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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0㎞ 떨어진 곳에서도 날아오는 철새…눈은 나침반이고 부리는 지도래요
겨울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저 멀리 시베리아에서 찾아온 철새입니다. 철새란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새를 말합니다. 지구에 사는 새는 모두 9000여 종. 그중 90%가 철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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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세계철새축제 오늘 개막
‘2013 군산 세계철새축제’가 22~24일 전북 군산시 금강 철새조망대와 습지생태공원, 나포십자들녘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달 말부터 철새들이 오기 시작해 현재 청둥오리·큰고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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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군산 세계철새축제 오늘 개막
‘2013 군산 세계철새축제’가 22~24일 전북 군산시 금강 철새조망대와 습지생태공원, 나포십자들녘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달 말 철새들이 오기 시작해 현재 청둥오리·큰고니·가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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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92개 면적에 열대·남극·사막 생태계 … "세계 일주한 기분"
지난달 30일 오전 충남 서천군 마서면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전시관의 열대관. 바람이 선선한 바깥과는 달리 더위가 느껴지는 높이 35m의 대형 온실이다. 짙은 녹색의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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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가을 끝자락 … 벌써 오신 겨울나그네
철새를 좇아 간다고 하자 지인이 말했습니다. “탐조는 사람이 자연의 일부가 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요. 그러면서 자기가 아는 사람은 “3일 동안 세수도, 면도도 하지 않고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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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면 가창오리 군무 만나요
1 국내 4대 철새 도래지 금강 하구에서 촬영한 가창오리 군무. #겨울 철새의 대표주자, 가창오리 다시, 가창오리의 군무가 시작됐다. 저 멀리 시베리아 벌판에서 이륙한 가창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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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에 없는 ‘망각의 땅’에서 논밭 갈며 살지요
인민학교 2학년 때 터진 6·25로 고향을 떠나 수원서울을 전전하다 37년 만인 1988년 횡산리로 돌아온 이용섭씨. 20만㎡(6만 평) 부농인 그가 인부들과 새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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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칼럼] 사생활 엿보기와 탐조
누군가의 사생활을 엿보는 것은 흥미롭다. 하지만 사람을 몰래 엿보고 즐기는 것은 범법행위다. 탐조는 새들의 모습을 엿보고 즐기는 행위다. 두 경우는 같은 듯 전혀 다른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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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 쏟아지는 한탄강 비경 민통선 안쪽까지 드라이브 행렬
1 남방 한계선 바로 밑에 있는 ‘끊어진 금강산 가던 철교’. 예전에는 서울에서 이 길로 금강산 구경을 다녔다. 강원도 철원은 최전방 지역이다. 휴전선 155마일(248㎞) 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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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대 난개발 … 토지 사들여 보존 움직임
수많은 젊은이의 목숨을 앗아간 ‘죽음의 땅’. 비무장지대(DMZ)도 60년 세월 속에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면서 사향노루·산양·수달이 뛰노는 생명의 터전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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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정원 본색' 순천의 미래는 아·름·다·움
이참의 참 좋은 우리나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서 당부 말씀을 드린다. 2013순천국제정원박람회(순천 정원박람회)에 가시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게 있다. 정원박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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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비상, 비상 … 고라니에 놀란 두루미
강원도 철원, 2013. 1 겨울철 강원도 철원은 진객(珍客)들로 붐빕니다. 귀한 손님들은 저 먼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2호)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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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섬진강 첫 매화를 기다리며
이원규시인 섬진강이 꽁꽁 얼었다. 올겨울 들어 두 번째다. 따뜻한 남쪽나라 하동군 화개동천이 마치 빙하기처럼 추울진대 중·북부 지역은 오죽하랴. 마치 ‘북쪽의 대한이 남쪽 소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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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향한 비상’ 힘찬 날갯짓
[사진=조영회 기자] 천안과 아산을 걸쳐 흐르는 곡교천은 겨울철새들의 낙원입니다. 해마다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 등 다양한 겨울철새가 몰려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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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세종로 떠나 세종시로 … 공무원 5498명 대이동
세종시의 야경. 왼쪽에 활짝 불을 밝힌 정부 세종청사의 모습이 보인다. 아직은 미완성인 도시라 어둑한 곳이 많다. 올해 말까지 서울과 과천에서 일하던 6개 부처 공무원 5498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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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보다 더 놀라워' 외국인이 반한 한국은
1. 뉴질랜드 경찰관 로저 앨런 셰퍼드가 2007년 가을 백두대간을 종주하며 만난 시골 아낙들. 2. 미국인 여행 작가 로버트 쾰러는 이발사의 가위질 소리가 정겨운 서울 청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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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은 어릴적 내 놀이터 … 더 완벽하게 복원해내겠다
“태화강은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가꾼 울산의 자랑거리입니다.” 7일 울산시청 시장실. “되살아난 태화강 얘기를 듣기 위해 왔다”고 하자 박맹우(60·사진) 시장은 “태화강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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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임진강서 흑두루미 부부 월동
임진강 장군여울에서 관찰된 흑두루미 부부.중부 지방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두 마리가 경기도 연천군 중면 민통선 지역 임진강에서 월동 중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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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7번 이직 30대, 대출 받아 집 샀지만…
1997년 외환위기는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에겐 그때의 충격이 여전히 진행형이다. 세대도 다르고, 위기로 인한 충격도 다르지만 공통점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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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 CEO칼럼] 현명한 사람은 흔들리는 갈대가 된다
우리 나라 전통적 한과 가운데 강정은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썰어 말렸다가 기름에 튀긴 조과(造果)로, 모양이 마치 누에고치 같다 하여 ‘견병(繭餠)’이라 불렸는데 제사때나 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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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높은 사업은 바로 이거네"
[최영진기자] 고객돈 갖고 생색내면서 뒷돈 챙기는 정말 죄질 나쁜 사람들.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자리 개발사업 자금 대출을 담당했던 은행직원들이 챙긴 뒷돈 규모가 엄청나서 말을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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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앞에 평등
“많이 들어요. 밥 많이 먹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얼마 전 여행 쪽 일을 하는 박 선생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전에도 몇 번 만났지만 식사를 한 것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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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검사 거친 일본 수산물은 안전합니다”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오염·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요즘 우리 국민들이 식품안전·가축 방역과 관련해 가장 우려하는 ‘빅 3’다. 이를 모두 책임지는 이가 농림수산식품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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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는 혼자 노래하지 않는다
봄이다. 꽃 피고 새들 노래하는 봄이다. 철새들은 멀고도 먼 귀향길에 오른다. 하늘 높이 날아올라 수천㎞ 여행을 떠난다. 이맘때면 난 조바심이 난다. 남쪽 나라에서 겨울을 지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