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실과 사랑」이 최대의 인생 목표|세계청소년 의식조사 보고서
일본의 총리부 청소년 대책 본부는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의식 조사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일본을 비롯하여 미·영·서독·불·「스위스」·「스웨덴」·「유고」·인도·「필리핀」·「브라질」
-
변모하는 유럽농촌
「유럽」의 농부들은 비교적 풍요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나 노동력부족, 청소년들의 도시생활동경, 농지의 감소 등 여러 문제로 그들 나름대로의 문제점을 안고있다. 구공시(EEC) 각국
-
엄마의 마음
오늘 종국이가 건넌방으로 이사를 갔다. 그러니까 14년간 한방에서 생활을 하다 이제 자기 방을 찾아서 옮겨간 것이다. 어릴 때는 하루하루 자라는 것이 대견하며 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
간호원 부족속의 취업난
간호원들의 절대수가 모자라는데도 취업이 어렵다는 기현상은 의료계의 새로운 문젯거리로 등장했다. 현행 의료법에 따라 전국보건소 및 보건지소·의원 등 의료기관에 배치해야할 간호원의 절
-
문제아동의 행동수정
소위 「문제 아동」은 그것이 성장의 초기 단계인 아동기이기 때문에 장차 청소년 비행이나 사회문제의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행동이
-
유흥 「퇴폐단속」에 맞서는 시민권
퇴폐풍조 단속이 현 정권의 한계를 넘어 탈선돼있다. 이른바 장발족 및 「고고」춤의 일체단속이 내려질 때마다 치안 당국은 조발을 거부하는 시민의 머리에 가위질을 함부로 하는가하면 빗
-
탁 협「돌발선언」으로 심각해진 체육회
대한탁구협회 김창원 회장이 제5회 한-일 고교 교환경기에 탁구종목만은 불참하겠다는 선언은 체육계에 심각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 한-일 고교 교환경
-
여기는 「올림픽·시티」 제전 준비 이상 없다
「뮌헨」의 대합창도 앞으로 2개월-. 세계평화의 제전을 위한 1만5천여 젊은이들의 대행진이 임박해 옴에 따라 「뮌헨·올림픽」 조직 위원회의 대회 준비도 완료, 이제 최종 점검 단계
-
(473)경무대 사계(100)|우제하
이대통령의 하야가 공식 발표된 뒤 경무대는 초상집 같은 슬픔과 허탈에 휩싸였다. 「마담」의 명령으로 경무대비서와 본관근무 경관들은 모두 이사준비에 동원됐다. 허탈해진 이 박사가
-
평준화 따른 명암
중·고교생을 통틀어 청소년으로 한 울타리 속에서 생각하던 것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69년 정부의 중학 평준화 정책이 실시된 이래 전국 1백52만여명의 중학생들은 국가의 획일적
-
(26)「사랑의 교도보」 23년-인천 소년교도소 홍종식씨
교도관이 스스로 푸른 수인복을 입고 다닌다. 수인과의 거리감을 없애기 위함이란다. 인천소년교도소 충의소년단장 홍종식 교도보(47)의 별난 모습이다. 『사랑과 지성』이란 생활신념으로
-
해녀의 섬 울리는 식수난|40여일째 목이 타는 북제주군 우도
해녀의 선이라는 북제주군좌천 향우도 섬 마을은 개인별 식수 「카드」를 들고 물을 받으러 온 아낙네들과 이를 확인하려는 긴급 식수대책 본부 요원이라는 마을 청년들 사이의 말다툼으로
-
개강채비…분주한 캠퍼스|휴업령 해제가 발표되던 날
30일 상오 대학가의 휴업령이 해제됐다. 지난 15일 위수령발동으로 군 병력이 학원에 진주함으로써 내려졌던 휴업령은 학원사태가 정상화함으로써 15일만에 해제되어 11월1일부터는 대
-
각급 학교 개학
전국 각급 학교가 1일 일제히 개학했다. 한달 남짓 벗들과 헤어졌던 학생들은 이날 구리빛 얼굴로 학교에 나와 여름방학동안 있었던 일로 화제의 꽃을 피웠다. 중·고교 학생들은 수업료
-
소련억류 45일(하)|제 55동성호 선원 장일남씨 수기
억류되고 있는 동안 작업은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비가와도 폭풍이 불어도 일은 쉬지 않았으며 경비병 자신도 쉴 수 없는 듯 했다. 잠은 밤10시부터 허가되었다. 아침 7시까지 9시
-
학교의 벌레 떼 이변
국민학교 교실에 이름 모를 벌레들이 날아와 어린이들이 가려움증에 못 이겨 공부조차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전해졌다. 서울 창신 국민학교의 경우 30여 교실에 지난 5
-
청소년 비행에 『친권자 인질』|미의 이색 조례…부모 처벌제
부모 중에는 자기의 자녀가 비행을 저지르지 않도록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노력조차 하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시 교외에 있는 「매디슨하
-
TV는 어린이에게 해로운가|이대 교육 대학원 이계조씨 연구서
20세기의 놀라운 특징 중에, 매스컴을 빼 놓을 수 없다. 사회 현상의 하나로서의 매스컴이 끼치는 영향은 사회 과학의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TV가 미치는
-
연말연시의 치안대책
연말이 되면 으레 일어나는 폐 풍의 하나로 올해도 세모를 틈탄 절도·강도범들이 날뛰고 있다. 27일부터 29일까지의 사흘 동안 서울 시내서만 4건의「택시」강도사건이 일어났는데 12
-
(112)김찬삼 여행기|「고겡」의 영기 서린 원시 미의 요람
저 유명한 정열의 화가「고겡」의 영기가 어린「타이티」섬이 꿈과 사랑의 셈을 정작 찾아간다고 하니 여느 때 보다 머 가슴이 설렌다. 새로 보는 땅은 마치 청초한 신부를 맞는 신랑의
-
폭력과 어머니의 사랑|양구·진주 사건이 주는 교훈|서울대의대 교수 이부영
진주에 이어 양구에서 최근 잇딴 납치사건이 신문 사회면을 어지럽히고 있어 세상이 이제 어떻게 되려나 공연히 걱정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일은 지금 새삼스러운 것이 못 되고 남의
-
딸들의 주부수업
요즘 아가씨들이 통 일을 할 줄 모른다는 것은 사실 심각한 걱정거리다. 시집가서 닥치면 되겠지 생각하지만 『음식의 간을 제대로 맞추는데도 5년이 걸렸다』라고 실토하는 어느 주부의
-
즐겁고 보람있는 여름방학
21일을 전후하여 전국의 모든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게 되었다. 무더운 여름철 장마를 맞으며 학교에 나가 학기말 시험을 치른 보람이 있어 종업식을 끝으로 성장 통지표를 받고 한달
-
(25)|신도면 진관외리
나지막한 산등성이 아래 딸기밭과 논밭이 대부분이던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 진관외리는 서울시의 구획 정리 지구 안에 들고 서울시 편입 지구로 예정돼 3, 4년만에 많은 발전을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