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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 이봉렬 개인전
재불 화가인 이봉렬씨(37)의 개인전이 최근 「파리」시내 「카르티에·라텡」가에 있는「라·쿠르·뎅그르」화랑에서 열렸다. 국전 추천작가(1963∼68년)로 73년 도불, 「파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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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창틈·벽의 외풍을 막자|-전문가에게 듣는 효과적인 난방법|발열량의 80%가 새나가|「커튼」·창에 「비닐」덧붙이고 천장엔 단열재…평당 천원
추위가 닥치면 주부들은 보다 적은 연료로 보다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 지혜가 있을까 궁리하게 된다. 지난해의 유류파동 경험으로 비추어보아 서민층 주부들은 비싼 유류 연료는 땔 엄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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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0)|(제47화)전국학련|나의 학생운동 이철승
공교롭게 우리를 중부서로 연행하는 것은 전병두 동지였다. 전 동지는 해방 후 좌익천하인 고대에서 내가 학생위원장이 되게 한 1등 공신이며 학년 초창기에 명성을 떨친 천하장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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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의 저속심의
귀에 익은 대중가요 가운데서 요즘 갑자기 들을 수 없게 된 것이 적지 않다.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한국예술문화윤리위원회가 88곡의 노래를 방송 및 판매금지조치 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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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제네바 대사관에 이유 없이 철망 가설
소련은 7일 「제네바」 『평화의 거리』에 있는 소련대사관에 아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고 창살을 세운 높은 철망 울타리와 철조망을 쳤다고. 「제네바」당국자들은 소련인들이 안보상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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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외풍 막아내자
연료사정이 악화되면서「경제적인 열 관리」라는 말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비싸고 구하기도 힘든 연료를 떼면서 그 연료가 내는 열의 대부분을 잃어버리게되면 결국 가계부담을 가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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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유 있는 수인… 그 고달픈 직무의 애환
「창살 없는 죄수」-. 교도관을 두고 부르는 말이다. 높다란 교도소 울에 갇혀 푸른 옷의 재소자들과 함께 행동하는 교도관들은 그들 자신이 바로 죄수 생활이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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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 튼 질문에 응전식 답변|12일로 끝맺은 5일 동안의 국회
여야 의원 20명이 나선 안보·외교·경제·사회 분야의 대정부 질문이 12일로 끝났다. 첫날 김영삼 신민당 총재와 김종필 총리가 질문·답변을 주고받은 데 이어 5일간 계속된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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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자해 등 대비 특별감방 마련
서울구치소는 범인 문을 수감하기에 앞서 구내에 특별감방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감방은 문이 수감되어있는 동안 자해행위를 할 경우에 대비, 벽과 천장·창살 등에 두꺼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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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중 정신병환자 자살에 경찰, 간호원을 입건
서울동부경찰서는 정신분열증으로 국립정신병원(서울성북구중곡동270)에 입원중이던 이영수씨(46·서울동대문구창신동336)가 24일 상오6시30분쯤 이병원22동 C휴게실에서 창살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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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에 조사 진정
【대판=박동순 특파원】북송 일본인 처들의 자유왕래 실현운동에 관심을 표명하는 각종 단체와 국회의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의 자유왕래를 호소하는 관서대회가 12일 하오 대판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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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나우루 공화국(하)
공항에서 숙박소로 정해준 곳은 이 나라의 하나밖에 없는 「메넨·비치·호텔」이었다. 마침 자동차에 편승하여 야자수가 즐비한 바닷가의 길을 달렸다. 이 「호텔」은 적도 직하에 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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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성서-송기원
검사는 결국 나를 변태성욕자로 생각한 모양이다. 그가 그렇게 생각한 것에 대해서 나는 불만이 없다. 그의 의견에 따라서 나에 대한 혐의도 어쩌고 하는 것이 될 것이고, 혹시 형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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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공예가모임 「칠보예술」창립전
칠보공예가 8명이 모여 창립한 「칠보예술」창립전이 6일∼11일 신세계 화랑에서 열리고있다. 이 동인은 지난해 4월에 발촉해 1년동안 회원전을 준비해왔다. 각기 서로 다른 주제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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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빛깔
「캘린더」로는 분명히 봄이 다가왔다. 날씨가 따뜻한 것도 꼭 이상기온의 탓만은 아닐 것이다. 봄에는 봄의 색채가 있다. 나무 가지에 푸른 물기가 돌고, 땀 위로 파란 풀기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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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 잡고 가다 부상|승객에게 과실 없다
서울 민사지법 17부 (재판장 신정철 부장 판사) 는 14일 『승객이 「버스」 창살을 잡고 가다 다른 차에 부딪쳐 상처를 입었을 경우 「버스」 창살을 잡은 정도만으로는 승객에게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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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실이
날은 소리 없이 밝아왔다. 새벽 5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들린다. 꿈속에서 헤매는데 허둥대는 걸음걸이와 함께 다급한 말소리가 들려왔다. 『3호실 「엘리자벳」… 빨리와 봐』옆에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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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꽃밭 가꾸기
꽃가꾸기는 뜰이 있는 집에서나 즐길 수 있는 취미라고 생각되기 쉽지만 「아파트」의 조그만 「테라스」 그리고 뜰이 없는 집 실내에서도 꽃을 기를 수 있다. 실내나 「테라스」에서 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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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5층서 어린이 추락사
19일 하오 1시쯤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 낙산 시민 「아파트」E동 5층에서 황종근씨(48)의 3남 형택군(11·백신 국민학교 2년)이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고 아래에 있던 친구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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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복원공사 얼마나 진전됐나?
경주 불국사 중건사업은 21일부터 마지막 3차 년도 공사가 착수됐다. 무 설전·비로 전·관음전에 이어 금년에 세우는 건물은 대웅전과 극락전을 감싸는 96간(300m)의 길고 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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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목조 건물|예천 용문사서 발견된 윤대장 한 쌍
고려 때의 희귀한 소목 공예품인 팔각집 모양의 윤대장 1쌍이 최근 경북 예천군 용문사에서 발견돼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확인됐다. 단국대 박물관 정영호 교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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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졸업식
졸업「시즌」이다. 우선 꽃장수들이 학교 길목을 막는다. 언제부터의 일인지, 졸업생은 꼭 꽃을 달아야하고, 달아줘야 하는 것으로 돼있다. 꽃 목걸이를 여러 개씩 단 졸업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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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동이 경일에게 주는 새해 엄마의 동화
경일이와 경애, 그리고 아빠와 엄마가 할아버지네 집에를 갑니다. 경일이는 푹신푹신한 의자에 무릎을 세우고 앉아 차장 밖을 신나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커다란 버스가 뒤로 휙휙 물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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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만에 영 대사 석방
【몬테비데오 10일 로이터동화】지난 1월8일 「우루과이」의 친공 「투파마로스」도시 「게릴라」에 의해 몬테비데오 거리에서 납치되었던 「제프리·잭슨」 「우루과이」 주재 영 대사가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