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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습격 … 한국 수출 비상등 켜지나
한국 경제에 ‘엔화의 습격’ 비상등이 켜졌다. 일본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던 엔고(高) 시대가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총선에서 우파 성향의 아베 신조(安倍晋三)가 이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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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한국 돈 비싸지니 일본이 웃는다
13일 일본 도쿄 중심부 마루노우치의 금융타운. 증시 개장을 앞두고 주요 투자운용사의 펀드매니저들은 외환거래 단말기를 통해 국제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분주히 살펴봤다. 이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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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Biz] “유로존 최악 순간 지났다” … 실물경제 내년 봄 바닥 칠까
한 커플이 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도심 중심가의 모조 보석상점 진열대를 들여다보고 있다. [로이터=뉴시스]유럽이 다시 그리스를 보듬었다. 27일 유로존(유로화 사용권)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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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약처방 만지작거리는 ‘윤전기 아베’
극우 발언을 자주 해 ‘망언 제조기’로 불리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자민당 총재는 최근 새로운 별명 하나를 얻었다. ‘윤전기 아베’다. 차기 총리로 유력한 그가 “일본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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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기지 금리 사상 최저 … 월세보다 집 사는 게 유리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한 주택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주택 착공 실적은 4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뉴시스]미국 뉴저지주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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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무제한 쏟아붓는데 … 경기는 왜 안 살아날까
23일 스페인 팜플로나 지역의 현금인출기 앞에서 한 노숙자가 종이 박스를 깔아놓고 잠을 자고 있다. 국가부채 압박으로 재정위기에 빠진 스페인은 구제금융 신청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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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PB에게 듣는다] 허현수 PB팀장
지난달 1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큰 선물을 줬다. 월 400억 달러 한도로 모기지채권(MBS) 무제한 매입과 동시에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는 초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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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과속 경보’
원화 가치 상승세가 심상찮다. 지난 5~6월 1170~1180원대를 유지하던 달러당 원화가치는 어느새 1110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8일에는 장중 한때 1109원까지 올랐다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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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무기한 개방형’ QE3 이후의 투자법
마이클 리드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 1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번째 통화 부양책을 내놓았다. 최근 발표한 제3차 양적완화(QE3) 정책은 앞서 발표했던 두 번의 양적완화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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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양적 완화보다 질적 강화가 필요하다
김종수 논설위원 요즘 세계 음악계는 ‘강남스타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세계 경제계에선 뭐니뭐니 해도 ‘양적 완화(量的緩和·Quantitative Easing)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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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큰손들 요즘 다시 사들이는 주식은…"
유직열(오른쪽) 삼성증권 서울 역삼동 SNI 강남파이낸스센터 지점장이 14일 이곳에서 고객과 상담하고 있다. 이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3차 양적 완화 방안을 발표한 이튿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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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리치, 우량주식 비중 늘리고 신흥국 채권도 눈길
유직열(오른쪽) 삼성증권 서울 역삼동 SNI 강남파이낸스센터 지점장이 14일 이곳에서 고객과 상담하고 있다. 이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3차 양적 완화 방안을 발표한 이튿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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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달러’가 몰려온다
인기 교재인 『맨큐의 경제학』을 쓴 그레고리 맨큐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강의 도중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인간이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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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동성 쓰나미의 후폭풍 … 정부에 위기감 있나
각자가 최선을 다하면 사회 전체적으로 바람직한 결과가 초래된다는 건 경제학의 오랜 가르침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모두 다 자기 이익을 위해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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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150조원 더 푼다
일본은행이 예상 밖에 추가 양적 완화를 단행했다. 최근 시장에 돈을 무제한 풀기로 한 미국과 유로존에서 밀려오는 저금리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다. 유럽중앙은행(ECB)과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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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통화 ‘유동성 쓰나미’ 한국 온다
일본은행이 19일 추가 양적 완화에 나섬에 따라 한국은 세계 주요 3대 통화(달러·유로·엔)의 유동성 쓰나미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일본은행이 이날 국채 매입 규모를 80조 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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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양적 완화, 재테크 전략은
◆주식 갑자기 여의도 증권가가 낙관론 일색이다. 하지만 이 들뜬 분위기는 언제 갑자기 끝날지 모른다. 제대로 즐기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선임연구원은 “미 연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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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비관론의 허실… 17억 명 신흥 중산층이 희망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0월,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세계적 정치경제학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는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미국의 몰락’이라는 글을 기고했다. 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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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버냉키 초강수 … 매달 400억 달러 푼다
버냉키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파격적 승부수를 던졌다. 물가 불안에 대한 연준 안팎의 우려를 뿌리치고 경기부양에 ‘올인(다걸기)’한 것이다. 더욱이 그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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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돈 찍어 영세업자 돕는다 은행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금통위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았다. [박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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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헌재 ‘유럽 구출 프로젝트’ 승인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유럽재정안정기금 비준 중단 가처분신청 기각을 발표하는 독일 헌재 소장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모니터 앞에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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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워치] 드라기 ‘바주카포’ 실물경제 추락 막기엔 힘 부칠 것
글로벌 금융시장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위기국 채권 무제한 매입 결정에 시장은 반색했다. 세계 주요국 증시가 2~3%씩 일제히 뛰었다. 시장의 응원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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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재정 위기국 국채 사들인다
바이트만 꺾은 드라기 ‘승자의 미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국채 매입 재개를 결정한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고 있다. 국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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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머니의 변심 … 중국 대신 멕시코로 몰린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단기 고수익을 쫓아다니는 핫머니(hot money)의 대이동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적 금융 완화로 사상 초유의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조금이라도 수익이 높은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