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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
1876년 8월 13일 독일 바이에른의 소도시 바이로이트는 이른 아침부터 유럽 전역에서 온 유명 인사들로 붐볐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바이로이트 축제극장 개막 공연 ‘라인의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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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에 낚시질 할 ‘꾼’이 없다
천재들의 굴뚝 없는 공장. 바로 금융산업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전문가들은 금융산업의 핵심으로 자본·인프라·사람을 꼽는다. 이 중 사람, 즉 금융인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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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 47명 생활비까지 대는 철도노조 파업 유보
조상수 철도노조 상황실장은 16일 "정부나 이철 철도공사 사장의 태도가 완강한 반면 (노조)내부를 점검해 보니 파업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재정비 차원에서 파업을 유보키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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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사협상 한밤까지 진통
철도공사(코레일)와 철도노조, 정부와 화물연대가 15일 밤 12시까지 각각 협상을 벌였으나 입장 차를 줄이지 못했다. 철도노조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6일 오전 4시부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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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사관계 원칙과 상식이 통하게
극렬하게 대립하는 노사관계가 우리 사회의 아킬레스건이 된 지 오래다. 민주노총 위원장은 내년 상반기에 가스와 전력을 끊고, 비행기를 세우는 대대적인 총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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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노조도 파산할 수 있다"
이철(사진) 코레일(옛 철도공사) 사장은 9일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불법 파업에 동참하거나 주도한 사람에게는 끝까지 배상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노조도 파산할 수 있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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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보단체·노조, 무법천지 꿈꾸는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그렇지 않아도 어수선한데, 불법 집회와 파업이 줄줄이 예고돼 있어 걱정이다. 민주노총·민주노동당·전농·한국진보연대 등 400여 개 단체는 11일 서울 도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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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3명 나가면 2명 충원 … 초과근무 수당엔 세금 면제"
프랑스 정부가 공무원 수를 줄이고 공직사회에 인센티브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의 공공부문 개혁안 세부 계획을 1일 발표했다. 재정경제부 주관으로 이날 열린 '공공부문의 가치와 임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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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갈등 조장한 노동장관
"이상수 노동부 장관의 발언을 전해듣고 혼비백산할 정도로 황당했습니다. 물밑에서 노조와 얘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노동부 장관이 직접 나서 노조의 기대 심리만 부풀려 놨으니 앞으로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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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위기의 노 대통령 … 기회는 있다
북한의 벼랑 끝 전술로 벼랑에 몰린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이다.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자초한 김정일은 어차피 벼랑에 설 각오를 하고 도발을 감행했다. 반면 그의 핵 야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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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박유재 에넥스 회장 ④
규모가 크든 작든 공장을 옮기는 일은 창업하는 것보다 어렵다. 더구나 오리표 싱크는 서울을 기반으로 성장했는데 지방으로 내려간다는 것이 웬만한 결심이 아니면 결행하기가 수월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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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극적 타결된 노사관계 로드맵 국제 기준에 근접한 '모양새'
2003년부터 3년간 끌어오던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방안(로드맵)이 노사정 간에 극적으로 일괄 타결됐다. 이번 합의로 한국의 노사관계 법.제도도 국제기준에 근접한 모양새를 갖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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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정부 요구에 빚 5조 떠안아
공기업의 최대 문제점으로 비효율과 부실이 꼽힌다. 공기업 부실의 일차 책임은 해당 기업에 있다. 그러나 공기업 측도 할 말은 있다. 정부가 공기업의 책임경영을 보장하지 않는 측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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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재계, 5년 유예 합의
한국노총과 재계(경총+대한상의)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복수 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를 앞으로 5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10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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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으로 끝낸 철도파업 … 또다시 파행
28일 서울~부산 간 새마을호 열차 20편 중 12편의 운행이 중단됐다. 무궁화호 열차는 29편 가운데 10편이 멈춰섰다. 전날인 27일에 이어 이틀째다. 화물 열차도 하루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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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너무 쉽게 파업 한꺼번에 다 얻을 순 없어"
이상수(사진) 노동부 장관이 자신의 노사관을 밝혔다. 이 장관은 14일 언론사 사회부장단과의 간담회에서 "법을 어기면서 대화하자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앞으로 노조가 법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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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철도공사 감사의 터무니없는 노조 두둔
철도공사 감사가 전 직원에게 보낸 e-메일에서 노조의 파업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공공철도라는 정부의 교통정책과 철도의 역할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려는 파업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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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만에 막 내린 철도노조 파업 뒤엔 … 불편 참아준 '시민의 힘'
천안에서 대전까지 고속열차(KTX)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정원기(47)씨는 철도노조 파업이 시작된 1일부터 버스로 출퇴근했다. 그는 "내가 불편한 것은 둘째다. 명분 없는 파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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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지하철 1~4호선 파업 막은 강경호 서울메트로 사장
철도공사 노조가 4일 파업 철회를 선언하고 업무에 복귀함으로써 출퇴근 대혼잡과 물류 수송의 혼란은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 철도 쪽이 파업으로 곤욕을 치른 반면 하루 40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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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정부 개입 고리 끊자
2003년 1월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에서 대규모 노사분규가 발생했다. 이 회사 직원이던 배달호씨가 분신자살하면서 촉발된 분규였다. 그 이전에 벌였던 파업 때문에 회사가 손실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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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중재가 파업 부채질"
철도노조의 파업이 계속된 3일 부산시 부산진역 야적장에서 급한 수출입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를 철도 대신 화물 차량을 이용해 수송하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철도노조의 불법 파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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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명분없는 철도파업 당장 중단하라
한국철도공사 노조가 끝내 파업에 돌입했다. 철도운송이 평소의 3분의 1로 줄었고, 시민의 불편과 산업계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교통대란의 가능성을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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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진통 끝에 비정규직 법안 통과
비정규직 보호법안이 27일 국회 환경노동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골자는 ▶기간제와 파견 근로자의 고용기간을 각각 2년으로 한다▶기간제 근로자는 고용기간이 만료되면 자동으로 무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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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아시아나 파업 긴급조정권 논란] 대안을 찾아보니…
조종사 노조의 파업을 직권중재로 조정할 것인가, 아니면 긴급조정권으로 해결할 것인가? 이도 저도 안 되면 노사에 전적으로 맡겨 둘 것인가? 경영계는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 파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