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책 수학硏 설립 빠를수록 좋아
"수학은 모든 인류 문명의 지적 최고봉에 있다. 국가안보에서 과학 분야와 금융투자 정책에 이르기까지 수학의 의존도는 갈수록 심화될 것이다. 수학 분야의 도움 없이는 미국이 산업과
-
문화적 감성 키워야 창조적 과학자 나와
인간 창조력의 역사를 장식해온 예술과 과학을 우리는 아주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과학자와 예술가는 사회적인 삶의 방식이 다르고 과학과 예술 사이에서 전공을 바꾸는 일은
-
'김지하 사상'의 거대한 뿌리
초지일관(初志一貫), 혹은 일이관지(一以貫之). 처음에 먹은 한 뜻이 끝까지 간다. 혹은 그 뜻으로 모든 것을 꿴다는 이 말은 김지하(61) 시인의 파란만장한 삶의 역정을 꿰뚫는
-
轉職 직장인들이 꿈꾸는 반란
직장인이면 누구나 한번쯤 전직을 꿈꾼다. 더 많은 보상을 얻기 위해서 혹은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끼'를 주체하지 못해. 또는 직장 상사로부터 '억울한' 꾸지람을 듣고 홧김에
-
"러시아 정체성 회복" 유라시아主義 재등장
두 시간 이상 끝없이 펼쳐지는 대지의 모습에 점점 싫증을 느낄 때쯤, 비행기 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평평하던 하늘밑에 갑자기 삐쭉빼쭉 산들이 솟아 올랐기 때문이다. 누군가
-
책꽂이
◇번역의 공격과 수비(안정효 지음, 우석,1만5천원)=인터넷 강좌에 2년간 연재됐던 '번역실기'를 보완했다. 주어진 어휘와 구조에 속박당하지 않는 창조적인 번역이 '공격'이라면
-
뭉치니까 장사 잘되네 성도·데코·쌈지 이색 공생
'경쟁에서 공존으로-'. 패션 전문기업 성도·데코·쌈지 세개 회사가 정보기술(IT)기업 '트라이시클'을 설립하는 한편 중국 진출을 함께 펼치는 등 공동마케팅에 나섰다. 트라이시클
-
70년대 '연극계의 샘'
카페 '떼아뜨르'. 지금은 흔한 이름이 카페지만 아직도 '카페 떼아뜨르'는 없다. 그만큼 1970년대 초 명동의 카페 떼아뜨르는 문화적으로 독보적인 존재였으며 내 인생에서도 도발
-
[와이드 책꽂이] '디지털 포스코' 外
◇ 디지털 포스코(포스코 PI프로젝트 추진팀 지음, 21세기 북스, 1만5천원) =세계적 철강기업 포스코가 지난 30개월간 추진해 온 디지털 경영혁신의 전 과정을 담은 생생한 보
-
[와이드 책꽂이] '디지털 포스코' 外
◇ 디지털 포스코(포스코 PI프로젝트 추진팀 지음, 21세기 북스, 1만5천원)=세계적 철강기업 포스코가 지난 30개월간 추진해 온 디지털 경영혁신의 전 과정을 담은 생생한 보고서
-
닷컴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1)
닷컴기업의 몰락을 사업 소재로 삼는 온라인 기업이 있다. 어떤 닷컴기업이 망하면 그 실패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그중 닷컴페일러스(http://dotcomfailures.com)
-
"교육개혁 첫 단추 대학서 꿰어라"
조동일(서울대 국문과.사진) 교수가 우리 학문의 나아갈 길에 대한 모색을 문고판 크기의 얇은 책 속에 담았다. 그가 펴낸 『우리 학문의 길』 『이 땅에서 학문하기』(지식산업사) 의
-
[신간 리뷰] '발상의 전환에서…'
조동일(서울대 국문과.사진)교수가 우리 학문의 나아갈 길에 대한 모색을 문고판 크기의 얇은 책 속에 담았다. 그가 펴낸 『우리 학문의 길』 『이 땅에서 학문하기』(지식산업사)의 대
-
[세계 지식인 지도] '성찰적 근대화론' 의 기수들
1980년대 중반 체르노빌 핵 발전소 사고는 서구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불러 일으켰다. 막연하게 신뢰했던 현대 사회의 안전 체계가 계산 불가능한 위험에 노출된 것이었음을 확인한 순
-
인터넷 시대의 '두 문화'
지금부터 약 40년 전에 영국의 스노경(卿) 은 ''두 문화와 과학혁명'' 이라는 제목의 리드 강연(rede lecture) 을 통해 과학자와 인문학자 사이의 간극이 점점 더 벌어
-
[과학으로 세상보기] 인터넷 시대의 '두 문화'
지금부터 약 40년 전에 영국의 스노경(卿)은 '두 문화와 과학혁명' 이라는 제목의 리드 강연(rede lecture)을 통해 과학자와 인문학자 사이의 간극이 점점 더 벌어지고 있
-
인터넷 혁명 시대의 '두 문화'
지금부터 약 40년 전에 영국의 스노경(卿)은 ''두 문화와 과학혁명'' 이라는 제목의 리드 강연(rede lecture)을 통해 과학자와 인문학자 사이의 간극이 점점 더 벌어지고
-
[기고] 임재해 안동대 민속학과 교수
지역문화의 해라고 하면 으레 지역문화를 위한 해로 이해하기 십상이다. 말 그대로 지역문화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되고 창조적 대안이 모색될 것이라는 기대를 걸게 마련이다. 하지
-
[위기경제 해법 직설 좌담] 下. 부실기업 '창조적 파괴' 필요
박승·송병락교수의 대담(12일자 5면)에 이어 박원암(홍익대) ·윤창현(명지대) ·전주성(이화여대)교수 등 세명의 중견 경제학자들이 위기의 한국 경제를 진단하고 처방을 제시하는 좌
-
신경제 운명은 IT 인력확보가 좌우
21세기에 기업이나 국가가 성공하는데에는 고급 정보통신 인력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해당 인력에 보수를 많이 주고 교육기회를 많이 주는 것도 중요하지
-
[2000 좋은책 100선] 대학·일반부
□ 면세구역(이영수.국민서관)통신의 얼굴없는 작가 이영수의 SF소설 모음집.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만, 작가의 아이디어와 전방위적인 지식에 근거한 환타지 소설. □ 정은 늙지도
-
[21세기로 맞추자] 물음 그것이 곧 해답이다
15세기 때만 해도 중국은 포르투갈과 스페인보다 훨씬 큰 2만8천명의 탐험대로 아프리카의 동쪽 연안을 탐험했다. 그리고 콜럼버스의 네 배에 달하는 선단으로 인도양을 탐험한 적도 있
-
[시론] 개방형 신통상국가 전략
21세기 새로운 경제환경 하에서 무역입국의 기치 아래 세계 12대 무역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는 이제 새로운 전략의 수립을 모색해나가야 할 전기가 됐다고 본다. 이러한 맥락에서 개
-
[5·18 20주년 특별기고] 광주여 천년의 빛으로 우뚝 서라
푸른 5월이 광주의 중심을 지나고 있다. '점액질 한(恨)' 의 계절. 무등에는 철쭉이 핏빛으로 타오르고, 금남로와 망월동에는 아직 슬픈 '5월의 노래' 가 전율처럼 넘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