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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짠 일인교…
『참말이요? 우짠 일인교…』박영재씨 부인 정선화(33)씨는 울음조차 잃고 넋이 빠졌다. 12년 전 결혼, 슬하에 성욱(11·본동 국민교3년)군 성숙(4)양 남매를 데리고 서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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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절반 들여 도시 계획 집중
4일 상오 김현옥 서울시장은 취임 첫 기자 회견에서『시비의 50% 이상을 투자, 도시계획의 건설을 위주로 하는 시정을 펴겠다』고「불도저」형 시장이라는 평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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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맛바람에 말린 2천만원|자모계주가 잠적
아들이 다니는 국민학교 자모들을 중심으로 계를 조직, 2천6백여만원(피해자들의 추측)을 거둬들인 여인이 갑자기 자취를 감추어 버려 피해자 60여명이 집에 몰려와 아우성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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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 이자놀이·관세 포탈 묵인 검찰서 전면 수사
26일 검찰은 서울 시내 세금 징수 공무원들이 1억4천여만원의 세금을 유용해 왔다는 사실과 윤활유를 부정 도입하여 1억5천만원의 관세를 포탈했다는 사건에 대해 공무원 부정 단속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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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박질 권외 쌀값 소 값|농민 울리는 「인상 무드」 역코스|각 지방 현황을 살펴본다
추수 끝나기가 무섭게 되풀이되는 농촌 경제의 악순환이 금년에도 예외 없이 찾아들었다. 농민들의 생명선인 쌀값과 소 값이 내리막길을 달릴 무렵 이에 비례라도 하듯 그들은 현금의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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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관리 이상 있다|한은 광주 지점 「갱」 사건 결산
65년의 마지막 세모에 세상을 놀라게 했던 광주 한은 지점 「갱」 사건은 그 규모가 한국범죄 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엄청났다. 총 6천8백여만원이라는 거액을 강탈해간 범행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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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던진 의무교육정상화
의무교육 정상화를 둘러싸고 서울시 교육위원회가 시내 공·사립 국민학교 교장들에게" 교육자의 위신을 되찾으라"고 경고하자 교장들은 "정상화는 상부로부터"라고 반발-의무교육 정상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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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채]로 시달리는 농촌|전국에 약 250억 원
결실의 가을이라 지만, 농촌은 부채의 계절- 집집마다 빚 갚을 걱정에 멍든 중농정책을 한탄하고 있다. 혁명정부에서 시작한 농·어촌 고리채 정리가 아직 꼬리를 달고 있는 이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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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꿈 「일확천금」
【서천=대전주재 김채진·군산주재 김재환 기자】위조지폐로 밀수품을 사서 하룻밤사이에 팔자를 고치려던 대규모 위조지폐범 일당5명이 허망한 꿈을 실현시키기 직전 충남도경에 모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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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둘테니 세비 물어내라"
1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구당 개편을 진행하고 있는 공화당은 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몇 개구의 격심한 경합때문에 심각한 고민에 빠져들고 있다. 21일 당무회의는 [개편싸움]을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