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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노르망디의 동맹국
제2차 세계대전의 명운을 가른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지난 6일로 70주년을 맞았다. 한적한 노르망디는 이날 외교의 장으로 변했다. 기념식에는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독일의 국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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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레알 폴리티크
독일 통일을 이룬 오토 폰 비스마르크(1815~1898) 총리는 흔히 ‘철혈(鐵血)재상’으로 불린다. 1862년 9월 연설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당시 프로이센의 총리 겸 외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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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가요, 문화원으로 떠나는 세계 일주
세계지도를 펼친다. 지도 위 수많은 나라를 보며 여행을 꿈꾼다. 독일에 여행 가면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을 꼭 봐야지. 프랑스에 가면 에펠탑 앞에서 사진을 찍을 거야. 중국의 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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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치매 노인들, 요양비 싼 동남아 몰린다
지난해 말 태국 북부 치앙마이의 한 요양병원에서 치매 환자인 스위스인 게라드(왼쪽)가 직원과 함께 수영을 하고 있다. 유럽에서 싼 요양원을 찾아 이주하는 인구가 늘면서 이 지역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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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때마다 희생양 … 1200만 집시는 오늘도 짐을 싼다
집시 서커스단으로 유명한 ‘로만 서커스’의 한 여성 단원이 18일 리허설을 하고 있다. 이 서커스단은 집시의 애환을 담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 [파리 로이터=뉴스1] 유랑민족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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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연극] 9월 4일~10월 15일 공연작 12편
한 달여간 펼쳐지는 뮤지컬·연극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다음 주에는 클래식 콘서트와 오페라·발레(무용) 공연 등을 소개합니다. [뮤지컬] ① 노트르담 드 파리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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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 땅 잇단 침범 … 51년 묵은 국경분쟁 또 터지나
남중국해 해상에서 일본·필리핀·베트남 등과 영해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인도와의 영토 분쟁을 재촉발하며 아시아의 또 다른 불안 요인을 조성하고 있다. 한동안 수면 아래 가라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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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60년…상처에서 생명으로
◇ 경기도는 정전 60주년, DMZ 생성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과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전쟁의 종식은 생명을 잉태했다. 그 생명은 냉전의 시대, 대립과 갈등 속에서도 오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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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엘베강 범람 막아라’ 모래자루 쌓기
5일(현지시간) 독일 남동부 드레스덴시에서 엘베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강둑에 모래자루를 쌓고 있다. 독일 동부를 관통해 체코로 이어지는 엘베강은 지난달 30일 이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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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에 잠긴 독일 남부
독일 남부와 오스트리아 북부, 체코 프라하 등 유럽 중부 도시들이 1~3일 내린 폭우로 심각한 홍수 피해를 봤다. 특히 도나우강 범람 가능성이 있는 독일 바이에른 등 일부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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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 호두, 입장거봉, 성환배··· 천안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
천안에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호두과자는 말할 것도 없이 포도나 배 역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일등 상품이다. 또 천안을 대표하는 각 농산물마다 축제가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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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통한 변화' 동방정책으로 통일 초석 놓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70년 동독 에르푸르트에서 서독 빌리 브란트 총리(앞줄 왼쪽)와 동독 빌리 슈토프 총리(앞줄 오른쪽)가 만나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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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통한 변화’ 동방정책으로 통일 초석 놓다
1970년 브란트 총리가 바르샤바의 유대인 게토 희생자 기념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이 양반 도대체 어디 있지? 쓰러졌나?” 뒷줄에 있던 사진기자들이 정신없이 앞으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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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가 최고의 한류(韓流)다
최고의 한류(韓流)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K-POP도, 대장금도 아니다. 한국의 현대사가 최고의 한류다. 그 가운데 무수한 이가 피를 흘려 이룩한 민주화는 중국이 경외하는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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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빵이냐 돈이냐 원조보다 중요한 원조의 기술
[일러스트=이정권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항구도시 하이퐁을 잇는 100km 구간에선 요즘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외국 차관으로 이뤄지는 베트남판 ‘경인고속도로’다. 공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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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대한독립군, 망국 10년 만에 국내 진공작전 포문
만주 각지에서 통합 독립군이 결성돼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공격을 가하자 일제는 대규모 토벌을 계획했다. 사진은 중국 길림성 집안(集安) 쪽에서 바라본 압록강의 모습.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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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벨벳 혁명’ 영웅 하벨 별세
18일 별세한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슬로바키아 대통령(오른쪽 앞)이 1990년 6월 프라하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프라하 AP=연합뉴스]1980년대 동유럽 민주화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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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에 취했던 나폴레옹 ‘전쟁 끝내는 법’ 몰라 실패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전쟁을 벌여 계속 이기다 보면 승리에 도취되거나, 이왕이면 더 큰 성과를 얻기 위해서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멈출 줄 모르고 질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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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에 취했던 나폴레옹 ‘전쟁 끝내는 법’ 몰라 실패했다
아우스터리츠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나폴레옹. 사진은 베르사유 박물관에 소장된 작품 ‘아우스터리츠 전투 후’.(1805년, 앙투안 장 그로스 그림) [노병천 제공] 전쟁을 벌여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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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기자 “신라옷 입으니 한국인 된 기분”
지난달 31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 선수와 임원, 기자단은 경북 포항과 경주 등 대구 근교권으로 관광을 떠났다. 대회 기간 9일 중 이날은 도심에서 열린 여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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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들과 왜 기싸움 하나” … 아슈케나지 ‘칭찬의 지휘봉’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연말 두 차례 방한한다. 피아니스트인 아들 보브카와 함께하는 듀오 콘서트(10월 12일 서울, 13일 대전), 시드니 심포니를 지휘하는 무대(11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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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페인산 오이서 치명적 박테리아 … 10명 사망, 1000명 감염
스페인산 오이가 유럽에 박테리아 공포를 낳고 있다. 보건당국은 희귀병을 유발하는 병원성 대장균이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산 유기농 오이를 매개체로 유럽 전역으로 퍼진 것으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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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토마토·양상추도 먹지 말라”
유럽 전역에 ‘오이 공포’가 번지고 있다. 병원성 박테리아에 1000명 이상이 감염된 가운데 스페인산 유기농 오이가 질병 확산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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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29] 닮은꼴 국기
모든 국가는 저마다 나라의 상징인 국기를 갖고 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는 204개 국가가 참가했습니다. 이 숫자 이상의 국기가 있는 셈이죠. 비슷한 모양의 국기들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