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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민의식 고취·취업강좌에 주력|올핸 민족의 정기가 상승하기를|각 단체의 올해 주요 사업을 보면…
88년 한국여성계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망의 올림픽 경기와 사회전반에 걸친 선거 및 민주화운동의 영향으로 바쁜 한해가 될 것 같다. 여전히 영성들의 사회 및 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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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학교에서는…지능화하는 교내외 금품갈취
『야 임마, 빨리 들어가』『붤 꾸물거려, 맛좀 보고싶어』 지난 3월4일 낮12시50분 서울강북의 A중학교 1학년 화장실 앞. 이 학교 3학년 K군(15)등 2명이 1학년학생 5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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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등서 갖가지 프로그램 마련|「어린이 날」「청소년의 달」등 행사 줄이어|5월은 가족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갖가지 행사들이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잇달아 열린다. 문득 소중한 존재로 부각된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일방적으로 구경시키는 행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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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기심「미팅」이 나쁜가요"
자정을 넘긴 한밤중. A전화상담기관의 벨이 요란스레 울렸다. 구정을 며칠앞둔 지난1월하순. 『저, 집을 나가고 싶어요』10대 소년의 볼멘 소리. 『얼마나 괴롭기에 가츨하고 싶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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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른들까지 노린다
지난 1월8일 하오6시15분쯤 서울 북가좌2동 버스정류장부근 주택가 골목길. 이불 보따리를 들고 방금 시내버스에서 내려 힘들게 걸어가는 신모씨(57·여·북가좌2동278)곁을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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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닌「예스내각」되기 바란다
정부는 대폭 개각을 단행함으로써 내각의 면모를 일신했다. 전대통령의 국정후기를 담당할 이번 「노내각」 의 탄생은 총선결과에 대한 정부·여당의 첫번재 응답이라는 의미에서도 국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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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만가는 청소년 탈선 막는길은 부모관심과 이해가 첫째
청소년의 불량화나 폭력문제는 이제 전 사회적인 문제로되어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서울에서는 중·고교앞 골목길을 무대로 학생들의 주머니를 터는 10대 폭력배들이 많다고 한다. 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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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자 여사의 실종소동
전두환 대통령이 역사적인 일본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던 날인 8일 아침 동경에서는 뜻밖에도 이방자 여사의 행방불명사건이 터져 긴장해 있던 경찰과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여사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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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뭉치면 만만찮은 정치세력
로스앤젤레스 근교에서 사업을 하는 「하버드·지」씨는 지난겨울 자신이 7월1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민주당대통령지명대회 공동의장(Cochair)으로 선임되었다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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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코리언 이미지를 손상| 심각한 교포청소년 범죄|날로 포악해지는 2세탈선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17일 미국의 명문 코널대학교기숙사에서 빚어진 한국인간의 살인극은 비뚤어진 이민2세의 현실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사건이다. 교포청년 김수용씨(26)가 거주지인 뉴욕으로부터 2백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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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되찾은 달동네 학교
『폐교위기에 놓인 달동네 학교를 살리자』서울에서 가장 가난한 마을. 신림7동 난곡마을의 남부고등공민학교(교장 황의곤목사). 이 학교는 73년5월에 문을 열었으나 한 때 각계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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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동씨|"청소년 선도업무 등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 많다"
경로우대제가 확대실시된지 10일이면 한달이 된다. 지난해의「노인복지법」제정과 오는 5월8일 공포예정인 「노인헌장」등으로 노인복지문제는 새삼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백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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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백년사상 최고의 파이터는 『레너드』와『로빈슨』|「링」지 81년 송년호에서 선정 발표
프로복싱 1백년 사상 전체급을 망라한 최고의 파이터는 누구인가. 프로근성까지 합해 다재다능한 복서는 웰터급의「슈거·레이·레너드」와「슈거·레이·로빈슨」으로 미국의 세계적 권투권위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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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5시 외국의 경우|미국
형사반장 「콜롬보」는 살인사건 현장에서 범인으로부터 곧잘 조롱을 받는다. 형사의 육감으로 범인이 누구인지 가려내지만 그러나 「콜롬보」는 서두르지 않는다. 하찮은 증거물까지도 놓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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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야학
서울 수유동의 S교회. 저녁 8시가 가까와지자 한 손에는 핸드백, 옆구리에는 책을 낀 학생들이 좁은 계단을 올라 교실 문을 밀고 들어선다. 교실이라 했자 교회당 안에 흑판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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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생이 절도…공전생이 강도…금품 노린 「학생범죄」늘어
학생범죄가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점차 흉악스러워지고 있다. 고교생들이 때를 지어 지나가는 여자의 핸드백을 날치기하는가하면 공전생이 흉기를 들고 강도를 하다 붙잡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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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체력·담력 키워 장사를 꿈꾼다|마산시 회원동 마을
샅바를 움켜쥔 팔뚝에 동아줄 같은 힘줄이 불끈 솟는다. 바윗덩이처럼 두 다리를 버티고 납작 허리를 굽힌 채 어깨를 맞댄 모습은 용호상박 의 형. 『으랏찻차!』휘영청 굽었던 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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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또 중공에 이겼다|대회 5번째 패권...아시아최강 재확인|중거리 슛으로 장신 뚫어 83-76
한국여자농구가 또다시 중공을 격파하고 「아시아」의 정장을 차지했다. 한국청소년 여자농구 「팀」은 12일 밤 「방콕」국립경기장에서 폐막된 제6회 「아시아」청소년농구 선수권대회최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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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들에 새 전염병…「짤짤이」노름
○…일부 중·고교생들 사이에 「짤짤이」라고 불리는 돈내기 노름이 성행하는가 하면 일부 재수생들은 어른들의 노름인 「포커」를 즐기고 있어 청소년 선도에 문제가 되고있다. 「짤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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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환각절도 늘어
서울영등포 경찰서는 28일 접착제인「본드」 냄새를 맡고 환각상태에서 소매치기를 한 이모군(12·서울중구 약수동)등 3명을 특수절도협의로 검거했다. 이군 등은 23일하오1시쯤「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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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청소년들의 「배움의 터전」-야간 학교가 헐린다|성동구 행당동의 청리 학교
불우 청소년들의 배움의 터전이 돼 온 청리 야간 학교 (교장 정환중·35)가 서울시의 무허가 건물 철거 지시에 따라 3월31일까지 헐리게 돼 배움에 목마른 1백20여명의 직업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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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의석 1/3확보를 호소
이철승 신민당대표는 20일 국회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민당의 12대 선거공약과 국회의원선거에 임하는 신민당의 주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벌써부터 그 징후가 보이는 통·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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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범죄의 온상
『범죄박멸 78작전』 -RTV와 TVB등 「홍콩」의 TV방송국이 연초부터 벌이고 있는 범죄추방 「캠페인」이다. 「홍콩」 중심가의 은행과 보석상 앞에는 무장한 청원경찰이 눈을 부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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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가슴 셀레이는…세계문화 회관서 만날「사람」들"
구 시민회관이 불타 버린 이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유수한 실내악단이나 독주자들이 내한했을 때 우리가 궁여지책으로 마련한 연주회 장소는 모 여자대학 강당이었다. 지난해의「에피소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