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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황후가 元 패망 촉발? 궁정 실권자였다는 방증
경천사 10층 석탑. 개풍군 광덕면 광수리에 있었다. 개항기에 일본인에 의해 불법 반출됐다가 반환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중앙포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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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황후가 元 패망 촉발? 궁정 실권자였다는 방증
경천사 10층 석탑. 개풍군 광덕면 광수리에 있었다. 개항기에 일본인에 의해 불법 반출됐다가 반환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중앙포토] 고려인 출신 기(奇) 황후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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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 김부식, 인종도 쩔쩔매는 냉혹한 권력자 변신
고려문신이자 유학자인 김부식 선생의 표준 영정. 작은 사진은 삼국사기. [중앙포토] 1123년(인종1) 송나라 사신 서긍은 김부식(金富軾: 1075~1151년)에 대해 다음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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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가 남긴 원고·서류 쟁탈 ‘문건대전’ 점화
문혁 발발 2년 전인 1964년 10월 16일 후난(湖南)성 민병(民兵) 군사훈련을 참관하는 원수 예젠잉(왼쪽 첫째). 화궈펑(왼쪽 셋째)이 후난군구 정치위원 자격으로 예젠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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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과 정변의 불씨 남긴 여진 정벌 책임론
윤관의 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에 있다. 사적 제323호. 묘역에는 묘와 영당(影堂), 교자총(較子塚), 신도비(神道碑), 재실(齋室) 등이 있다. 조용철 기자 부왕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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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부자 감세'의 진상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요즘 여야 간에 첨예한 쟁점이 되고 있는 기초연금 논란의 근본 원인은 뭐니 뭐니 해도 ‘머니(돈)’다. 생각 같아선 모든 노인들에게 충분히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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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전에 짧은 창검 꽂은 ‘과선’ 개발 … 거북선으로 진화
‘황비창천(煌丕昌天:아주 화창한 하늘)’이 새겨진 고려 구리거울. 고려선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조선강국이다. 조선강국의 DNA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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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烏龍 [오룡]
까마귀와 용을 합친 단어 오룡(烏龍)은 중국에서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인다. 첫째, 미더운 개 충견(忠犬)이다. 중국 진(晋)나라 때 강남 회계(會稽) 땅에 장연(張然)이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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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까마귀와 용을 합친 단어 오룡(烏龍)은 중국에서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인다. 첫째, 미더운 개 충견(忠犬)이다. 중국 진(晋)나라 때 강남 회계(會稽) 땅에 장연(張然)이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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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예·나전기술의 융합 … 불교용품 주로 제작
고려문화의 또 다른 정수를 보여주는 명품은 나전칠기(螺鈿漆器)다. 현재 16점이 전해진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1점을 빼곤 모두 해외(일본 10점, 미국 3점, 유럽 2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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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고 매끄럽고 질긴 종이 … 종주국 중국에 역수출
경기도 가평 장지방(張紙房)에서 전통 한지를 제작하는 모습. 장지방은 문화재청이 지정한 지장(紙匠)의 공방이다. [사진 김형진 국민대 교수] 박종기 국민대 교수 고려시대에 생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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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고 매끄럽고 질긴 종이 … 종주국 중국에 역수출
경기도 가평 장지방(張紙房)에서 전통 한지를 제작하는 모습. 장지방은 문화재청이 지정한 지장(紙匠)의 공방이다. [사진 김형진 국민대 교수] 고려시대에 생산된 종이를 당시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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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 젊은 왕, 도읍 옮기려다 민심 잃고 의문사
평양성 칠성문. 평양성의 북문이다. 성 앞에 방어용으로 작은 성(옹성)을 쌓은 것이 특징이다. 고구려 때와 고려 태조 5년(922년) 각각 축조되었다. 1712년(숙종 38)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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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55) 대통령의 운동
1978년 8월 31일 경상남도 진해 휴양지에서 차지철 청와대 경호실장(왼쪽)과 팀을 이뤄 탁구를 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오른쪽). 이 시기 박 대통령은 많은 수행원이 필요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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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고액 예금 60% 묶어 부실 막기
키프로스 중앙은행(CBOC)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CBOC는 최대 시중은행인 뱅크오브키프로스(BOC)를 구제하는 대가로10만 유로(약 1억4300만원) 이상 예금자들에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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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검은돈이 움직인다 … 국제금융시장 긴장
‘새로운 안전지대(Safe Haven)를 찾아라-’. 키프로스 사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러시아 자금이 불안에 떨고 있다. 키프로스는 스위스와 더불어 러시아 검은돈이 드나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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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세금 물릴 예금 러시아 검은돈이 주표적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 회의에 참석한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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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Focus] 비즈 말말말
◆ “ 그들은 매일 피를 흘리고 있다. 팔면 팔수록 적자는 더 심해진다.” 오션 유안 미국 그레이프 솔라(중국 태양광 수입업체) 회장, 공급 과잉과 가격 폭락에 파산하는 중국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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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은행 무기한 휴점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디스키프로스 사태가 혼미 상태에 빠졌다. 20일(한국시간) 새벽 키프로스 의회가 은행 예금의 6.75∼9.9% 징발 및 재정긴축·공기업 민영화 등을 골자로 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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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런’ 키프로스, 10만 유로 이상 고액 예금만 과세 추진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 후폭풍이 거세다. 강제로 돈을 떼이게 된 예금자들이 크게 반발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자국민들이 큰 손해를 보게 됐다며 공식 항의했다. 키프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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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떼일라' 국민들, 현금인출기 몰려와…
키프로스 시민들이 18일 수도 니코시아에서 ‘키프로스에서 손 떼’라는 문구 등이 적힌 피켓을 내걸고 정부의 예금 징발 계획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U 정상들은 16일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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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씨개명, 반 년 새 1만6천 호서 320만 호로
일본이 군국주의로 가는 길에 가장 먼저 시동을 건 것은 조선 총독 미나미 지로였다. 미나미는 중일전쟁 직후 식민지 한국을 병영(兵營)으로 만들었다. 그 뒤를 따라 일본 본토의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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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씨개명, 반 년 새 1만6천 호서 320만 호로
1935년 5월 이회영의 아들 이규호(李圭虎:이규창)는 엄순봉(嚴舜奉:엄형순, 일제에 사형당함)과 함께 상해의 친일파인 조선거류민회 부회장 이용로(李容魯)를 처단하다가 국내로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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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호텔 여직원들, 아침마다…신기한 광경"
산시(陝西)성 웨이난(渭南)시 딩리위안(鼎立源)호텔 앞에서는 아침 8시부터 시끌벅적한 제식훈련이 시작돼 늦잠을 자던 나를 깨웠다. 이 호텔은 직원들의 단합과 기강 확립을 위해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