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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학교 급식이 부실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
오성삼인천 송도고 교장전 건국대 교육대학원장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부실한 학교급식 사진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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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불구 여전히 배급제 실시, 고질적 식량난 더 악화
쿠바의 배급제도는 혁명 직후인 1962년에 도입됐다. 주민들은 정부가 준 배급노트를 갖고 배급소에서 쌀·콩·설탕·우유·달걀·닭고기 등을 매우 싼값에 살 수 있다. 사진은 한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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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9개월 간 일했던 가게에서 현금 훔친 50대男 붙잡혀
자신이 일했던 청과물 판매점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달 16일 9시쯤 성북구의 한 청과물 판매점에 침입해 금고에 들어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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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영삼 전대통령 단골 국수집, 노량진 학원가…2015 서울 미래유산 44개 선정
사진: 서울 녹사평역 인근 영어원서 헌책방 `포린북스토어`의 외관. [사진 서울시]‘We Buy, Sell and Trade All Kinds of Books(모든 종류의 책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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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 뜬 김일派·역도산派, 추억 되살리고 시장 살리고
경기도 능곡전통시장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프로레슬링 대회에서 강형관 선수(닉네임 ‘솔저강’)가 로프 위에서 상대 선수를 향해 뛰어 내리고 있다. 김춘식 기자 상고머리 일본 선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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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 뜬 김일派·역도산派, 추억 되살리고 시장 살리고
경기도 능곡전통시장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프로레슬링 대회에서 강형관 선수(닉네임 ‘솔저강’)가 로프 위에서 상대 선수를 향해 뛰어 내리고 있다. 김춘식 기자 관련기사 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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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겹고도 짠해" 재래시장서 열린 한일 프로레슬링 대회
상고머리 일본 선수의 필살기 ‘코브라 트위스트’(상대의 뒷편에서 어깨 밑으로 상체를 넣은 뒤 몸을 일으켜세우는 방법으로 고통을 주는 공격)에 괴로워하던 콧수염 대머리 한국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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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정부는 에너지절약 위해 백열등 퇴출 나섰지만
17일 서울 송파구 마천중앙시장 상인들이 백열등 아래서 영업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동구 길동시장. 영하의 날씨로 한산한데도 시장엔 노란색 빛이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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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672억 통큰 나눔 실천 … 28개사 사랑의 하모니
제약사들은 생명존중과 인류건강 증진의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녹십자의 봉사활동, SK케미칼의 행복우물 프로젝트, 대웅제약의 무장애 놀이터 건립사업(왼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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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12개 손맛, 유기농 100% 장맛 … 반찬이 먹혔다
5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모래내시장에 있는 반찬가게 ‘춘향이와 이도령’ 앞에서 전통요리연구가 허윤숙 사장이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든 오이소박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오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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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오염된 고국환상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아버지는 야채장사였다. 그는 미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음에도 타고난 낙천성과 근면성을 발휘하여 가게를 번창시켰다. 어머니는 한국인이 모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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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3000개 늘었다 규제는 '불사조'
[일러스트=이정권 기자]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있는 A만화방. 40대인 이 가게 주인은 카운터에 앉아 고객이 주문한 컵라면에 연신 뜨거운 물을 붓는다. 하지만 늘 불안한 마음이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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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문 뚱보’의 낙천주의, 라인강 기적 일구다
“불사조는 잿더미에서 날아오른다.” 독일 초대 경제부 장관(1949~63년)이자 제2대 총리(63~66년)인 루트비히 에르하르트가 독일 부흥을 위해 내건 슬로건이다. 전쟁의 폐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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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문 뚱보’의 낙천주의, 라인강 기적 일구다
에르하르트 총리는 항상 시가를 입에 물고 다녔다. 시가 연기는 공장 굴뚝과 풍요로움을 상징했다. “불사조는 잿더미에서 날아오른다.”독일 초대 경제부 장관(1949~63년)이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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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 '양꼬치거리' 인기있는 이유, 알고보니…
치안에 너나 없고 국내 최대 외국인 주거지역인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서 3월 외국인으로 구성된 특별순찰대가 출범하는 모습. 주말이면 4명씩 한 조를 이뤄 순찰을 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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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천하는 4월 봄꽃 여행
꽃샘추위가 물러간 자리에 완연한 봄기운이 올라오는 4월,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봄나들이로 제격인 경기도 4월 봄꽃 여행지를 소개한다. [구리] 꽃과 나비, 사람이 어우러지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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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 멈칫
서울시가 시의회에 무상급식 전면 실시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하자고 제안하려던 계획을 무기 연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대신 주민투표 청구권을 가진 시민들의 서명으로 주민투표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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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그날 들어온 야채·생선 밑져도 모두 그날 판다”
경기도 의정부 제일시장 전경. 시장 인프라를 현대화한 다음 구역별로 간판의 디자인을 통일했다. 규격화된 간판에는 상호와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박종근 기자] 예스마트란 공동 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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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음식·제수용품 장만, 인터넷으로 해볼까?”
집안에서 클릭 한번으로 장을 보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J shop&beyond는 설날을 맞아 주부들의 장보기를 도와주는 인터넷 쇼핑몰을 구석구석 탐방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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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맛캉스 2008, 1000원의 행복
덥습니다. 숨이 턱턱 막힙니다. 그늘에 들어가도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이 쉬 멎지 않습니다. 떠날 때가 됐나 봅니다. 휴가 말입니다. 선들바람 부는 숲이, 시린 물 흐르는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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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값 겁나 행상·화물 트럭도 멈춰
과일 행상 김영덕(45)씨가 7일 오후 서울 가락동 시장 앞에서 사과를 진열하고 있다. 평소 트럭을 몰고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를 돌던 그는 이날 차를 가락시장 앞에 대고 노점을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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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바치려 가시 박힌 손으로 반년 작업”
“달항아리는 아래 위를 따로 만들어 불가마를 통과하며 완성됩니다. 남북이 갈라졌지만 결국은 하나가 될 우리 민족과도 같아요.” 강익중씨가 광화문 복원현장에 세운 작품 ‘광화에 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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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파리 살 플레옐
오페라 가르니에, 오페라 바스티유, 오페라 코믹, 테아트르 샹젤리제, 테아트르 샤틀레…. 파리에 있는 공연장들은 대부분 오페라 극장들이다. 샹젤리제ㆍ샤틀레 극장에서 음향 반사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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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니’와 ‘-느니’
“오랜만에 친정 나들이를 한 딸이 매일 늦게 들어오는 남편과 사니 못 사니 불평을 늘어놓으면 어머니는 미우니 고우니 해도 그래도 서방이 제일이라고 토닥이곤 했다.” “부부 싸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