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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분노 이용한 트럼프, 민주주의만 악화시켰다”
마이클 샌델 교수가 지난 5일 미국 하버드대 톰슨홀에서 ‘민주주의의 위기’를 주제로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 김선욱 교수] “민주주의가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시민이 삶을 스스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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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 교수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승자의 겸손 필요한 때"
선거는 때때로 한계를 드러낸다. 51%의 득표율로 당선돼도 모든 것을 가져가고, 승리했다는 자부심이 오만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성공은 능력 만이 아닌, 행운이 작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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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 광풍제월(光風霽月)과 주돈이(周敦頤)
비가 오고 갠 뒤의 맑게 부는 바람과 밝은 달이라는 뜻을 지닌 사자성어 광풍제월(光風霽月). 게티이미지뱅크 ‘타마더(他媽的)’는 욕설이다. 질투와 다툼이 있는 곳이라면 중국 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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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화쟁연구소, 원효 저서 20종 번역본 완간
원효의 현존 저서 20종의 번역본이 마침내 완간됐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화쟁연구소 박태원 소장은 원효전서 번역총서를 완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원효는 생전 80여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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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고 깊게, 전방위로 뻗는 진화론적 성찰
다윈의 사도들 다윈의 사도들 최재천 지음 다윈포럼 기획 사이언스북스 찰스 다윈(1809~1882)이 태어난 지 214년이, 『종의 기원』(1859)이 나온 지 164년이 흘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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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은 우리가 어디서 왔고, 왜 존재하는 지 알려준 사람"[BOOK]
책표지 다윈의 사도들 최재천 지음 다윈포럼 기획 사이언스북스 찰스 다윈(1809~1882)이 태어난 지 214년이, 『종의 기원』(1859)이 나온 지 16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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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 후마니타스학과 서유경 교수, 공동저자로 참여한 저서 2권 출간
경희사이버대학교 후마니타스학과 학과장 겸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창조대학원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전공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서유경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2권의 책이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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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도 아닌 신화, 왜 읽혀야 하나…네 아이 키운 서울대 교수 답 유료 전용
옛날 사람들이 인간과 세상을 이해했던 방식, 그러니까 고대 인류의 지식이 축약된 게 신화에요. 신화는 인류가 지식을 전달하는 가장 오래된 도구죠.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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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렘브란트와 베토벤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10여 년째 애착을 갖고 강의하는 교양 교과목이 하나 있다. 교과목명은 거창하다 못해 오만하기까지 한 ‘음악의 원리’. 고대 로마 원로원 의원이자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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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고난에 대한 다산 정약용과 욥의 대화 外
고난에 대한 다산 정약용과 욥의 대화 고난에 대한 다산 정약용과 욥의 대화(이경용 지음, 영성나무)=성경의 욥과 18세기 조선의 정약용은 광활한 시공간을 건너뛰어 ‘고난’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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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당파 싸움으로 3족·9족 멸했다”는 가짜뉴스
━ ‘사이비 역사’의 선정주의 정조의 독살설을 다룬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박종원 감독의 ‘영원한 제국’(1995·왼쪽). 실제 역사와 영화·드라마의 분별이 필요하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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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의 철학이 삶을 묻다] 불안의 길목에서 만나는 실존적 자아, 그리고 절대자
━ 실존철학의 아버지 쇠렌 키르케고르 22일 코로나19로 폐쇄된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의 유적지 포조 델라 카바 에 마스크와 백신을 가져온 동방박사의 조각상이 전시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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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의 철학이 삶을 묻다] 불안의 길목에서 만나는 실존적 자아, 그리고 절대자
━ 실존철학의 아버지 쇠렌 키르케고르 22일 코로나19로 폐쇄된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의 유적지 포조 델라 카바 에 마스크와 백신을 가져온 동방박사의 조각상이 전시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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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테스형이 답하다 “모두 자기만 옳은 줄 착각해서 그래”
━ 2020년 세밑에 묻다 “세상이 왜 이래” 프랑스 신고전주의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의 ‘소크라테스의 죽음’. 독배를 마시고 죽어가고 있는 소크라테스(가운데)를 제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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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글로 쓴 마음 풍경 “철학은 신나는 모험·여정”
━ 심리철학 세계적 석학 김재권 1934~2019 2014년 서울 종로구에 있는 두가헌에서 토론하고 있는 고(故) 김재권 교수(왼쪽)와 김기현 서울대 철학과 교수. 오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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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목재 대신 철근 써 진화, 사회 뼈대는 혁신 안돼 퇴화
━ 도시와 건축 코끼리는 체중이 몇t이지만 고래는 수십t에 달한다. 대체적으로 수중 포유류 동물은 육지 포유류 동물보다 덩치가 훨씬 크다. 과학자들은 그 이유가 차가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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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의 그늘’ 아래서 미안하고 불안하게 살아야지만…
━ 빠른 삶, 느린 생각 1968년 유엔 주도하의 ‘핵확산방지조약(NPT)’은 남북이 모두가 서명한 것이었으나, 2003년 북은 이 협약으로부터 정식 탈퇴하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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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 김형석 "돈 안고 살면 인격을 잃는다"
100세에도 왕성하게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형석 교수. 그는 ’60세쯤 되면 철이 들고 내가 나를 믿게 된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는 이때부터“라고 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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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을 살아보니』김형석 교수 "예순은 돼야 철든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100세 나이에도 강연과 저술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 포토] "인생에서 멀리 가기 위해선 최소한만 남기고 남에게 베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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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장점도 배웠다, 300살 영국 보수당의 비결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의 보수는 몰락했다. 지난해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보수정당을 대표해 온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득표는 24.03%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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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넘은 英 보수당의 위기 극복 비결은 변화 적응하는 유연함
영국 보수당의 로고. 노동당에 참패한 이후 환경을 고려한다는 이미지로 바꿨다. 6ㆍ13 지방선거에서 한국의 보수는 몰락했다. 지난해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보수 정당을 대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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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도네(Hedone)
━ 김수영의 행복어 사전 국가 서양 도덕철학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고전을 한 권만 선택하라면, 저는 아무런 주저함 없이 플라톤의 『국가』를 꼽겠습니다. 플라톤 개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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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행복어 사전 - ③헤도네(Hedone)
그리스어 '헤도네(Hedone)'는 즐거움을 뜻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의 신 에로스(Eros)와 영혼을 뜻하는 프시케(Psyche)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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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의 후계자 교육
선시대 왕실 교육은 일반인이 예상하는 것보다 체계적이고 강력했다. 후계자 교육이 지향하는 것은 지식교육과 더불어 통찰과 소통의 리더십이다. 순조의 장남 효명세자가 왕실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