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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교장 개혁은 국가 안보다
교장 선생님 얘기부터 해야겠다. 얼마 전 지방의 한 고등학교에 교장선생님이 취임했다. 첫 부임이라 의욕이 펄펄 넘쳤다. 30여 명의 교직원들은 무슨 거창한 취임사가 나올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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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희망은 밝히고 걱정은 끄려면
유방암, 희망은 밝히고 걱정은 끄려면 봉곳하게 부풀어오른 여성의 유방처럼 매혹적인 신체부위가 있을까. 유방은 여성 성(性)의 상징으로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이성에겐 성적매력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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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인문 한류’도 가능하다
“이건 기적입니다.” 그의 첫마디다. “축구라는 게 변수는 있지만 이런 이변은 처음이라….” 지난주 홍콩 동아시아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중국 등 아시아 최강팀을 모두 물리치고 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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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회사 밖으로 파편이 튀다!
일부 기업의 구매팀 직원 중에는 협력업체에 대금을 부풀려 지급하고, 그것을 다시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사람도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이번 거래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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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교수 인사제도 개혁이 성공하려면
지난해 KAIST에서 시작된 교수 재임용과 정년보장 심사 강화 움직임은 이제 전국 대학으로 확산되는 느낌이다. 보도에 따르면 연세대와 성균관대 심사에서 탈락자가 있었고, 서울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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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나와 함께 개혁하다 죽어 달라”
변호사 겸 방송인 출신인 하시모토 도오루(橋下徹·38·사진) 일본 오사카부(府) 지사가 좌충우돌식 행정 개혁을 거침없이 추진하고 있다. 그가 오사카부 지사에 취임한 것은 두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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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광복 62년 사라지는 것들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가는 것들이 많다. 현대인들이 간직한 저마다 추억의 박물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흑백필름은 어떤 것일까? 이 광복 이후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뒷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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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기획] "영어로 된 표현 많이 읽어라"
영어권력시대, 그 정점에 토익이 있다. 대학 졸업 여부는 물론 취업과 승진이 토익 점수에 따라 좌우된다. 토익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왕도는 없는 것일까? 각 분야에서 토익 만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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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손안에 건강 있다
'내 손안에 있소이다'. 광고문안이 아니다.인체의 모든 건강을 손으로 다스린다는 얘기다. 양방에서 손은 27개의 뼈와 가는 혈관, 그리고 신경.근육.인대로 구성된 기능적인 구조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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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손안에 건강 있다
'내 손안에 있소이다'. 광고문안이 아니다.인체의 모든 건강을 손으로 다스린다는 얘기다. 양방에서 손은 27개의 뼈와 가는 혈관, 그리고 신경.근육.인대로 구성된 기능적인 구조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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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컨테이너 70% 텅텅 비었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의왕시의 부곡IC에 인접한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 동양 최대인 22만평 규모의 드넓은 광장에 수출용 빈 컨테이너가 산더미처럼 쌓인 모습이 을씨년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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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컨테이너 70% 텅텅 비었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의왕시의 부곡IC에 인접한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 동양 최대인 22만평 규모의 드넓은 광장에 수출용 빈 컨테이너가 산더미처럼 쌓인 모습이 을씨년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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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에 따라 명암갈린 日자동차 2사]
덩치 키우기 보다는 이익 위주 경영을 남들보다 앞서 실천해 불황을 극복한 마쓰다. 내수확장에 매달리다 큰 손해를 보고 이제는 인수.합병 (M&A) 대상기업으로 오르내리는 닛산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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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 그동안 뭘 고쳤나
안전진단과 함께 전면보수를 끝낸 한강의 14개 교량중 7개를또다시 긴급보수해야 한다니 참으로 놀랍고 한심스럽다.더구나 서울시측은 시민들의 비난을 의식해 이를 발표도 못한채 쉬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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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三豊수습 뭣하고 있나-非常조치동원 최선 다하라
15일 오전 삼풍백화점매몰 사지(死地)에서 3백77시간25분만에 살아나온 박승현(朴勝賢.19)양은 우리에게「아직도 살아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웅변으로 말해준다. 매몰 2백3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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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카서스의 中東 아제르바이잔
공산주의의 서슬이 아직 시퍼렇던 91년8월.카프카스의 심장 아제르바이잔에서 반란이 일어났다.자원민족주의를 주창하고 나선 인구 3백40만명의 나라 아제르바이잔이 독립을 선포하고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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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구두 고르는 요령
계절이 바뀌면서 봄차림에 어울리는 구두를 마련할 때다.마침 유명메이커 구두의 바겐세일도 한창이다.남녀화를 불문하고 구두는오후3~5시쯤에 고르는 것이 상식.발은 오후에 많이 팽창하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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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지만 더 많은 역 맡고싶어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다양한 배역을 더욱 많이 해보고 싶다는 마음뿐이에요.』 앞만 보고 달려온 탤런트 도지원(26)의 욕심 많은 첫마디다. 그녀는 요즘 MBC-TV의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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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엔 구걸하는 군인도|군수품 달려 군화·농구화 제멋대로|대통령 기자회견서 "리비아 침략자" "불에 불만" 호텔서나 겨우 빵 구경····시민은 냉차로 허기 채워|전투기 수도상공 빙빙 돌아 긴장감고조
지난 16일 화요일 이른 새벽. 전쟁에 시달리고있는 차드의 수도 엔자메나 시는 모처럼 장이 선 시골장터처럼 아침 일찍부터 술렁거렸다. 내전이 시작된 지난 6욀 이후 처음으로「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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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본대로 들은 대로...김재혁 전 특파원|아이들 기피증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은 고장과 풍습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다른 사람이 뭐랄 수는 없다. 그러나 누가 봐도 귀여운 어린이들을 무슨 공해쯤으로 본대서야 끔찍한 일이 아니겠는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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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뉴스」의 주역을 찾아-깡패취역
『지난 1년은 제가 다시 태어난 해였읍니다. 저같이 뒷골목에서 덤으로만 살던 인간이 사람으로서 구실을 할수가있게 됐으니 말입니다.』지난10월26일 제주도 어승생 국토건설장에서「취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