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달리고 싶다, 새만금에서
피융~, 시위를 떠난 화살이 쏜살같이 호랑이를 향해 날았다. 호랑이가 천둥처럼 포효하며 내게 달려왔다. 추~ 추! 내달리는 과하마 위에서 몸을 돌려 활시위를 다시 당겼다. 피융~
-
왜곡된 中역사 지도 봤더니 한반도 허리까지…
왜곡된 역사 인식을 보여주는 중국 지도들. 모두 한반도까지 중국 세력이 뻗쳤다고 주장한다. ①진시황의 땅이 한반도에 있었다는 것인데 전혀 근거가 없다. ②한나라의 판도를 보여주는
-
“90년대 압록강변에 세운 호산산성도 장성 둔갑”
왜곡된 역사 인식을 보여주는 중국 지도들. 모두 한반도까지 중국 세력이 뻗쳤다고 주장한다. ①진시황의 땅이 한반도에 있었다는 것인데 전혀 근거가 없다. ②한나라의 판도를 보여주는
-
연개소문의 유언
바야흐로 ‘정책의 홍수’ 시대다. 자고 나면 새로운 정책들이 정치권에서 봇물 터지듯이 나와 신문과 방송을 장식한다. ‘정책’이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주업(主業)인 나 같은 중앙부
-
[이덕일의 고금통의 古今通義] 홍매
이덕일역사평론가겨울에 피는 매화(梅花)는 선비의 지조를 나타내면서 봄소식을 뜻한다. 매화 중에는 붉은 꽃, ‘홍매(紅梅)’가 있다. 일본 교토대 명예교수 고젠 히로시(興膳宏)가 쓴
-
[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강제 반출도서
대일 항쟁기 때 일본이 강제로 반출한 조선왕실의궤 등 1200책을 반환한다는 소식이다. 우리 도서들은 역사적으로 두 번의 강제 반출 과정을 거쳤다. 첫 번째는 백제·고구려 멸망 후
-
[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개천절
이덕일 역사평론가 일제는 우리 민족사의 유구함을 부정하려는 식민사관 논리로 단군(檀君)을 비하했다. 심지어 단군이 민족 시조로 인식된 것은 구한말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이 아
-
[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광개토대왕비
일제 식민사학의 주요 논리 중 하나가 『삼국사기』 앞부분은 김부식(金富軾)이 창작한 것이므로 믿을 수 없다는 이른바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이다. 쓰다 소키치(津田左右吉)는
-
“우리의 미적 가치는 편안,소박? 예술이 뭔지 모르고 하는 말”
1 조상권 광주요 도자문화원 원장. 그의 도자기는 색다르다. 조각적이며 건축적이다. 둥글지 않고 모났다. 유려한 ‘굴곡의 미’ 대신 절도 있게 각이 진 ‘굴절의 미’다. 소박하거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우리역사 속 통합형 리더십
계층·이념·지역·세대 갈등이 적지 않은 이 시대에 되새겨볼 만한 지혜를 우리 역사 속에서 찾아봤다.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송석구)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김세원) 공동 주최
-
허울뿐인 자치권 … 권력은 한족 독차지
네이멍구자치구에서 지난달 24일 시작된 몽골족의 시위를 계기로 중국 정부의 소수민족 정책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2008년 3월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시위의 유혈 진압, 200
-
[NIE] 역사는 암기 과목이 아니에요,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죠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마다 인용되는 글귀가 있다.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자들의 과거는 반복된다’는 말이다. 이 말은 유대인 대학살 장소인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걸려
-
[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국사 신찬
서기 720년 편찬된 일본 최고(最古)의 역사서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세 권의 백제 역사서를 인용한 기록이 자주 보인다. 그만큼 백제의 영향력이 강했다는 뜻이다. 백제 삼서
-
[중앙시평] 역사 교실과 ‘생각의 힘’
마동훈고려대 교수·미디어학부 우리 역사가 제자리를 찾아오고 있다. 내년부터 고등학생들은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공부하게 된다. 각급 공무원 시험과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도 한국사가
-
[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5) 창춘, 만주국의 수도에서 자동차·영화의 메카로
지난해 8월 방중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회담한 도시는 지린(吉林)성의 성도(省都) 창춘(長春)이었다. 200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
-
고조선 유민 추, 옛 고죽국 땅서 고구려 건국 시동
중국 사서엔 고구려 발상 지역이 중국 란하~현재 선양 지역으로 나타난다. 초기 고구려 영역 가운데를 대릉하가 흐른다. 대릉하 상류에는 조양이란 지역이 나타난다. 아침을 뜻하는 조
-
[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중공군과의 대회전 (274) 몰아낸 대륙의 군대
6·25전쟁에 투입된 병력은 출처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양 진영 각각 127여만 명이었다. 공산진영은 중공군 100만 명, 북한군 26만 명 정도였다. 이에 맞서 한국군 59만 명
-
고조선 뿌리는 숙신, BC 2000년 이전 은나라 방계국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⑤고조선의 실체Ⅱ 1 갈석산의 전경. 『사기』에 “연나라는 발해와 갈석산의 틈새에 하나로 모이는 곳으로, 동북으로는 오랑캐와 접하고 있다”고
-
고조선 뿌리는 숙신, BC 2000년 이전 은나라 방계국가
1 갈석산의 전경. 『사기』에 “연나라는 발해와 갈석산의 틈새에 하나로 모이는 곳으로, 동북으로는 오랑캐와 접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오랑캐는 동이, 즉 고조선이다. 그래서
-
사마천이 말한 고조선 도읍 왕검성은 베이징 인근
도대체 기자(箕子)는 누구인가. 고대로 거스를수록 짙어지는 역사의 안개가 기자 주변엔 유난히 짙다. 기자는 동이족의 은(殷)나라와 연결되고 그가 속한 기족(箕族) 혹은 기국(杞國
-
사마천이 말한 고조선 도읍 왕검성은 베이징 인근
관련기사 김운회의 新고대사“고조선 도읍은 베이징 인근” ④ 중국 역사서와 고조선도대체 기자(箕子)는 누구인가. 고대로 거스를수록 짙어지는 역사의 안개가 기자 주변엔 유난히 짙다.
-
최남선 “기자조선설은 중국 이민족 동화 정책의 산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 평양 인근 평천리에 있는 기자정전기적지비(箕子井田紀蹟之碑)의 탁본. 비의 글은 ‘평양은 3000년 전 은나라에서 온 기자가 세운 옛
-
최남선 “기자조선설은 중국 이민족 동화 정책의 산물”
1 평양 인근 평천리에 있는 기자정전기적지비(箕子井田紀蹟之碑)의 탁본. 비의 글은 ‘평양은 3000년 전 은나라에서 온 기자가 세운 옛 도읍…’으로 시작하는데 이는 전혀 증명되지
-
안정복의 동사강목 “단군 이야기는 허황, 이치에 안맞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만주 길림성 집안현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각저총(角抵塚) 벽화. 두 장정이 씨름하는 왼쪽 구석에 작은 호랑이와 곰 한 마리가 앉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