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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길가에 누워 잘 수 밖에 없다…폭염 덮친 쪽방촌의 6월 [르포]
21일 오후 1시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골목 모습. 쪽방촌 주민들은 폭염을 피해 바람이라도 쐬기 위해 골목으로 나왔다. 신혜연 기자 지구 북반구에서 낮의 길이가 가장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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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지막 달동네의 성탄 선물…'비타민' 같은 목욕탕 이야기 [르포]
21일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백사마을에서 한 주민이 자전거를 끌고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김현동 기자 누군가에겐 크리스마스 선물이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닐 수 있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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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효자" 웃음꽃 핀 그곳…탑골공원 노인은 찾지 않았다, 왜 [르포]
중부지방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1일 무료 급식을 앞둔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 어르신들의 가방이 줄지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기록한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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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틀어도 37도 … 쪽방촌 폭염 함께 버티는 ‘진짜 가족’
━ 남대문쪽방촌 르포 서울역 건너편은 거대한 빌딩숲이다. 대로를 마주하며 서울스퀘어(옛 대우빌딩)와 서울시티타워 등 고층 건물이 줄지어 있고 그 뒤로도 밀레니엄힐튼호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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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행복들 하십니까
권석천논설위원 크리스마스다. 세상은 철도파업이다, 북한 도발 가능성이다 시끄럽지만 오늘만큼은 모든 걸 잊고 가족과, 연인과 즐겁게 보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불편해할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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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꽃게잡이 가족의 꿈
인천의 한 부둣가, 태풍에 지붕이 날아갈 정도로 낡고 오래된 쪽방촌에 세 식구가 살고 있다. 일용직 노동자 상욱(59)씨와 그의 부인 정심(46)씨, 그리고 아들 소원(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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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는 노숙자] 쪽방촌 쉼터 르포
▶ 28일 밤 서울 영등포역 인근 노숙자 쉼터. 비좁은 방에서 80여명이 머물고 있어 누운 사람 몸을 넘지 않고는 오가기조차 힘들다. 박종근 기자 28일 저녁 서울 영등포역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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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획·탐사기사] 특별상
말로만 들어왔던 서울 영등포 쪽방촌을 찾았다. 이곳에서 받은 충격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창문같이 좁은 문, 대각선으로 누워야 하는 좁은 방, 앉기만 해도 머리에 닿는 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