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6)시상을 압축한 단수가 시조의 본령

    이웃에 봄을 나눈 살구꽃 그늘 아래 도란 도란 애기들은 소꿉질에 잠차졌고 상치 씨 찾는 병아리 돌아올 줄 잊었다. 작고한 시인 이영도 선생의 『봄Ⅱ』이다. 시조는 원래 시절가조라

    중앙일보

    1981.03.28 00:00

  • 소재는 늘 새로 와야…묘사에만 치중하면 현실감 없어

    가장 오래된 시조로 고구려 고국천왕 때의 을파소와 백제 의자왕 때의 성충의 작품이 있다. 그렇다면 삼국시대에도 시조가 있었느냐고 묻겠지만, 구전되던 시나 한시가 뒷날 시조 형식으로

    중앙일보

    1981.03.14 00:00

  • 「3·25」선거 향한 사자후|포문연 유세전

    13일부터 전국적으로 합동연설회가 시작돼「3·25」총선거는 바야흐로 유세전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정치인과 정치지망자들이 마음에 무엇을 픔고 있었으며, 그것을 얼마나 토해내는지 모두

    중앙일보

    1981.03.13 00:00

  • 낙동강 하류에 안드는 하구언|을숙도 왼쪽에 건설

    산업기지개발공사는 낙동강하구에 건설할 「댐」의 위치를 철새 도래지영 영향을 주지않기위해 을숙도의 왼쪽(김해방면)에 만들기로 했다. 안경모 산업기지 개발공사사장은 26일 낙동강 하구

    중앙일보

    1981.02.26 00:00

  • "남산은 역시 새의 낙원"

    차량소음과 매연에 찌든 도심에 자리잡고 있지만 그래도 서울남산은 새들의 낙원이다. 참새·박새·산비둘기·진박새·붉은머리 오목눈이등 텃새에다가 검은방울새·황여새·쑥새등 철새까지 어울러

    중앙일보

    1981.02.26 00:00

  • 다리 골절상 입은 백조|창경원서 외로온 투병

    ○…겨울 철새로 천연기념물 201호인 백조 한마리가 한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창경원으로 후송돼 한달째 의로운 투병을 계속하고 있다. 이 백조는 지난해 12월5일 충북 청원군 왕산

    중앙일보

    1981.01.07 00:00

  • 수학 여행

    『젊은 시절의 여행은 교육의 일부다』「프란시스·베이컨」의 『맥상녹』에 나오는 말이다. 수학여행은 바로 그「살아있는 교육」에 뜻이 있다. 우리 일상생활의 테두리를 벗어나 새로운 체험

    중앙일보

    1980.11.15 00:00

  • (2)「반서구」-「이슬람회귀」…종점 모르는 이란 판"문화혁명"

    『이거야 꼭 중세의의 암흑시대에 사는 꼴이지 뭡니까….』 허여멀쑥하게 생긴 그 20대「이란」청년이 오른손 주먹으로 자동차「핸들」을 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새롭다. 기업주의 아들

    중앙일보

    1980.11.14 00:00

  • 「화합」도움될 소수만 제외|『소층』불문한 일괄 규제

    1「세」도 많고 대상「규모」도 분분했던 정치활동 규제 대상자의 1차 심사 명단이 공고되었군요. -5·17직후 말이 나서부터 입법화과정을 거쳐 발표에 이르기까지 가장 민감하게 정치인

    중앙일보

    1980.11.12 00:00

  • 「파티」의 천국「워싱턴」에|음식 축내는 불청객들

    「워싱턴」에선 1년 내내 매일 밤 세계 각국의 「파티」가 벌어진다. 현재 「워싱턴」에 자리잡고 있는 각국 대사관 수만도 1백50개. 북한·「베트남」등 극히 소수의 나라를 빼면 미국

    중앙일보

    1980.11.03 00:00

  • 투시

    ○…「후두둑…후두둑…」수면(수면)을 차고 허공을 날다 가볍게 내려앉는 유언한 자태(자태). 비상(비상)하는 철새 떼의 군무(군무)가 계절의 순환을 알린다. 예년보다 보름가랑 빨리

    중앙일보

    1980.10.08 00:00

  • 판검사 지망생의 하숙촌 팔공산 고시마을|달성군 동화사 부근의 도학동

    두문동인가, 동구 안에 인적이 없다. 높다란 느티나무가지에서 철 늦은 매미소리가 초가을 한낮의 고즈녁함을 더할 뿐 괴괴하기가 빈 절간이다. 경북 달성군 공산면 도학2동. 대구에서

    중앙일보

    1980.09.18 00:00

  • 소슬바람 결실을 재촉 9월

    소슬바람이 황금빛 들판을 달리며 결실을 재촉하는 달. 오랜 장마와 이장저온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느덧 9월로 접어들었다. 냉하로 제때 패지못한 벼이삭과 과일의 결실은 좋지 않지만 조

    중앙일보

    1980.09.01 00:00

  • 역광선

    「마테르호른」에 등정. 오르고 또 오르니 못 오를리 없어라. 각급학교도 자체정화. 정화의 그물결 골마다 계곡마다. 철새낙원에 무허해수욕장. 삼재 무서운들 인재보다 더할까. 검사보다

    중앙일보

    1980.08.05 00:00

  • 한국수출산업공단 청소년 근로자들

    해맑은 아침 햇살 속에 어깨를 맞대고 발걸음 가볍게 일터로 향하는 젊은 근로자들. 서울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단의 아침은 이들과 함께 고동치기 시작한다. 우리 나라 청소년 근로자는

    중앙일보

    1980.07.24 00:00

  • TBC『내마음의노래』배경 바꾸어 봤으면|KBS『새농촌』방영시간 농촌실정에 맞게

    ○…시원스런 자연풍경을 배경삼아 아름다운 여류성악가들이 출연,널리 알려진 국내의 가곡중에서 한곡씩 불러 인기를 모으고 있는「프로」가 TBC-TV의『내마음의 노래』다. 음악「프로」하

    중앙일보

    1980.06.12 00:00

  • 백로알 신경통 등에 좋다 소문퍼져 하동백조 수난

    ○…백로알이 밀렵꾼과 뱀에 의해 수난을 겪고 있다. 백로·왜가리의 집단 서식지로 알려진 우남하동군옥종면종화리 하봉진씨(66)소유 3천여평의 대밭에는 올해 4천여마리의 백로떼가 몰려

    중앙일보

    1980.06.07 00:00

  • 일손 농촌은 모자라고 도시선 남아돌아|농번기 맞은 전국의 인력 사정을 알아본다

    농촌에 모내기·보리베기 철이 다시 돌아왔다. 5월말부터 6월 한 달은 농민들에겐 연중 가장 고달픈 계절. 게다가 해마다 겪어야하는 일손부족은 올 따라 더욱 심해져 농민들은 걱정이

    중앙일보

    1980.05.19 00:00

  • 백로 오는곳에 「백로병원」을 세운다

    백로(백로)를 마구잡이와 농약피해로부터 보호하고 다친 백로를 치료해줄 「백로병원」(보호소)이 백로가 모이는 곳에 개설된다. 내무부는 28일 해마다 4월부터 우리나라를 찾아와 여름을

    중앙일보

    1980.03.28 00:00

  • 낙동강하구 철새 터전 보존 논쟁 한창|공업단지화 여부로 "이유있는" 주장 만발

    ○…『낙동강 하구를 대단위 공업단지로 개발해야한다.』 『아니다. 철새들의 낙원으로 푸른강심·갈대밭·모래톱을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경제적인 필요성을 내세우고 개발해야 된다는 상공인들

    중앙일보

    1980.03.18 00:00

  • 불황타개에 영사가 따로 없다 신발류업계 종업원들 회사살리기 「캠페인」

    『우리회사를 우리종업원들의 힘으로 살린다』-. 부산시내 6만여 고무선발류업계 여자종업원들이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기업체를 살리기에 앞장서고있다. 한때 하루 5천∼6천명이 일자리를

    중앙일보

    1980.03.08 00:00

  • 한강 오염감시체제 강화 99개 학교학생들로 신고망 만들어

    서울시는 29일 한강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철새를 보호하기 위해 하천감시원 26명·안전관리대원 27명 등 관계공무원들과 한강변 99개 학교학생들로 신고망을 만들어 오염감시체제를 강화키

    중앙일보

    1980.03.01 00:00

  • 서울시청옥상 비둘기촌에 「매」 나타나 채가기 일쑤

    ○…1천3백여마리의 비둘기가 평화롭게 살고있는 서울시청옥상에 며칠전부터 천적(천적)인 매(사진)가 나타나 비둘기들을 채가고있어 평화롭게 살고있던 비둘기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매일

    중앙일보

    1980.02.20 00:00

  • 섬이 줄어들고 있다

    한려수도를 비롯한 서·남해안을 수놓은 그림같은 섬들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전국 3천4백44개의 섬가운데 56%를 차지해온 전남의 경우 74년까지만해도 1천9백26개 (유인도 3

    중앙일보

    1980.0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