ‘천고법치문화상’

    방위산업비리 합동수사단 ‘천고법치문화상’

    수상자인 김기동 검사장, 이시윤 전 감사원장, 현창부 전 감사원 사무차장(왼쪽부터). [사진 전민규 기자]방위산업비리 정부 합동수사단(합수단)과 감사원 방산비리 특별감사단, 이시윤

    중앙일보

    2016.05.12 01:06

  • 남자는 갑상선암이 안 걸리는 줄 알 았지요

    남자는 갑상선암이 안 걸리는 줄 알 았지요

    필자는 갑상선암에 있어서는 "약한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이어라" 하고 강조하고 강조한다. 정말로 그렇다. 대체로 남자들의 갑상선암은 예후가 여자보다 나쁘기 때문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6.05.11 18:39

  • 암을 암이라 부르지 말자?

    암을 암이라 부르지 말자?

    갑상선암 종류 중에 유두암의 여포변종(follicular variant of papillary thyroid carcinoma)이라는 것이 있다. 암세포의 기원은 유두암세포인데

    온라인 중앙일보

    2016.04.22 07:30

  • 저, 전이됐어요?

    아침 회진 시간, 어제 일요일 저녁에 입원했기 때문에 수술에 관한 설명을 병실에서 다시 간략하게 해준다. 물론 외래 시간에 했던 내용이지만 수술 직전에 다시 한번 얘기해 주는 것이

    온라인 중앙일보

    2016.02.23 10:15

  • "아 아깝다 아까워"

    "아 아깝다 아까워"

    "아이구, 요새는 왜 아가씨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는지 모르겠네. 어제 저녁 회진 때 수술할 내용에 대하여 미리 설명이 되어 있지만 수술대에서 절개선을 디자인 하면서 환자에게 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6.02.03 20:03

  •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네"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네"

    아, 드디어 오늘 수술의 하이라이트 환자가 수술실로 입실한다. 나이도 22세밖에 안된 앳띤 아가씨다. 그런데 암이 퍼진 정도는 오늘 수술환자중 가장 많이 퍼져 있다. 요즘은 왜 젊

    온라인 중앙일보

    2016.01.12 15:03

  • "수술하고 회복하면 애기 낳고 백년해로 하셔..."

    "수술하고 회복하면 애기 낳고 백년해로 하셔..."

    "어, 이제야 수술실에 나타났네. 근데 눈이 벌겋게 된 거 보니 울고 있네. 수술실 들어 올때 신랑이랑 영화 한편 찍었구나..... 이렇게 눈물 흘리고 있는 걸 보니까 말이야..

    온라인 중앙일보

    2015.12.21 18:15

  • [나현철의 직격 인터뷰] 이회성 IPCC 의장

    [나현철의 직격 인터뷰] 이회성 IPCC 의장

    이회성 IPCC 의장은 “기후변화가 인간 활동의 결과라는 점은 이제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이에 대한 대응이 단기적으로 비용이자 부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

    중앙일보

    2015.10.30 00:53

  • 증상있을때 치료하라고? 항의하고 싶다는 환자

    증상있을때 치료하라고? 항의하고 싶다는 환자

    지난 10월 8일 오후 외래 진료실, 후덕한 60대 초반 아주머니 환자다. 필지와 인연을 맺은지 11년이 좀 넘는다. 갑상선암 때문에 11년 내내 고생을 많이 한 분이다. "어이구

    온라인 중앙일보

    2015.10.19 15:27

  • 무리한 금연 추진보다 위해 줄이는 정책 필요 더 해로운 담배에 더 많은 세금을

    무리한 금연 추진보다 위해 줄이는 정책 필요 더 해로운 담배에 더 많은 세금을

    담뱃세가 인상된 지 9개월이 지났다. 애초 보건복지부는 담뱃값이 2000원 오르면 성인 남성 흡연율이 7%포인트 가량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가격 인상에 따른 금연효과는

    중앙선데이

    2015.10.11 01:18

  • 11세 소녀에게 갑상선암이...오~하느님!

    11세 소녀에게 갑상선암이...오~하느님!

    지난 7월23일, 외래 환자들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시간에 외래 간호사가 말한다. "교수님, 다음 환자는 병명을 환자 모르게 해 달라고 하는데요" "뭐야? 왜 그래? 환자에게 병

    온라인 중앙일보

    2015.09.30 10:51

  • ‘공천 하위 20% 컷’ 칼자루 쥔 조은

    ‘공천 하위 20% 컷’ 칼자루 쥔 조은

    새정치민주연합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에 진보 여성·사회학자인 동국대 조은(69·사진)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평가위)는 현역 의원들을 평가하는 당내 기구다. 12

    중앙일보

    2015.09.24 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