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절벽 넘어설 '야전사령관'
김재홍 KOTRA 사장은 최근 2년 동안 224일을 해외 수출 현장에서 보냈다. 주력 시장인 베트남·일본·중국엔 4번씩 다녀왔고, 최근엔 이란행이 잦다.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아서 (8) 제철보국으로 애국한 한국의 철강왕
청암(靑巖) 박태준(1927~2011)은 포스코의 창업·건설·경영에 평생을 바친 불세출의 기업가다.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우향우 정신’으로 제철보국과 교육보국을 실천한 애국
-
시장, 북한 핵실험에도 무덤덤
북한의 5차 핵실험에도 시장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86포인트(-1.25%) 하락한 2037.87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북한 핵실험보다는 유럽
-
[Cover Story] ‘중국의 두 번째 대륙’인가, 과장된 현실인가? 항공·서비스 등 성장 분야 비즈니스 선점 포석
베이징칭화대 공공정책대학원, 영어로 진행되는 중국경제발전론의 수강자는 대부분 외국인 유학생이다. 그중 절반 이상은 아프리카인이다. 이 수업을 진행하는 후안강 교수는 서기 0년으로
-
[심층연구] 김종필 증언록과 현대 정치사의 새 쟁점
[월간중앙] 신화와 전설이 사실 또는 거짓으로 밝혀질 때, 새로운 진실이 오래된 거짓을 대체할 때가 있다. 한국 현대사의 영역에서도 그런 바람이 불고 있다. 연재 풍운아 김종필의
-
[중앙은행 오디세이] 껍데기만 남은 조선은 금본위제의 변방이자 이단아였다
중국 랴오둥(遼東) 반도 남단 다롄(大連)시의 기차역 부근. 다롄은 일본이 운영하던 남만주철도주식회사 본사가 있던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일본은 1918년 조선은행을 이 지역의 중앙
-
[중앙은행 오디세이] 껍데기만 남은 조선은 금본위제의 변방이자 이단아였다
중국 랴오둥(遼東) 반도 남단 다롄(大連)시의 기차역 부근. 다롄은 일본이 운영하던 남만주철도주식회사 본사가 있던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일본은 1918년 조선은행을 이 지역의 중
-
“한·인도 CEPA 개정” 일본보다 불리한 수출 여건 고친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빈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
단기 교사, 객원기자도 적용? … 김영란법은 모른다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로 시작된 김영란법은 민간 영역이 포함되면서 세계에 유례없는 포괄 대상 법안이라
-
국경 없는 '의료 영토' K-메디 패키지 전략으로 시장 선점
‘의료 영토’에는 국경이 없다. 외국인 환자가 한국을 찾고, 우수한 의료자원은 해외로 진출한다. 세계 보건의료산업시장은 8000조원 규모.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을 합
-
[브리핑] 수출입은행, 아제르바이잔에 경협 지원
수출입은행은 아제르바이잔의 피르샤기 하수처리장 및 직업훈련센터 건립 사업에 6550만 달러(678억여원)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EDCF는 개발도
-
동남아에서 싹트는 또 다른 '한강의 기적'
한국 정부의 유상차관 제공으로 5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라오스 비엔티안 근처 제방. 시민들이 제방 위를 산책하거나 조깅을 하고 있다. [사진 수출입은행] #1. 지난 4일 오후
-
[백가쟁명:임대희] 중국의 철도, 그리고 베트남
필자가 1980년대 말 중국에 다니게 되었을 때, 지방에 갈 적에는 주로 항공편을 이용하였다. 1990년대 초에 이르러서야 조금씩 열차편을 이용하게 되었다. 음력설 무렵에 난징(
-
[경제 view &] 30억 '실크로드 경제권' 대장정 시작됐다
김용환수출입은행장 ‘AH1 일본-한국-중국-인도-터키’. 얼마 전 지방 소재 고객 기업 간담회를 마치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이 같은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암호 같은 기호와 낯
-
씨티은행, 200여개 영업망 선진금융 서비스
지난 6월 22일 한국씨티금융지주 계열사 및 한국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의 전현직 임직원 등 4000여명이 전국적으로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 씨
-
[경제 view &] 아프리카가 한국을 기다리고 있다
김용환수출입은행장 2006년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제프 카빌라. 1971년생으로, 선거로 뽑힌 대통령 중 세계 최연소다. 2011년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했을 당시 이
-
일본, 개발원조 공사 선점… 한·중 기업 진입 막아
원조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한국이 일본처럼 공적개발원조(ODA)를 앞세워 메콩 시장을 공략하자 일본은 빗장을 걸어 잠그는 중이다. 일본 ODA 자금을 넣는 사업에
-
중국은 남북축 진출, 일본은 동서축 공략 … 메콩강 유역서 '십자 충돌'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시내 북동쪽, 자동차로 약 15분 거리.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 스타디움과 실내 체육관이 나타났다. 2009년 동남아시아(SEA) 게임 주경기장
-
[사설] 안보리 제재 실효성, 시진핑 결심에 달렸다
철부지 아이의 나쁜 버릇을 고치려면 사탕도 필요하고, 회초리도 필요하다. 일단 벌을 주기로 마음먹었으면 눈물이 쏙 나오도록 아프게 때려야 한다. 그래야 나쁜 행동의 재발을 막는
-
[러시아 FOCUS] 한·러 기업 모두 “협력 촉진할 새 동력·계기 필요” 한 목소리
지난 11월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 나는 지난 11월 6~7일 서울에서 미디어그룹 러시아 비즈니스 협회(RBC)가 주최한 국제경제포럼에 참석했다. 거기서 한·러 양국
-
전담 부서 설치해 효율 높이고 사업 추진 땐 5~10년 길게 봐야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인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건 2009년 11월이다. DAC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차관을 제공하는 나라들로 구성돼 ‘공여국 클럽’
-
전담 부서 설치해 효율 높이고 사업 추진 땐 5~10년 길게 봐야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인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건 2009년 11월이다. DAC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차관을 제공하는 나라들로 구성돼 ‘공여국 클럽’
-
[200자 경제뉴스] 휠라코리아 ‘에코 퀄리티’ 인증마크 받아 外
기업 휠라코리아 ‘에코 퀄리티’ 인증마크 받아 휠라코리아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주관하는 ‘엑설런트 골드 다운(Down·거위나 오리털)’과 ‘에코 퀄리티’ 인증마크를 받았다. ‘엑설
-
[브리핑] 정부, 북에 식량차관 상환일 통지
정부가 북한에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제공한 차관을 예정된 일정에 따라 갚으라고 요구했다. 통일부는 4일 “ 한국수출입은행이 북한의 조선무역은행 총재에게 다음 달 7일로 대북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