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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재인, 천안함·NLL 입장 무엇인가
헌법상 대한민국 대통령의 가장 큰 의무는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다. 대통령에게 군 최고통수권자의 지위를 부여한 건 그가 이 숭고한 의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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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고교평준화
고교평준화 조례안이 충남도의회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찬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천안은 1995년 평준화에서 비평준화로 바뀐 지역이다. 이후 일부 학부모와 시민단체의 평준화 요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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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은 국민 행복하게 해야 … 판사 무절제 발언에 신뢰 추락
2012년 한국 사회는 갈림길에 섰다.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은 새로운 리더십을 놓고 다양한 목소리들이 충돌하는 장이 될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지, 후퇴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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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헛소문 잠재우는 천안 서북경찰서 최귀호 경위
출처 없는 괴소문 막은 동네 경찰관 SNS로 천안 지역 각종 유언비어를 차단하는 최귀호 경위는 “SNS 인맥은 앞으로의 경찰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조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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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의 세계] 나만 아는 걸 알려준다는 쾌감에 전파 속도 ‘초고속’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한 현상이다. 『삼국유사』의 서동요 설화에는 요즘으로 치면 입소문 마케팅의 귀재인 서동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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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걸 알려준다는 쾌감에 전파 속도 ‘초고속’
자연히 잘못된 소문에 따른 폐해도 급증하는 추세다. 2008년은 루머의 해였다. 그해 벽두에 가수 나훈아씨는 괴담 수준으로 발전한 루머에 정면으로 맞섰다. 기자회견을 자청해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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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폭동 선동’ 영국선 중범죄, 한국선 표현의 자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폭동을 일으키려 했지만 미수에 그친 청년들에게 영국 법원이 이례적으로 중형을 선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SNS 사용이 활발한 우리나라에서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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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페이스북 선동 엄벌한 영국 법원
영국의 한 지방법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폭동을 선동한 죄로 20대 청년 두 명에게 징역 4년의 중형(重刑)을 각각 선고했다. 최근의 폭동 기간 중 ‘때려 부수자’라고 쓴 글이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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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진실의 시장’ 막지 마라
구희령사회부문 기자 인터넷에서의 유언비어를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 법무부가 새해부터 풀어야 할 숙제다. 이른바 ‘미네르바 처벌 조항’인 전기통신기본법 47조 1항에 대해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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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안위 걸린 ‘천안함·연평도 유언비어’ 재판 올스톱
“남한이 먼저 북측 바다에 포격해 북한이 대포를 쐈다. 전쟁용 폭탄이 아니라 화염탄을 쏴 피해를 극소화했으므로 남한 주민들은 북한에 고마워해야 한다.” 북한의 연평도 공격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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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터넷 유언비어 방치할 순 없다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초석이다. 헌법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규정해 이를 보장한다. 그렇다고 표현의 자유가 아무런 제약 없이 멋대로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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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리 시대에 진실이 살아있는가
권영빈경기문화재단 대표·전 중앙일보 사장 길재경은 북의 김정일 서기실 부부장이고 비자금 총책으로 알려진 사람이다. 7년 전 이 길재경이 미국에 망명했다는 통신 기사가 뜨면서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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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漢字
더울 서(暑).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한자(漢字)’다. 선정 이유도 다양하다. 올여름 연일 무더위로 열사병 환자가 속출했으며, 혹서(酷暑)는 지구온난화에 경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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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한의 공격이 우리 탓이라고 ?
정상적인 나라라면 이럴 수 없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라는 국가 안보의 위기를 맞아 온 국민이 힘을 한데 모아도 모자랄 판에 또다시 심각한 국론(國論) 분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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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소집 … 입영 바랍니다” 허위 문자 보낸 20대 3명 입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북한의 연평도 공격 직후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졌다’는 등의 허위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김모(28·제조업체 직원)씨와 윤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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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민간인을 공격 … 단호히 대응” 시민들 충격·분노
북한군이 연평도에 곡사포를 발포해 군과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한 23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방송사의 뉴스특보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북한의 연평도 공격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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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7일 만에 퍼진 ‘인천 괴담’ 유포자 잡은 건 넉 달 뒤
올봄 인터넷 한 카페에 괴담 하나가 올라왔다. 인천교도소 탈옥수 7명이 밤길 여고생들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인까지 저지르고 다닌다는 끔찍한 내용이었다. 범인은 이 카페에 세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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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형형색색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애국가의 후렴에도 나오듯 무궁화는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했다. 고대 중국의 지리서인 『산해경』과 중국 진(晉)의 최표(崔豹)가 명물(名物)을 고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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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美 콜함 사건과 천안함 사태
“콜함의 폭파사건에 대한 책임을 가리는 문제에 매우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문제의 일차적인 책임은 범행을 지원하고 저지른 테러리스트에게 있습니다. 콜함은 위협 태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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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산책] 울어라, 사랑하는 조국이여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문학작품은 1948년에 출판된 앨런 페이턴 의 소설 『울어라, 사랑하는 조국이여(Cry, The Beloved Country)』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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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6·25는 ‘자유수호전쟁’이었다
6·25 전쟁이 일어난 지 내일로 60주년이 되는데, 우리의 소회는 착잡하다. 그동안 6·25는 ‘잊혀진 전쟁’이었다. 최근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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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 ‘천안함 공개 현장’ 직접 가보니
“천안함 절단면을 직접 보니 언론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처참하게 손상돼 있었다.” “내 눈으로 확인하니 조사 결과에 대해 신뢰가 갔다.” 국방부가 8일 마련한 ‘천안함 일반인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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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난다’ 유언비어, 메신저로 35분 만에 전국 퍼졌다
지난달 26일 오후 11시쯤, 전남 여수에 사는 유모(16·고 1)군은 학원에서 돌아온 뒤 한 포털 사이트에 접속했다. ‘북한이 전쟁 준비태세를 갖추었다’는 인터넷 기사가 뉴스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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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지방선거] 천안시장 성무용 당선자·아산시장 복기왕 당선자
6·2 지방선거 천안·아산 시장 선거는 역대 선거 역사상 가장 잡음이 많았던 선거다. 천안시장 선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관건선거 의혹이 담긴 녹취록 사건이 터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