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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처로서의 집 임헌영
이사철이 되자 철새처럼 도시의 골목마다 에는 앙상한 삶의 보따리들이 나타난다. 제 집이든 아니든 한 두번씩 이사를 해 본 사람들은 누구나가 겪게 되는 일이지만 우리는 왜 서로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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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겹친 주말 문화계|영화
추석대목은 유독 영화관에만 집중되고 있다. 서울개봉관들은 대목을 노려 모두 새영화들을 마련, 『원·웨이·티키트』『신디케이트·워』 『디프』 가 이미 개봉했고 뒤를이어 새영화 7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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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이룬 "백의의 순례자" 백로떼
「백의의 순례자」 백로떼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용인자연농원의 상오 5시30분. 동녘하늘이 밝아올때면 흰구름이 하늘에 꽉찬 듯 2백여마리씩 무리를 지어 날아들고 있다. 백로가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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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인왕을 새의 낙원으로
서울 남산공원 78만평과 인왕공원 1천2백20만평이 각종 새들의 낙원으로 가꾸어진다. 서울시는 26일 야생조류보호 5개년 계획을 마련, 금년부터 82년까지 2억1천9백50만원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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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 지도가 달라졌다
【부산】낙동강하구일대 삼각주의 지형이 지난 60여 년 동안 크게 바뀌어 부산시가 4차례나 지도를 고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부산 구포중학교 이재아 교사(25·여)의『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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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속초「송지호」
속초북쪽 16km,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의 송지호해수욕장은 영동고속도로개통 이듬해인 내년부터 모습을 드러낸 새 피서지. 1만여 평의 우거진 대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죽도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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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원「검은댕기 회오라비」
창경원 검은댕기 회오라비(학명 Butorides Strensis)가 16일 열대 조류관 2층 조류사에서 알 2개를 부화, 4식구로 불어났다. (사진) 우리 나라에는 4월부터 머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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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라져 가는 천적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 불려오던 우리의 산과 들과 강과 바다가 찌들어가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희귀목·희귀석·희귀어가 마구 잘려나가고 바위마다 칼자국이고 계곡마다 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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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새「오디새」, 민가 찾아 보금자리|3년째, 새끼 낳아 식구 8마리로 늘어
○…숲 속 깊숙이 사는 여름철새 오디새가 3년째 민가에 찾아들어 동우리를 틀었다. 강원도 속초시 교동 영낭호 기슭의 최원석씨(28·양봉업)집 처마 끝에는 오디새 한쌍이 3년째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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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서울에서 온 유학생
학생수가 늘어나면서 지방대 학생은 자부심 또한 커졌다. 이제는 뭔가 해볼 수 있다는 기대와 의욕이 눈덩이처럼 부풀고 있다. 서울로 구태여 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고 또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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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조쇠물닭 제주서 잡혀
【제주】희귀한 여름철새인 쇠물닭(사진·학명Gallinula chloropus vindica)이 8일 제주에서 채집됐다. 이 새는 제주시 삼도2동 여정현씨(51)가 정원에서 날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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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총선의 이색 어부지리 "샹송가수들이 재미봤다"
2차에 걸친 프랑스 총선거를 통해 톡톡히 재미를 본 직업은 술집도 고무신 장수도 아닌 샹송가수들. 돈으로 따지자면 선전벽보 비라 팸플릿 등을 만들어낸 인쇄업자들을 빼놓을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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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가 「선점」한 철새낙원
【부산=유원우기자】 문화재보호구역이며 우리나라 최대의 수조류 (수조류) 철새도래지인 낙동강하구 일대가 공해에 찌들어 이곳을 찾는 철새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최근 부산시문화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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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향하는 봄을 뒤에…북향길에 오른 철새|때되면 돌아가는 두루미의 「섭리」
봄의 마스한 입김에 밀려 철새들이 북으로 돌아간다. 지난해 10월하순 우리나라에 와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월동을 하던 두루미와 재두루미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인 소련의「한카」호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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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봄…경첩
6일은 경칩-. 긴겨울잠에 빠졌던 개구리들이 깜짝놀라 잠을깨고 뛰쳐나온다는 절후(절후). 남해안등지의 겨울철새들은 천천히 북쪽으로 다시날아갈 준비를 서두르고 창경원이나 용인자연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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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는 차가와도 봄의 입김 멀지않다
4일은 입춘. 1년의 절기중 첫번째에 해당하는 입춘은 봄이 시작된다는 것이나 계절적으로매서운 추위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해 『입춘이 거꾸로 붙었다』는 말이 나을 정도. 올해도 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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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야, 예산심의 분리하자고. 여·야의 십팔번이 뒤바뀐 모양. 계속 늘어나는 통화량. 텅빈 서민의 주머니 사정관 무관. 임금 낮되 수출은 17위. 선·후진 혼거하니 가위 중진국. 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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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넘겨 「마이크」꺼져
4일과 5일의 2,3차 합동연설회는 1차 때보다 청중이 반 이하로 준 반면 후보들의 연설시간이 다소 길어진 게 특색. 오제도·강근호·함순성·이연국 후보 등은 규정시간 20분을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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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지방관서의 종합감사착수. 무고히 갇힌 춘향 풀려고. 강북에 새마을공장 등 신축 허가. 철새도 아닌데 오락가락. 산재보험금 백여억 남아돌아. 유비무환이니 다다익선인가. 우중에 소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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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프랑스의「공단」대「공원」 자연환경 구출공방
「프랑스」에서 최근 크게 부각된 공해문제는 공업단지로 인한 자연환경 파괴다. 단적인 예로「마르세유」서쪽 세계 최대의 공업단지라는 「포」지역 산업화에 따른 자연파괴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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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환경·위생·교통 등 기존도시의 문제점 재현 막아야 입주업종, 엄격 규제·갈수기 수량 많은 하천은 필수
새 행정수도의 건설이 안보차원과 서울의 인구억제라는 견지에서 필요하다는 것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일이다. 기성도시의 환경이나 위생상의 문제점들을 살펴보면 인구와 산업이 도시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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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백로·왜가리 월동 둥지 첫 발견
【충무】백로와 왜가리의 서식처인 경남 통영군 도산면 도선리 학섬(천연기념물 제231호)에 철새인 백로·왜가리 30여 마리가 나무 밑과 해안 가 암벽 등 양지 바른 곳에 둥우리를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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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과 봉사의 한국 주부상
재단법인 육영수 여사 추모 사업회가 29일 6명의 모범 여성 표창했다. 이들은 모두가 농촌 부녀들로서 빈한한 살림살이의 고난을 헤치고 이웃과 함께 새로운 삶을 개척해 온 봉사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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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조 재두루미 천7백 마리 확인
희귀조인 재두루미의 집단 서식지로 75년 2월 27일 천연기념물 2백50호로 지정된 한강하류인 경기도 김포군 하성면 고암리 앞 개펄에서 29일 재두루미 1천7백여 마리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