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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 사이언스] 몰려다니는 철새가 안쓰러운 이유
강찬수환경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세계 두루미의 날’인 7일을 앞두고 지난 3일 전국 환경활동가들이 국회에 모여 관련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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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청에 최대 80㎜ 비 낙석·붕괴 주의
강원과 충청지역에 최대 80㎜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산불 예방과 가뭄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1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까지 영서지방 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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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낙원이 따로없네, 철새 도래지 5곳
겨울 철새가 속속 한반도에 보금자리를 틀고 있다. 너른 평야, 강 하구, 갯벌, 습지 등 먹잇감이 풍부한 곳마다 철새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겨울에 가볼 만한 전국의 주요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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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산수(飛行山水) ⑬ 금학산에서 본 철원
군대생활 어디서 했어? 아저씨들 술자리에서 군대 얘기만 한 안주가 있을까. 족보 따지기가 그 시작인데 ‘철원’이라고 하면 우선 한 수 먹고 들어간다. 깊은 산속에서 혹독한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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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 사이언스] 돼지풀 뽑는 날을 정하자
강찬수논설위원·환경전문기자 강원도 철원 민통선 안쪽에 토교저수지란 곳이 있다. 1969년 외래어종인 블루길과 73년 큰입배스가 처음 도입됐을 때 이곳에서도 양식이 이뤄졌다. 양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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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에서 보내는 한 해, 정동진서 맞는 새해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는 31일 오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일몰 예정시각은 오후 5시31분이다. 이튿날 오전 7시엔 해맞이 행사도 한다. [사진 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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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봤니, 한탄강 주상절리 들어봤니, 두루미 울음소리
1 겨울 철원에서 볼 수 있는 흰머리수리. 오직 겨울에만 열리는 길이 있다. 강원도 철원 한탄강은 한겨울이면 단단히도 얼어붙어 얼음 트레킹 코스로 변신한다. 주상절리와 직탕폭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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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생태체험선 타고 탐조 여행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철새는 모두 209종 113만3394마리다. 흔히 볼 수 있는 기러기나 오리류는 물론이고 흑두루미·흰꼬리수리 등 세계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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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물고기 먹는 골칫덩이 배스, 잡는 방법이 '기발'
[사진=JTBC 캡처] 저수지와 하천에서 우리 토종 물고기의 씨를 말리는 게 외래어종 베스와 블루길이다. 천적 쏘가리를 이용해 이를 퇴치하는 작전이 시작됐다. 아래는 JTBC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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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 쏟아지는 한탄강 비경 민통선 안쪽까지 드라이브 행렬
1 남방 한계선 바로 밑에 있는 ‘끊어진 금강산 가던 철교’. 예전에는 서울에서 이 길로 금강산 구경을 다녔다. 강원도 철원은 최전방 지역이다. 휴전선 155마일(248㎞) 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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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에 보 생긴 뒤 외래어종 2배로
4대 강 살리기 사업으로 승촌보·죽산보 등 2개의 보(洑)가 들어선 영산강에 블루길·큰입배스 등 외래 어종이 대폭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 건설로 수심이 깊어지고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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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나무에 목맨 최전방 소대장 일기엔
강원도 철원 최전방 지역의 수색 소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12월 29일 실종됐던 박진웅(25) 소위가 실종 37일 만인 3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중앙일보 1월 24일자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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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살펴보는 2012 경기도
경기도의 2012년은 도의 미래를 밝혀줄 만한 의미 있는 일들이 많은 해였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100조 규모 투자 유치가 확정됐고, 경기도 북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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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천하는 8월 가볼만한 곳
올 여름 남들과는 다른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미지의 경기도 계곡을 추천한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경기도 계곡은 붐비고, 비싸고, 가기 힘든 초대형 워터파크가 아닌 여유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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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인구에 신병 13만 논산 … 영외면회 대박
영외면회제도가 전면 시행된 뒤 첫 번째 퇴소식이 열린 지난 4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육군훈련소 입소대대 연병장에서 신병들이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프리랜서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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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겨울 손님, 어디서 맞이할까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겨울 철새는 기러기다. 겨우내 전국 곳곳에서 수시로 목격된다. 새를 아는 사람이면 큰기러니니 쇠기러기니 콕 집어 부르겠지만, 긴 행렬을 이루며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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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밤섬·장단반도 등 23곳 ‘람사르 습지’ 추가 등록 추진
환경부는 자연환경이 우수한 서울의 한강 밤섬 등 국내 습지 23곳을 2012년까지 ‘람사르 습지’로 추가 등록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우선 연말까지 밤섬을, 내년 말까지는 경기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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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인접 민통선 5곳 보호지역 지정
임진강 하구(경기도 파주)와 토교저수지(강원도 철원), 양의대 습지(강원도 화천), 화진포(강원도 고성), 백암산(강원도 화천·철원)이 내년 말까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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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 현장을 가다] 155마일 신비의 생태기행 ⑤ 외래종의 습격
6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인적이 끊긴 덕에 원시의 자연을 되찾았다고 평가되는 비무장지대(DMZ)와 민통선 지역. 그러나 이곳 생태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픔이 없지 않다. 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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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 현장을 가다] 155마일 신비의 생태 기행 ④ 용늪과 양의대
산자수명(山紫水明·산색이 아름답고 물이 맑다는 뜻)이라고 했던가. 산 깊고 물 맑은 동부전선의 민통선 지역. 뛰어난 경관과 건강한 생태계를 간직한 이곳은 지난 60년 동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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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 현장을 가다] 155마일 신비의 생태 기행 ② 강화군 비도 저어새
봄이면 서해 외딴 바위섬을 찾는 귀한 손님들이 있다. 주걱처럼 생긴 검은 부리와 왕관을 연상시키는 황금색 머리깃털로 고고한 자태를 뽐낸다. 바로 전 세계에 2300여 마리뿐인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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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현장을 가다]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⑦ 화천과 파로호
강원도 화천은 산과 물의 고장이다. 한반도 13정맥의 하나인 한북정맥(漢北正脈)이 불끈 한 지역이다. 해발 1000m가 넘는 험준한 산들이 즐비하다. 백암산(1175m), 적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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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상징 두루미, 실은 30~50년 살아
고고하다, 청아하다, 단아하다, 우아하다. 두루미를 일컫는 표현들은 하나같이 품격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두루미가 주는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두루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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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 돋보기] 캔자스 라인
1950년 12월 월튼 워커 장군 후임으로 미 8군 사령관에 부임한 매슈 리지웨이 장군이 1951년 3월 말 설정한 방어선이다. 서쪽으로는 임진강에서 시작해 강원도 화천을 지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