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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맺은 을사조약은 무효”/유엔서 30년전 “판결”
◎국제법위 총회보고… 스위스인권단체 최근 공개 【동경=이석구특파원】 스위스의 국제적인 인권단체인 「국제화해단체」가 15일 과거 일본의 한국인 징용이 합법성을 상실한 인권유린행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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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끝)「세계 원주민의 해」특별기획 시리즈| 샷포로에도 참혹의 현장|조선인 피로 건설된「모이와 댐」
동계올림픽으로 알려진 인구 1백70만 명의 일본 제5의 현대도시 삿포로. 이곳에도 조선인강제연행자가 남긴 수난의 자취는 곳곳에 남아 있다. 매년 2월 눈 축제 때면 일본 전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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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혼들 외침」듣고만 있을 순 없다"|「삿포로 향토 찾는 모임」이시다 대표
『말로만 전해 듣던 감옥노동의 잔학 현장이 훗카이도 탄광지역이 아니라 바로 삿포로시내 한복판에도 있었다고 확인한 순간 사실 큰 충격을 받았어요.』 82년 이후 11년간 집념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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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사
◇동경 유학생, 2·8독립선언문 발표(1919)=일본에서 한국유학생 4백여 명이 도쿄 YMCA회관메 모여「독립선언」발표. 이에 앞서 이들은 조선청년 독립 단을 결성, 7일 국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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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원주민의 해」특별 기획시리즈(5)|작업복 입으면 못나오는 "생지옥"|조선인징용 북해도 탄광
20만에서 50만명으로 추정되는 홋카이도(북해도) 강제징용조선인들은 해방 후 귀국한사람들을 빼고는 대부분 일본 땅에 뼈를 묻었거나 「또 하나의 소수민족」재일한국인 또는 조선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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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연행 명부 남아있을 것"
『눈이 한 자나 쌓인 추운 겨울에도 조선에서 온 강제징용자들은 다 해진 옷차림에 고무신을 신고있어 늘 안쓰럽게 생각했다.』 어렸을 때부터 유바리에서 생활, 강제징용조선인의 실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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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계 원주민의 해" 특별기획시리즈|「아리랑」잘 부르는 아이누 촌로
홋카이도에 살고 있는 60세 이상의 아이노 촌로 들은「조선의 민요」를 구성지게 부를 수 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 리요…』해방직후까지 그들의 마을(코탄) 주변에서「조선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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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 마음으로 유골 송환운동"|일 도노히라 스님
홋카이도 차가운 대지에 이름 없이 묻힌 강제징용자의유골을 거두는 작업은『타국 땅에 강제 연행된 노동자들의 한과 슬픔을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말자는 뜻』이며『이를 통해 역사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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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강제노역 사상자 30만 명"|재일 한국청년동맹 북해도지부위원장 임병택씨
최근 들어 아이누인과 재일 한국인간의 연대활동이 잦아졌다. 지난해 12월 13일 삿포로시내에서 열린 정신대문제 심포지엄「전후 보상재판을 지원하는 삿포로모임」에는 아이누 우타리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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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 41명/3월에 영주귀국
구소련(현독립국가연합)내 25만 한인들이 난민이 될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사할린에 살고있는 65세이상 독신동포 41명이 3월 영주귀국한다. 20일 보사부·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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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계 원주민의 해」특별기획 시리즈|북해 도에 조선노동력 강제 이주
『이야이라 이케레.』(감사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쉽게 들어볼 수 없던 아이누 말이 이제 홋카이도(북해도)의 공용어가 되어 가고 있다. 아이누문화의 복권을 외치는 우타리 협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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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만행 잘안다”18%뿐/일본인,한국 얼마나 아나
◎한일마찰은 끝난 배상 다시 요구탓 37%/한국통일 일에 도움 28%… 영향없다 30% 일본인 상당수가 한반도 남북분단이 한국전쟁 때문이라고 믿는 등 한국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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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계 원주민의 해」특별기획시리즈|취직 안돼 막노동판 누빈다
「아이누 네노 안 아이누」. 일본 내에서 묵살된 민족 아이누들은 누구나 이렇게 자신들의 한을 되뇐다. 아이누어로「인간다운 인간」이 되고 싶다, 사람으로 대접받고 싶다는 애절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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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누는 일본내 엄연한 소수민족"
아이누 거주지역인 일본 북부 북해도는 지난달 10일 「국제 원주민의 해」 선포일에 때맞춰 인권단체를 중심으로 각종 심포지엄, 강연회가 연이었다. 「92 세계인권위크-북해도」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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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삶의 터전 북해도-쿠릴열도는 우리 땅"
93년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원주민의 해다. 스페인인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1492년으로부터 5백1년째인 올해는 아메리칸 인디언을 포함한 세계 각곳의 원주민에겐 그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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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산 새 연재소설『해는 뜨고…』일본취재 단상
본지에 4일부터 장편『해는 뜨고 해는 지고』를 연재할 작가 한수산씨가 작품의 주요 무대가 될 일본 현지에서 마무리 취재를 마치고 그 단상을 보내 왔다. 2차 대전 당시 일본으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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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통령 취임식/미야자와 참석 희망/징용자 명단 전달
일본정부는 노동성이 보관하고 있던 한국인 피징용자 1만7천1백7명의 명부를 한국측에 전달했다고 김석우외무부아주국장이 28일 밝혔다. 김 국장은 이 명부를 정리한뒤 관계부처와 국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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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양로원에 한국계 노인 많죠"|북해도 「해바라기장」 담당 의사 중국계 일본인 우메키씨
고령화 사회 대책의 선진국 일본에 사는 노인은 행복하다고 말하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가족간의 갈등, 경제적 빈궁, 치매나 거동 불편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노인들은 어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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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실상 꼼꼼히 짚어볼 터"|한수산 소설 『해는 뜨고…』 연재 앞두고
『일제 식민지 시대는 우리에게 가장 캄캄한 이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당시 어떤 이야기를 들어봐도 희망을 말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개인 개인이 한줌의 빛도 없는 캄캄한 굴속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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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민족소송원고단」창립
일제 징용자 및 유가족들의 대일손해배상 소송문제를 공동대처해나갈 「대일민족 소송원고단」창립총회가 23일 서울 양재동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징용자와 유가족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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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징용자 소송비용/일 정부에서 부담해야”
◎일 부산지방재판소 첫 결정 【춘천】 일본의 한 법원이 태평양전쟁 당시 강제로 끌려가 노동을 한 한국인 3명이 미불임금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재판부에 함께 제출한 법률구조신청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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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탈당자제」권유 했나”(국감중계)
◎일본서 핵보유 경우 정부대책은 질문/클린턴 당선돼도 대한안보 불변 답변 ▷운영위◁ 23일 대통령비서실 감사에서 그동안 출석여부를 둘러싸고 정회소동을 빚는 등 관심을 끌어왔던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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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징용한인 배상의무”/서울 온 표도로프 사할린주지사
◎북방 4도 일에 양보 안할 것/한국과 경제협력 적극 희망 『일본정부는 2차대전중 자신들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일제에 의해 강제로 사할린에 끌려와 지금까지 눌러살고 있는 한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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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조국가는데 뭘 못하랴…" 「고령독신」 귀국조건 맞추려 이혼불사
『조국에 정 가고 싶으면 법적으로 이혼하라 해서 했지 뭐.』 사할린에서 50여년만에 영주귀국, 꿈에 그리던 고국의 품에 안긴 김대석(78)·김연옥(71·여) 노부부는「무연고 독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