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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 천적 에비누마 꺾고도 은메달…안바울 “부상? 다 핑계다”
안바울이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유도 66㎏이하급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의 에비누마를 꺾었다. 연장전 끝에 패배한 에비누마가 안바울(오른쪽)에게 매달린 듯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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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버린 행복, 소녀는 엄마를 보며 일어섰다
소녀는 넘어지는 것부터 배웠다.“충북 제천에서 부모님이 큰 갈빗집을 운영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식당에 불이 났어요. 엄마 머리카락에 불이 붙고, 손님들이 대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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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절 끝 올림픽 선발전 간 신종훈, ‘복싱 코리아’ 마지막 희망
신종훈“힘이 하나도 없어요. 온몸이 욱신욱신하네요.”29일 밤,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신종훈(27·인천시청·사진)의 목소리에는 힘이 없었다. 그는 이날 하루 동안 체중을 2.9㎏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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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B "또다른 김동현이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김동현B가 UFC 199 대회를 이틀 앞두고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식 기자누군가의 B로 살아간다는 것. 영원히 A의 그림자 아래에 있다는 뜻일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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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이세돌 보며 평정심 배웠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보면서 평정심을 배웠다.” 하승진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을 지켜보며 평정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16일 용인 훈련장에서 손가락으로 농구공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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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에서 방탄유리로 진화한 하승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보면서 평정심을 배웠다."16일 경기도 용인의 프로농구 전주 KCC 훈련장에서 만난 하승진(31)은 대뜸 이세돌(33) 9단 이야기를 꺼냈다. 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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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검객 남현희, 마지막 도전 “딸 하이야, 엄마 리우 다녀올게”
국내 펜싱 첫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플뢰레 국가대표 남현희. [중앙포토]펜싱 여자부 국가대표 남현희(35·성남시청)는 걸을 때 오른발을 절뚝인다. 무릎 연골이 닳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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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뚝이는 발로 올림픽 출전권 따낸 남현희
펜싱 여자부 국가대표 남현희(35·성남시청)는 걸을 때 오른발을 절뚝인다. 무릎 연골이 닳아 없어져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기 때문이다.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줄 정도다. 남현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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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랑 스파링 하는 게 소원 … 남자한테 맞으니 너무 아파
최현미는 트레이닝복으로 갈아 입고 글러브를 끼는 순간부터 표정과 눈빛이 변한다. 그녀는 여자 상대가 없어 남자 선수와만 스파링을 갖는다. 샌드백을 치고 있는 최현미. 김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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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고의 싸움소는 북두
지난 27일 경북 청도소싸움 경기장에서 북두가 만남과 최강의 싸움소 자리를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몸에 붉은 점이 찍혀 있는 소가 북두. [사진 청도공영공사]올해 소싸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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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소싸움 왕중왕, 24마리 연말 격돌
소싸움 판의 최고 실력자를 찾아라-. 다음달 26~27일 청도 소싸움 판의 왕중왕이 가려진다. 소싸움을 관리하는 청도공영사업공사는 3일 “왕중왕전 출전 소를 결정하기 위해 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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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어머니께 금메달을” 구슬땀 흘리는 ‘쌍둥이 복서’
쌍둥이 복서 [사진 일간스포츠] "복싱하면 쌍둥이가 떠오르게 하겠다." 임현철·임현석(20·대전대)은 쌍둥이 복싱 국가대표다. 형 임현철은 라이트 플라이급(-64㎏)의 국가대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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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1억원 … 빈민가 두 태양 링에 뜨는 값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左), 매니 파퀴아오(右)세기의 대결이다. 당대 최고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가 드디어 맞붙는다. 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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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스 픽]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세기의 대결이다. 당대 최고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가 드디어 맞붙는다. 둘은 다음달 3일 낮 12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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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판에 2700억원, 세기의 주먹 대결
6년을 끌어오던 대결이 성사됐다. 도핑 검사와 대전료 배분 등을 놓고 승부를 피했던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싸운다. 대전료 2억5000만 달러에 세계 최고 복서라는 타이틀까지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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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 줄다리기? 세계선수권도 열려요
줄다리기 고수들은 오만상을 찌푸릴 힘조차도 아껴 줄을 당기는 데 쓴다고 한다. 지난 9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아시아 교류전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부안군 줄다리기연합회 선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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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걸에게 한 수 배웠죠 … 2m33㎝ 존슨, 천하장사 꿈
‘미국인 씨름 거인’ 커티스 존슨이 28일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제주를 찾았다. 그는 매년 휴가를 모아 한국에 온다. 지난해 11월 서산 천하장사대축제에 참가한 존슨(왼쪽)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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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소 경기 않고 매달 3800만원 꿀꺽
15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 소싸움 경기장이 문이 굳게 잠긴 채 텅 비어 있다. 청도공영사업공사와 한국우사회가 경기장 사용료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올 들어 단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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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의 명작 속 사회학] 귀뚜라미가 된 효자
일러스트=홍주연 가을이 되니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우리 집 고양이가 귀뚜라미를 잡아오니 ‘귀뚜라미가 된 효자’란 중국 동화가 생각났다. 옛날 중국 명나라에 귀뚜라미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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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아이돌' 이대훈, 리우올림픽 68kg급 도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63kg급을 제패한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22·용인대)이 그랜드슬램을 향한 전진을 시작했다. 2년 뒤 열리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체급 조정을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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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아금아, 아빠가 약속 지켰다
정지현이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1㎏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딜쇼드존 투르디예프에 테크니컬 폴승을 거둔 뒤 두 손을 치켜들고 기뻐하고 있다. 준결승에서 부상을 입은 오른 눈이 퉁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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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금빛 옆차기'… 아시안게임 정조준
‘태권 아이돌’ 이대훈이 박동호를 물리치고 인천 아시안게임 63kg급 출전권을 따냈다. 사진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결승전에 나선 이대훈(오른쪽). [중앙포토]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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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에게 골수 기증하고 금 딴 '태권 소년'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누나에게 골수를 이식해준 중학생이 수술로 인한 훈련 부족과 신장 열세를 극복하고 태권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체육중 3학년인 신동훈(15·사진)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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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정신 앞에 나이 무색 52살 챔프 … “노력해서 안되는 일 없죠”
“열정과 도전정신 앞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권투는 또 다른 인생의 도전이다. 사각의 링에 올라서면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다. 승패를 떠나 무언가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