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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업계의 공동책임
정부가 9일 「건설공사제도의 개선 및 부실방지대책」을 발표하면서 지적한 건설부조리 사례들은 예삿일이 아니다. 정부측에서 보면 치부라고 할만한 부조리 사레까지 공개한 것을 보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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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건축 77%가 면허대여 공사|기획원발표 건설업 부조리 사례
○…경제기획원은 9일 부실건설공사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건설공사제도개선 및 부실대책」이라는 총4백37페이지 까리 장문의 보고서를 퍼냈다. 이 책자는 면허· 입찰·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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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대학입시제도가 선지원-후시험으로 바꿔고 서머타임제가 부활되는등 내년에도 국민생활에 영향을 미칠 변화요인들이 적지않다. 새해에 달라지는 것들을 정리해본다. ▲대입제도변경=88학년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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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국 내외 10대 뉴스
①개국 정국 금년은 한마디로 「개헌정국」의 해였다. 여권이 호헌에서 개헌으로, 임기 내 개헌에서 「정기국회 중 개헌가능」으로 입장을 급선회함에 따라 개헌특위가 구성됐지만 내각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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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기필코 성사"
【상주=고흥길기자】전두환 대통령은 16일 『아시안게임은 북한공산집단이나 공산주의자들의 사주를 받는 불순분자들의 어떤 방해가 있다하더라도 기필코 성사시켜야 할 국가대사』라고 지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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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한강의 보존―대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한강종합개발공사가 4년의 대 역사 끝에 준공을 보게 되었다. 우선 그처럼 거대한 사업을 불과 4년만에 마무리 지은 건설역군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죽은 강」을 되살리려는 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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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살인사건 수사발표 요지
◇범죄 내용=86년8월14일 하오10시40분쯤 정요섭이 목포에서 같이 상경한 황광남· 송봉주·이동한·김미회(일명 김경아·정요섭내연의처)와 서진룸살룽 20호실에서 술을 주문하고 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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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끌 능력은 애당초 없었다|독립기념관 화재 소방대책의 문제점
【목천=임시취재반】독립기념관 화재사건때 천안소방서등 5개소방서 3백여명의 소방관들이 출동은 했으나 불을끌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9일 밝혀졌다. 50m 고공에서 치솟는 불길을잡을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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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하듯 서둘렀다."-독립기념관 설계책임자 김기웅씨에 듣는다.
독립기념관의 설계자 김기웅씨(44·서울신사동588의19·삼정종합건축사무소대표)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마치 달리기하듯 공사를 서두른 것이 문제였다.』 「민족의 성전」을 짓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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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복구 성금 못 마 땅
독립기념관 화재사고 후 부천에 있는 한 중소업체가 복구비 명목으로 1천만원의 성금을 내놓자 업계에서는 매우 못마땅해하는 눈치. 업계에서는 성금을 내놓은 것은 독립기념관이 하루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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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전공은 배선 손안댔다."|독립기념관 화재 구속직전 돌연 진술번복
【목천=임시취재반】독립기념관 화재의 가장 큰 불씨로 드러난 배선잘못은 무자격 10대전공이 저지른 과실이 아닌 것으로 8일 밝혀졌다. 불탄 본관배전판의 3백80V주동력전원을 간접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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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전압으로 소키트 과열 발화
【목천=임시취재반】독립기념관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7일 화재의 원인이 과 전압으로 간접조명등의 알루미늄 소키트가 과열되면서 곁에 있는 인화물질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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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맞춰 공기 당긴 건 아닌가"
▲김재광 의원(신민)=이번 화재는 이윤만을 추구하려는 대림산업의 무성의, 추진위원 및 공사관련자들이 문공부의 눈치만 살펴 왔던 점, 문공부가 모든 것을 지시·명령으로 일관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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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하는 게 국민에 보답"
5일 하오 노신영 국무총리주재로 열린 독립기념관 화재복구 및 수습대책회의는 시종 침울한 분위기 속에 1시간 여 진행. 노 총리는『국민성금으로 건립되는 독립기념관이 개관을 불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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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억원 제의 수의계약|조속히 복구해 국민에 속죄|대림 이준용 사장과의 일문일답
독립기념관 건설공사를 맡은 대림산업 이준용사장은 『정성이 부족해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복구비는 전액 대림에서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6일 아침 이사장과 본사기자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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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조급성이 자초한 비극|"값싸고 빠르게"…과시욕과 허영심 버려야
언젠가 어떤 잡지에 「잎이난 후에 꽃이 피었으면」이라는 칼럼을 썼던 기억이 난다. 이상하게도 한국의 꽃들은 잎이 나기도 전에 핀다. 목련이나 개나리, 벚꽃들은 봄이 오기가 무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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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시간 갖고 복구"
국회는 6일 상오 문공위를 열어 이원홍 문공장관으로부터 독립기념관 화재사건에 대한 보고를 듣고 앞으로의 대책 및 책임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신민당은 독립기념관화재에 관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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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달성」자랑할 때는 지났다|최우석
이번 독립기념관 화재를 보면 곁은 번듯하지만 속은 허술한 우리사회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무척 우울해진다. 언제까지 이런 어처구니없는 짓을 되풀이해야 되는가. 우발적인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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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우리나라 사람이 집 짓는 데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어느 공사장을 보아도 똑같다.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아니 지금도 예외가 없다. 첫째는 주위환경이 지저분하다. 차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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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걸려도 완벽한 복구를"|항의전화 빗발 부실공사 여부 철저히 조사돼야
4일밤 늦게 독립기념관이 불타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화인과 책임소재를 따지는 시민들의 항의전화가 보도기관에 빗발쳤다. 흙 한줌, 기왓장 한 장까지 국민의 성금으로 이뤄진 독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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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 이상 특융 업체 명단 밝히 라"
▲강창희 의원(민정)=86년 취업인구 1천5백44만 명 중 64만 명이 실업인구고 매년 36만 여명의 신규 노동력이 발생하고 있다. 적극적이고 사전적인 고용대책이 요구된다. 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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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위험 아파트 재개발 호소
이 기사는 7년전 건설업자의 부실공사로 지어진 아파트가 붕괴위험이 있어 불안하다며 재개발사업등 대책을 세워달라는 구로3동146 이화아파트 2백60가구 주민들의 희망에 따라 취재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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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생보사신설에 대기업 참여준비
미국과의 국내 보험시장 대외개방교섭이 조만간 타결 될 전망인데 동시에 대내개방도 한다는 것이 정부방침이어서 국내업계에서는 누가 그 티킷을 따느냐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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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몰라서 손해보는게 많다
모래바람 속에 해가 진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나가 있는 우리 해외 건설의 현장에도 하루의 일과가 끝나고 저녁을 마친 근로자들이 TV를 보기 위해 모여든다. 기자가 근로 현장을 찾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