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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성장이 낳은 압축갈등, 계층 상승의 사다리 복원 시급
신인섭 기자 지난 5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성균관대 특강에서 한 보고서의 내용을 인용해 한국 사회를 “폭발 일보 직전의 초갈등 사회”라고 표현했다. 그가 인용한 건 국민대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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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공정한 분배로 희망을 주는 사회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인류는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러나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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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취재│한일 양국 동병상련 연구] 분노조절장애와 세대범죄
추모 공간에서도 증오와 분노만이 가득… 일본의 노인범죄 양상도 한국에 상륙할까 염려돼5월 17일 발생한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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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구의 NEAR 와치] 브렉시트와 한국 : 분노·포퓰리즘·현상파괴형 위기
정덕구NEAR재단 이사장분노·반세계화·이민자·잃어버린 자존심·포퓰리즘-. 영국 BBC방송이 적시한 브렉시트의 밑바닥 원인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융·복합하며 예상외의 결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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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사랑에 빠진 허준, 가장 나답게 보여드릴게요”
윤시윤은 “드라마 ‘마녀보감’도, 예능 ‘1박 2일’도 목표는 하나”라며 “윤시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요즘 보기드문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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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발도르프학교의 수학 外
발도르프학교의 수학(론 자만 지음, 하주현 옮김, 푸른씨앗, 400쪽, 2만5000원)=발도르프 교육론을 수학자의 관점에서 도표와 예시로 설명한 수학 교육서. 너무 일찍부터 추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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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NIE] ‘막말’ 트럼프 인기는 몰락한 중산층의 분노
미국 대선을 지켜보는 세계의 눈이 충격과 혼란에 휩싸였다. 반(反)이민·반무슬림 혐오 발언으로 ‘막말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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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그곳은 쓰레기더미였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경기도 화성인근 산업지구를 우연히 둘러본 그 날이. 냉기를 품은 바람이 흙먼지를 불러 일으켰다. 포크레인이 윙윙대는 산비탈에서 흙바람이 굴러 내려와 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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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바꿔 나가고 싶다”
일러스트 박용석 parkys@joongang.co.kr 권영진(54) 대구시장과 인터뷰를 하기까지 두 번이나 일정을 바꿔야 했다. 매일 자정 너머까지 이어지는 살인적인 스케줄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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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패션과 근육 가꾸기에 몰두하는 남자
김형경소설가은행 창구 고객용 의자에 앉아 있다가 잡지꽂이에서 남성 잡지를 보게 되었다. 여성 잡지가 적어진 대신 처음 보는 남성 잡지들이 눈에 띄었다. 시사 교양을 다루는 기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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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기가 막힌 일” 책상 10여 차례 쿵쿵 내리쳐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야당의 필리버스터와 관련해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상들”이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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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야당 필리버스터에 "기가 막힌 현상"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취임 3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20분간 청년 일자리 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청와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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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포커스] 이 정도 고생쯤이야! ‘극한 아르바이트’의 세계
“금수저? 헬조선? 저는 그런 말 몰라요.” 새벽 찬 공기 맞으며,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는 작업장에서 인생 배우는 4인의 청춘 장서원(19) 씨가 스키장 슬로프 한가운데에서 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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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맹탕에 퍼주기 총선 공약으로 국가 위기 극복하겠나
여야가 4·13 총선을 앞두고 복지 공약을 또 쏟아냈다. 하지만 포장지를 바꾼 정도의 재탕이거나 퍼주기식 포퓰리즘 공약의 남발이어서 이번에도 정책 선거는 구호에 머물게 됐다.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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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뒷거래 대상이 된 이재명의 청년상품권
이재명 성남시장의 청년상품권이 지급되자마자 ‘선심성 현금살포’ 논란을 만들었다. 상품권을 나눠준 지 하루 만에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액면가의 70~80% 가격에 팔거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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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해, 희망의 해
새해 아침 한 가난한 동네에 있는 성당을 찾았다. 지방 도시의 변두리 구역이었다. 신부님이 강론을 하다 신자들에게 내려와 차례차례 ‘올해 무슨 꿈을 꾸었느냐’고 물었다. 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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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의 시대공감] 분노의 해, 희망의 해
새해 아침 한 가난한 동네에 있는 성당을 찾았다. 지방 도시의 변두리 구역이었다. 신부님이 강론을 하다 신자들에게 내려와 차례차례 ‘올해 무슨 꿈을 꾸었느냐’고 물었다. 가족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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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지지와 격려를 넘어 성찰과 직면으로
김형경소설가사십대 초반 여성이 들려준 이야기. 그녀는 어린 아들을 엄하게 훈육했다. 위험한 장난, 음식 투정, 버릇없는 행동을 보일 때마다 즉각 야단쳤다. 교육은 잘못을 바로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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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눈높이 낮추라는 말, 통할까요?
신용한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기성세대가 취직을 못한 젊은이한테 하는 흔한 얘기가 “일자리가 없는 게 아니다. 눈높이를 낮추면 갈 데가 많다”라는 말이다.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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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 직선 인생 살면 불행해요 … 원으로 살아야 늘 선두”
이재철 목사는 “쌀을 도정하듯이 자신을 깎아야 한다. 그게 ‘자기 부인’이다. 내 삶에서 없어야 하는 것들을 없애는 일이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성탄을 맞아 이재철(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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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인터뷰] 이재철 목사 "삶을 직선으로 살지 마라"
이재철 목사 [사진 중앙포토]성탄을 맞아 이재철(66ㆍ100주년기념교회 담임) 목사를 만났다. 그는 2013년 암수술을 받았다. 방사선 치료도 수십 차례나 받았다. 기운이 떨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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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법사위원장, "사법시험 문제 논의할 범정부, 국회 협의체 구성"
17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은 사법시험 폐지 문제와 관련해 “법무부·교육부·대법원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협의체를 구성하고, 국회 내에도 협의체나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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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가 나비 꿈꾸듯 … 24년 만에 데뷔 성공한 40대 보컬
왼쪽부터 황치성·박상진·한재철씨. [사진 번밴드]“망설이다 놓쳐버린 게 24년입니다. 나비를 꿈꾸는 번데기 날갯짓은 이제 시작입니다.” 올 초 부산에서 3인조 그룹 ‘번 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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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가 나비 꿈꾸듯 … 24년 만에 데뷔 성공한 40대 보컬
왼쪽부터 황치성·박상진·한재철씨. [사진 번밴드]“망설이다 놓쳐버린 게 24년입니다. 나비를 꿈꾸는 번데기 날갯짓은 이제 시작입니다.” 올 초 부산에서 3인조 그룹 ‘번 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