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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의 임대차계약, 취소해달라고?
[이혜진기자] 2012년 8월, 여름방학을 맞은 여대생 2명이 학교 근처에 위치한 부동산중개업소로 월셋집을 구하러 왔습니다. 한 학생은 1994년 1월 생이었고 다른 학생은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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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해진 골목, 김길태 악몽 걷혔다
3년 전 김길태가 여중생을 살해한 범행현장 주변 주택가는 이제 범죄의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바뀌었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CPTED)이 도입돼 산뜻한 벽화가 그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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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만 50억원' 요즘 뜨는 부자동네 어디
부촌으로 꼽히는 곳에는 어디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바꿔놓은 공식이다.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66층), 부산 해운대 제니스(80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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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방학중 단기 임대’ 뒤탈 날 수 있다
[황정일기자] 단기 임대. 말 그대로 1~2달 정도 단기로 주택을 임대한다는 얘기다. 이 같은 단기 임대는 겨울과 여름에 특히 성행한다. 대학이 방학할 때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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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 땐 집주인 허락 없이 경찰 진입
범죄로 사람의 생명·신체에 상당한 위험이 발생했다고 판단되면 집주인이 거부해도 경찰이 강제 진입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위급상황 시 가택 출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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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리도 없는데 왜 자꾸 이러십니까”…고단한 중개업계
[황정일기자] 경기 침체가 몇 년째 이어져 오면서 요즘 힘들지 않은 업종이 없다. 부동산 중개업계도 마찬가지다. 주택 거래량은 바닥인 데 경쟁은 더 치열하다. 명예퇴직이나 정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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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인테리어 꾸미기
방 하나를 거실로 꾸민 이소일씨의 집. 가구는 벽 사이즈에 맞게 만들어 낭비되는 공간이 없게 했다 여기 전세 신혼집을 꾸민 세 커플이 있다. 디자이너에게 시공을 맡긴 집, 셀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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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못 하면 선비라 할 수 있나 … 한국인 DNA엔 본디 음악이 있었네
조선 후기 화가 김양기(김홍도의 아들)가 그린 ‘월하선인취생도’(月下仙人吹笙圖). ‘달빛 아래에서 생황을 부는 신선’이라는 뜻이다. 생황은 여러 개의 대나무 관이 둥글게 박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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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생활 속 법률 전문가, 청주의 윤한철 변호사
청주에 위치한 법률사무소 직지의 윤한철 변호사는 기업법무 및 형사 소송, 부동산 소송, 가사 소송 등의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 의뢰인들에게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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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그린 사람이 임자, 아이디어 제공자엔 권리 없어
그랜트 우드의 ‘미국의 고딕’ /스티브 조핸슨의 ‘미국의 유산 모처럼의 일요일 나들이, 길거리에서 초상화를 그려 주는 화가에게 돈을 주고 초상화를 그려 달라고 부탁했다면 그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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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이론상 집주인도 손댈 수 없지만 미국선 작가 처벌
키스 헤링의 39무지=공포39 옛날엔 어느 마을에나 동네 담벼락에 낙서하던 개구쟁이가 많았다. 꼬마들이 깨끗한 벽에 지저분한 낙서를 하다가 주인에게 붙잡히면 혼나게 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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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한동철의 ‘부자는 다르다’] 경주 최부잣집은 동학 때도 무사했다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부자였던 톨스토이는 평소에 사회봉사를 많이 한 덕분에 러시아 혁명 때도 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국에도 그런 부자가 있지요. 수백 년 동안 주위에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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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억이하 전세 아파트 어디에
전셋값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매수 포기로 전세를 찾는 수요자가 많은 데다 만성적인 전세 부족 현상과 방학 이사철이라는 계절적인 요인까지 겹치면서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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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억짜리 예배당, 영성도 그만큼 커질까
서울 서초4동 사랑의교회는 출석 교인 수(4만5000명)에 비하면 공간이 부족하다. 2012년까지 교회를 신축할 계획이다. 사진은 사랑의교회 예배 장면. [사랑의교회 커뮤니케이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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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민사 분쟁 ‘조정’ 통해 해결 미국 90%인데 한국은 4% 왜
6남매의 다툼은 2006년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시작됐다. 1999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날 때 물려준 땅이 문제였다. 넷째인 A씨가 자신의 명의로 돼 있는 이 땅의 절반이 본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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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의 ‘즐거운 하루’
고풍스럽고 기품 있는 한옥은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여름 낮에 대청마루에 누워 낮잠을 청하고, 밤에 처마 끝에 걸린 달을 보며 담소를 즐기면 무더위가 절로 비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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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소수 독재”
국회 파행 엿새째인 23일 한나라당은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모든 상임위 일정을 거부하고 국회 점거 농성을 벌이는 민주당에 ‘소수 독재’ ‘함진아비 전술’이란 용어까지 써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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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장제스가 아끼던 대논객 陳布雷의 비극
▲저장성 교육청장 시절의 천부레이(가운데). 김명호 제공 1947년 여름 국민당의 베이핑싱잉(北平行營) 전파관리소는 중공의 비밀 전파 발신지를 확인했다. 한 주택의 지하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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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가 아끼던 대논객 陳布雷의 비극
저장성 교육청장 시절의 천부레이(가운데). 김명호 제공 1947년 여름 국민당의 베이핑싱잉(北平行營) 전파관리소는 중공의 비밀 전파 발신지를 확인했다. 한 주택의 지하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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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유학의 노하우 - 벼락 치기 공부는 안 통해요!
지난해 2월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 유학박람회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유학 상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유학은 생소한 문화권으로의 이동을 의미한다. 따라서 얼마나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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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론사태, 대통령의 4가지 잘못
기자실이 없어지자 기자들은 청사 로비에 돗자리를 깔았다. ‘돗자리 기자실’은 외신으로 세계에 알려졌다. 국가적 망신이다. 이 정권은 돗자리마저 치웠다. 기자들이 있을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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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레저] 일본 아키타현 사무라이 마을
사무라이 저택은 집과 정원의 크기만 커졌을 뿐 평민들의 것보다 더 화려하거나 호화롭지는 않다. 사무라이 저택의 대문은 세 곳. 가운데의 큰 문(사진)은 영주가 올 것에 대비해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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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시장 새 바람 GE머니 박현 사장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해 새바람을 일으키겠다." GE머니의 박현(53.사진) 사장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처녀지나 다름없는 '전세자금 대출'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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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家] 시인 조은의 사직동 14평 전셋집
家를 연재한 지 어느덧 일년이 지났다. 지내놓고 보면 세월은 늘 너무 빨리 흐른다. 그간 집 취재를 다니면서 매번 환호하고 흥분했다. 그러나 정작 연재를 끝내면서 바로 이 집! 최