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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새누리면 어떻고 헌누리면 어떠랴 … 국민만 행복해진다면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새누리라니! ‘새(鳥)들의 세상’을 만들겠다고요? 온갖 잡새들 모여드는 철새 도래지를 만들겠다는 얘기 아니냐고요.” “뭘 그렇게 열 내고 그러세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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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구에도 감사의 ‘메리 크리스마스’를
서울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 세워진 친환경트리. 인근 주민들과 작가들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황정옥 기자]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돌아오면 사람들은 즐거운 고민에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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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호 가창오리 군무 렌즈에 담아볼까
국내 4대 철새 도래지 중 한 곳인 금강호변에서 16~20일 철새축제를 연다. 사진은 해 질 무렵 가창오리 군무.국제 보호 조류인 가창오리는 시베리아 동부에서 번식하며, 한국·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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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미의 아티스트 인 차이나 (12) 중국 화단의 음유시인 예융칭
1980년대 격동과 혁명의 중국 현대사 속에서도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지켜온 화가를 손꼽자면 바로 예융칭(葉永靑·YeYongqing)이다. 지난 30여 년간 중국 현대미술이 압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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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고 상상하게 하고, 그걸 말할 수 있게 하는 게 내 몫”
1 새 그림3(2008), Acrylic on Canvas, 100*80㎝ 1980년대 격동과 혁명의 중국 현대사 속에서도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지켜온 화가를 손꼽자면 바로 예융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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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 전통 선지국밥 먹고 … 인삼물로 발 씻고 …
현재 문화관광 시장은 전국에 9개가 있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각 재래시장의 역사와 특징을 고려해 선정했다. 후한 인심은 물론이고 고유의 문화와 역사가 재래시장마다 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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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과학] ‘귀하신 제비’ 천연기념물 되나
대전 삼성동의 한 주택에 둥지를 튼 제비 가족. 어미가 먹이를 물어오자 새끼들이 앞다퉈 입을 벌리고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흥부네에 박씨를 물어다 준 제비. 강원도 평창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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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수요지식과학] 이 폭염에 … 동상 후유증 앓는 한반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류기봉씨가 20일 자신의 포도밭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겨울 몰아친 한파로 류씨의 포도나무 가운데 60%가 얼어 죽거나 포도송이가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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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세계자연유산 신청 땐, 주민들 파리 가 반대시위했죠
해양식물학을 전공한 이인규 문화재위원장은 “지자체들이 개발 계획을 세울 땐 땅을 사들이기 전에 문화재청과 협의해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자체가 문화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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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없는 정치인은 안 돼” VS “이번엔 선택 달라질 것”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가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마트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주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2일 오후 4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앞.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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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59) 경기미의 모든 것
‘성주대감’을 아십니까. 우리 전통 무속신앙에서 집을 다스리는 신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성주대감’의 실체는 바로 쌀 단지입니다. 마루 한 구석에 고이 모셔진 쌀 단지가 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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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나들이 5 │ 우포늪
솔직히 인정하자. 창녕은 몰라도 우포늪은 안다. 가본 적 없어도 우포늪은 안다.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몰라도, 습지와 호수를 구별하지 못해도 우리는 우포늪 하면 자연히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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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푸드&메드] 인간을 위해서도 ‘동물복지’가 필요하다
돼지들은 생애 처음으로 흙을 밟아보는 기쁨에 들떴다. 개보다 후각이 100배나 발달한 돼지들이 악취 가득한 돈사에서 빠져나와 상쾌한 바깥 공기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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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로 겨울 유람선 여행 가요 에코 크루즈
한강을 유람선으로 돌아보는 겨울 여행이 있다. 여의도에서 배를 타고 도심 생태의 보고라 불리는 밤섬을 지나 선유도를 둘러보는 ‘에코 크루즈’다. 이들 3개의 ‘섬’을 중심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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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상가 곳곳 휴업 … “섬이 텅 빈 듯”
백령도의 한 주민이 골조만 올라간 채 중단된 민박집 공사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백령도에는 연평도 피격 후 인부들이 서둘러 섬을 떠나면서 짓다 만 민박집이나 전원주택, 비닐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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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들의 월동 여행 준비…“내년에도 꼭 찾아오렴”
이른 아침 시화호의 찬 바람에 정신이 퍼뜩 든다. 푸른 하늘에 하얀 저어새들이 무리 지어 날아오른다. 멀리서도 넓적한 부리가 보인다. 저어새는 주걱 같은 부리를 휘휘 저어가며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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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로(白露) 들녘, 먹이 쪼는 백로들
가을을 맞은 농촌 들녘이 분주하다. 8일 여름철새인 백로들이 농부가 수확을 마친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논에서 한가로이 먹잇감을 찾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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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붉은배새매 새끼들의 먹이 다툼
붉은배새매(천연기념물 제323호)가 폭염 속에서도 살뜰히 새끼를 키우고 있다. 전남 곡성군 섬진강가 밤나무에 둥지를 튼 붉은배새매는 봄이면 동남아에서 월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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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은 지역 민심 … 꿈의 3선 고지 오른 3인
“100년 먹고살 기반 닦겠다” 허남식 부산시장 당선자 허남식 부산시장 당선자가 2일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그동안 벌여 놓은 일을 잘 마무리해 부산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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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으로 국립공원 여행하는 법
국립공원, 어떻게 오를 것인가? 뉴스에서 새로운 희귀종이 발견되었다고 하면 그 장소는 대부분 국립공원이다. 그만큼 보전 가치가 높은 생명체들이 모여 살기 때문. 국립공원은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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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불 속 만삭의 너구리는 출산을 준비하고 있었다...기자 현장 탐사 서울 야생동물 삶의 현장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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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정치 알레르기’
알레르기는 미국에서도 골칫거리다. 미국인의 20%가 알레르기로 고생한다. 연간 치료비용만 79억 달러에 달한다. 이런 배경 속에서 지나 콜라타라는 과학 전문 기자가 14일자 뉴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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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천안·아산시장 후보를 만나다
6·2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선거다. 현 정권의 중간 평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당과 관계없이 시민들은 천안·아산을 위해 몸을 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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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봄은 꽃과 곤충들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대개 노란산수유, 매화, 개나리, 진달래 순으로 꽃망울을 터뜨리는데 몇 해 전부터는 피고 지는 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