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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일본의 영컬처]下. 소그룹문화로 달린다…같은 세대서도 차별화
헐렁헐렁하게 신는 하얀 양말 ‘루즈 삭스’. 94년부터 일본 여고생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유행한 이 패션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다. 반면 올해초 한국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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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날개]정은아 아나운서 '감색 투피스'…입사시험 합격 함께한 옷
'언론고시' 라는 말이 대학가를 휩쓸던 80년대 후반. 지금은 '잘나가는' 아나운서로 이름을 떨치는 정은아씨 (33) 역시 '방송계에서 일하고싶다' 는 막연한 희망으로 대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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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비치는 '옷같지 않은 옷' 유행 예감…여성 관능미 물씬
투명함.가벼움.여성스러움. 내년도 봄여름에 전 세계 여성들이 입고다닐 옷차림을 점쳐보라면 위의 세 단어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밀라노를 거쳐 현재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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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감동에 목마른 중·장년
아기 엄마가 된 이후 노래로 나를 처음 울렸던 사람은 에릭 클랩턴이다. 지난 91년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맨해튼의 고층아파트에서 실족사한 네살배기 아들에게 속죄하는 심정으로 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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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의류품목 판매 확대로 옷값 거품 빼기 앞장
E마트.킴스클럽.프라이스클럽등 할인점이 새로운 의류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할인점들은 '품질은 백화점에 못잖은' 제품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팔면서 옷값의 거품을 빼는데 톡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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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6. 신중현
예술가는 그가 남긴 작품으로 말한다. 이런 말은 바로 우리의 신중현한테 딱 맞는 말이다. 왜 말머리에 하필 그런 얘기를 꺼냈느냐하면 고백하건대 나는 그에 대해서 작품이외에 정말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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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이야기]청바지
금을 캐는 광부의 작업복에서 전세계 젊은이들의 '유니폼' 으로. 청바지는 1백40여년 동안 이미지 변신을 거듭해 왔다. 수많은 이들이 금을 찾아 캘리포니아로 몰려들던 1850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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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풍 패션이 뜬다
홍콩 반환 이후 중국의 영향력은 기대한 만큼 커졌는가? 적어도 한국의 패션가에서는 '그렇다' 는 게 그 답이다. 여름옷과 가을옷이 뒤섞여 내걸리는 요즘, 티셔츠며 블라우스.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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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거위' 삐삐 생산 벤처기업인들, 다크호스로 급성장
한 손엔 햄버거, 다른 한 손에 콜라잔을 들고 청바지를 입은 젊은 남녀. 여기에 빠져서는 안될 필수품이 있다. 바로 청바지 뒷주머니에 꽂혀있는 삐삐다. 이것이 '비트' 시대를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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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미용사가 밝힌 북한 여성들 멋내기
"아름다워지고 싶은 것은 모든 여자의 소망이죠. 북한 여성들이라고 예외일 수 있나요. " 북한 신의주에서 오랫동안 미용사 일을 했던 귀순자 김초미 (46) 씨는 북한여성들도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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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체형맞게 옷 만들어라" 외국청바지社 '특명'
게스,겟유스트,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FG)….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이들 외국 청바지들이'한국식'을 따르고 있다. 진출 초기에는 브랜드 명성만으로도 국내시장을 휩쓸 수 있었지만,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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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길에 옷 모양 너무내면 고생
숨막히는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편안하고 경쾌한 옷차림이 더해진다면 더욱 즐겁다. 산으로든 바다로든 휴가길을 떠날 때 옷차림에서 가장 먼저 신경써야할 부분은 활동성. 이리저리 옮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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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판매원 유니폼 벗었다
서울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지하2층에 있는 영캐주얼 매장. 일반 백화점과 달리 이곳 매장 여직원들의 의상은 유니폼이 아닌 청바지.남방등 캐주얼한 차림이다. 이곳을 찾는 주 고객층이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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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식 옷차림 '레이어드 룩' 다시 유행
자유로운 감성을 추구했던 히피들은 옷을 입는 방식도 남달랐다.찢어진 청바지.손뜨개 니트.꽃무늬 셔츠….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옷들을 기묘하게 겹쳐 입어 '남과 다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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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시스템 이용해 고객 주문따라 제품 신속공급
이탈리아의 의류업체 베네통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색상의 편물제품을 주문받아도 이를 하루만에 만들어 1주일 이내에 소매점에 대주고 있다.이같은 시스템으로 베네통은 매일매일 민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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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代 무역업자 통해본 영세수입商의 애환
나래통상 최진한(崔鎭漢.31)사장은 무역업자다.그러나 말이 무역업자지 사실은 외국에 나가 값싼 의류를 떨이로 사다 국내에서 파는'보따리 수입상'이다.그는 이 직업에 뛰어든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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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리엔 7부패션 물결 - 70년대 복고풍 타고 여성들 사로잡아
옷 길이의'자유선언'. 소매가 팔목과 팔꿈치 사이에서 끝나는 재킷,종아리 중간에 밑단이 걸치는 바지….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다채로운 길이의 옷들이 봄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흔히'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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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소품시장 양갈래-공주풍.빈티지룩 인기 주도
칙한 느낌으로 흐르기 쉬운 겨울 옷차림에서 소품은.소품'이상의 몫을 해낸다.코트 깃에서 반짝이는 브로치,스웨터와 조화를 이룬 털장식,긴 생머리를 하나로 모아주는 머리핀….하나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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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代 놓치면 헛장사 옷시장 Z세대 공략 特命
10대가 만만치 않은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잡으려는 의류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의류전문점인 명동 유투존의 경우 1일 평균 입점고객 1만6천명중 약 40%에 달하는 6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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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을 장식한 말말말-정치권
한총련사태에 이어 무장공비의 침투여파가 하반기를 휩쓸었던 올해는 어느 해보다 북한.안보문제와 관련한 말의 성찬을 이루었다.지난해 삼풍등 사건.사고가 만발,시민의 불안감과 한(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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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를 보면 21세가 보인다
국내 21세잡지 바람은 지난94년 10월호로 창간한 중앙일보사.쎄씨'에서 시작됐다.두께 3백쪽 내외,가격 3천원에 가운데를스테이플러로 찍은 중철제본.당시 여성지 주류가 6천원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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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의 전형 여성 21세
여자 스물한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나.생각과 행동이 자유로운 나이.자기표현이 솔직하며 .남과 다른 나'를 찾는 시기에 해당한다.10대에서 20대까지 감각세대의 한가운데 서있는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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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장사익
우리의 중년에게는 문화가 없다.청년의 막바지부터 취업의 좁은 문을 뚫느라 허덕이고,술집과 노래방에서 소위.사회'를 배우다보면 어느덧 30대.이젠 결혼의 통과제의가 기다리고 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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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백화점 의류 '바이어' 박정훈 씨
올해 30세의 박정훈씨는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백화점의 의류담당 .바이어'다.직책이 대리이고 .바이어'라고 하는다소 생소한 일을 하고 있지만 그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